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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절강성 온주시 암두(浙江省溫州市岩頭), 산수(山水) 좋은 동네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0-12-30 09:31
조회
2186


(사진설명: 아름다운 암두)


960만 제곱 킬로미터에 달하는 넓은 중국의 땅위에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수도 없이 많다. 내외에 이름난 관광지나 관광도시는 물론이고 산과 들과 물가에 산재해 있는 옛 동네 마찬가지로 비경이다.


산수 좋은 십자가의 동네 암두(岩頭, Yantou)에 들어서면 꼬불꼬불한 물길이 호수를 연결하고 숲이 무성해 비경인데 초기부터 과학적으로 설계된 동네가 엄밀한 구도로 아담함을 자랑한다.


(사진설명: 고요한 암두)


남계강(楠溪江) 중류에 위치한 암두는 천여년전의 당(唐)조때 형성되었다가 1522년의 명(明)조에 이르러 김(金, Jin)씨가문의 8대 자손이 기획을 새로 하고 동네를 새롭게 조성했다.

인위적인 오염이 전혀 없는 남계강가의 200여개의 동네 중 암두는 유일하게 남계강의 물줄기를 이용해 동네를 기획한 옛 동네이고 농경문화로부터 종교문화로 발전한 동네이기도 하다.


(사진설명: 김씨대종사)


인도문(仁道門)이라 이름하는 암두의 정문은 북쪽에 위치하고 정문뒤로 이어진 골목의 서쪽끝에는 김씨대종사(金氏大宗祠)가 자리잡고 있다. 그 맞은켠에는 1808년 청(淸)조때 축조한 돌로 만든 정절패방(貞節牌坊)이 마주보고 있다.

종사의 앞쪽에는 남계강 기슭 유사 건물 중 규모가 가장 큰 진사패루(進士牌樓)가 웅장함을 자랑한다. 명(明)조 세종(世宗)황제의 하사품을 위해 세운 이 패루는 네 기둥에 받들려 있는 네 칸의 방으로 되어 있다. 인도문과 대종사, 정절패방, 진사패루가 암두의 중심선을 구성하고 있다.


(사진설명: 편리한 려수가)


암두동쪽에 있는 댐도 오백여년전의 명조때 쌓은 것으로 조기의 규칙에 의하면 언제에는 꽃과 나무를 심고 건물은 건물도 정자만 지을수 있고 다른 용도의 건물을 짓거나 장사를 할수 없었다고 한다.

그 뒤 청(淸)조에 이르러 이 언제가 소금장사군들이 필이 경유하는 곳으로 되면서 규모를 갖춘 상가로 부상하게 되었다. 그 뒤 언제는 오늘까지 전해지는 300m 길이의 려수가(麗水街)로 변모되었고 거리 양쪽에는 90여개의 2층 건물이 줄지어 가게로 사용된다.


(사진설명: 해맑은 려수가)


가게마다 골목쪽으로 지붕을 길게 만들어 이 거리에서는 비가 와도 비에 젖을 염려가 전혀 없고 땡볕이 비춰도 양산이 필요없다. 암두의 가옥들은 대부분 동쪽을 바라고 있어 서쪽에 정문을 내고 물길은 가옥의 동쪽으로 흐르게 했다.

려수가의 남쪽에 위치한 탑호묘(塔湖廟)명소는 호수와 섬, 산, 언제, 교량, 사찰, 건물, 탑, 나무와 꽃 등 다양한 경관으로 구성된 관광지이다. 암두촌 십경 중 팔경이 바로 곳에 있다.


(사진설명: 비오는 려수가)


그 팔경이란 봄을 알리는 언제의 장제춘효(長堤春曉)와 다리에서 보는 연꽃의 려교관하(麗橋觀荷), 맑은 담소의 물고기 청소관어(淸沼觀魚), 금섬의 비둘기 금서유앵(琴嶼流鶯), 필봉의 푸른 숲 필봉용취(筆峰耸翠), 물가 정자에서 본 가을달 수정추월(水亭秋月), 물가에 푸른 숲 곡유환벽(曲流環碧), 탑호에 비낀 달 탑호인월(塔湖印月)이다.

암두의 가장 큰 특징은 려수거리와 려수호를 중심으로 하는 시골경관이라 할수 있다. 암두를 바라보면 높은 바위산 세 개가 저 멀리 솟아 있고 가까이로는 4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려수교(麗水橋)가 호수위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설명: 접관정)


48개의 돌기둥으로 무어진 이 다리의 어귀에는 용수나무가 키높이 자란다. 나무그늘에는 "5월에 가을바람이 불고, 1년내내 봄이 가지 않는"다는 주련이 붙은 승풍정(乘風亭)이 세워져 있다.

승풍정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1556년에 세운 접관정(接官亭)이 있는데 네 개의 기둥이 네모난 이중 지붕을 받들고 지붕은 선인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정교한 조각으로 단장되어 있다.


(사진설명: 수정사 정문)


수정사(水亭祠)는 원래 남계강 유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서원(書院)이었다. 담벽만 해도 동서길이기 65m, 남북너비가 26m에 달했는데 오늘은 건물 한 채만 남아 있다.

건물앞쪽에는 연못이 하나 있고 연못 중앙에는 정자가 하나 있었는데 오늘은 정자는 오간데 없고 그 터만 남아 있다. 수정사 남쪽의 탕산(湯山)에는 수정사와 같은 시기에 세운 문봉탑(文峰塔)이 있어 그 탑에 올라 남쪽을 바라보면 탑이 물에 비껴 특이한 풍수구도를 형성한다.


(사진설명: 암두의 천주당)


고요한 천주당(天主堂)에는 흑판이 하나 걸려 있고 그 위에 기이한 교화문자가 그려셔 있다. 전하는데 의하면 이 흑판은 생물학자 다윈의 위대한 진화론을 적다가 끝에 가서는 방향을 바꾸어 과학자의 천주교신앙을 말한다고 한다.

암두촌의 많은 가옥들에 십자가가 걸려 있는 것이 이와 연관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중국의 농경문화가 다분한 남계강 기슭의 옛 동네에서 서양의 종교문화가 함께 한다는 것이 기이하며 그로부터 중화문명의 포용성을 읽을수 있다.

용담선동(龍潭仙洞)은 자연경관과 인위적인 경관을 하나로 모은 명소이다. 여덜가지 기이함을 안고 있는 이 곳은 여름에 더위를 좇는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사자암)


그밖에 호수속에 위치한 사자암(獅子岩)은 무성한 숲과 맑은 강물이 수려함을 자랑하는데 호수기슭에 서서 사자암을 바라보면 사자 한 마리와 공 하나가 마치 보석을 희롱하는 사자처럼 보여 사자암은 남계강의 유명 분재로 인정된다.

암두에서는 수려한 경치도 보고 농경문화에서 종교문화로 발전한 과정을 읽을수도 있다. 암두에서 멀지 않은 만리촌(彎里村)은 집집마다 포도나무와 매화나무를 심어 일년 사계절 과일이 끊이지 않아 좋은 명소이다.


(사진설명: 남계소면)


암두의 많은 먹거리 중 국수발이 실같은 남계소면(素面)이 가장 유명하다. 하얗고 질긴 가는 국수가 그릇안에 8자 모양으로 누워있어 일명 8자면으로도 불리운다.

그밖에 여름에 가장 유명한 과일로는 수박을 들수 있고 민물고기의 왕으로 불리우는 남계강 잉어, 과어(瓜魚)도 암두만이 가지고 있는 특산물이라 할수 있다.

절강(浙江, Zhejiang)성 온주(溫州, Wenzhou)에 위치한 암두는 교통이 아주 편리하다. 온주 열차역에서 33선 버스를 이용해 안란정(安瀾亭)부두에 이른 다음 페리로 암두를 왕복할 수 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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