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정치 ·
외교]

1. 반기문 UN 사무총장,
상하이 푸단대서 연설 (5.23 동방조보 A5)

ㅇ 아시아신뢰구축회의(CICA) 관련 현재 상하이에 머무르고 있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5.22 오후 푸단대학교에서 재학생 및 교수들을 대상으로 '우리가 원하는 세계(중 : 我們想要的世界 / 영 : the
UN's and citizen's view of the world we want)' 라는 주제로 연설함.

ㅇ 반 사무총장은 동 연설에서 '중국(中國)은 세계 중앙의
국가(世界中央的国度)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중국인들은 향후 국제사회에서 주요 역할을 맡는 것을 자신들의 소임으로 삼아야 한다(中國人民向來以在國際事務中擔當主要角色為己任)'고 강조하는 한편, 중국
청년들은 미래의 사명을 지고 있으며, 세계에서 중요한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對中國年輕人而言，你們肩負著未來的使命，在世界上扮演著重要的中心角色)고
언급함.

ㅇ 반 사무총장은 이처럼 중국 청년들의 미래 역할을 강조함과 동시에 Calm(냉정),
동정심(Compassionate), 협력(Cooperation), 용기(Courage), 공자(Confucius) 등 5가지 C를 제시하였는데
특히 공자의 유교사상을 언급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구절로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 齊家, 治國, 平天下)' 를
언급함.

[경제 ·
통상]

2. 상하이 자유무역구, 자유무역계좌(FT账户) 시행법 공포(5.23
동방조보 22면)

ㅇ 중앙은행상하이총부는 5.22
'중국자유무역시험구분장핵산업무실시세칙(시범시행)(中國自由貿易試驗區分账核算業務實施細則(試行)' 및 '자유무역시험구심신관리세칙(시범시행)自由貿易試驗區審慎(試行)'을 발표,
그간 주목받던 상하이자유무역구 자유무역계좌시스템(自贸账户) 관련 정책이 처음으로 공포되었음.

※ 자유무역계좌(FT帳戶) : 역내기업의 경우 역외 자본과 자유태환이 가능케 하고, 역외기업의
경우 준입전국민대우(准入前國民待遇)의 원칙에 입각해 관련 금융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계좌

ㅇ 투광샤오(屠光紹) 상하이시 상무 부시장은 동 계좌 시스템 관련, "자유무역구의
선행선시험(先行先試)적 자본항목의 태환 등 금융 분야 개혁의 핵심 도구 및 운반체(載體)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후속개혁조치 이행에 커다란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함.

[사회 ·
문화]

3. 우루무치시, 차량돌진 테러
발생 (5.23 해방일보 1면)

ㅇ 지난 4.30 기차역 폭탄테러가 발생한 바 있는 중국 신장 우루무치(乌鲁木齐)시
사이바커(沙依巴克)인민공원 북쪽 도로에서 5.22 7:50분경 번호판이 없는 차량 2대가 군중에게 돌진, 폭발하는 테러가 발생하였으며
원고작성시각 기준으로 사망 31명, 부상 90명 등 사상자를 유발함.

ㅇ 사건 발생 후 당국 의료 기관들은 테러분자들에게 피해를 입은 '여러 민족의
피해자들(受傷的各族群眾)'을 구급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 90여명의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적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임.

ㅇ 시(習) 주석은 동 소식을 접한
후, 면밀한 사건조사를 통해 테러분자들을 엄정히 처벌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사상자들 및 피해자들의 유가족들을 위로함.

ㅇ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를 통해 동 테러사고에 깊은 위로를 표하고, 러시아는 여사 유혈행위를 단호히 비난한다(堅決譴責)'는 입장을 밝히며 향후 테러분자 및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중-러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함.

[한반도
관련]

4. 북한, 연평도 부근서 한국
군함에 연속 두차례 포격 (5.23동방조보 A15)

ㅇ 동방조보는 한국 연합참모부의
5.22 소식을 인용, 당일 북한이 연평도 해역의 한국 군함 부근에 2차례 포격을 가했다고 보도함.

ㅇ 한국군은 이에 즉시 반격함과
동시에, 근처 어민들에게 신속히 현 지역을 이탈해 항구로 돌아갈 것을 권고함.

ㅇ 현재 한국군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여타 도발행위에 대응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금번 포격의도를 분석하고 있다고 보도함.

5. 한국학계, 대북경제제재
철회(取消) 주장(5.23 동방조보 A15)

ㅇ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한국
주요 민간단체인 ‘경제실천시민연합(동지 기사上 단체명 : 争取經濟正義公民聯盟)’이 5.8-5.20까지 이메일 형식을 통해 113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1%의 응답자들이 대북 경제정책 완화(放松) 혹은 철회(取消)를 주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함.

ㅇ 한국은 '10.3.26 천안함
침몰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하고 있으며, 동 사건을 이유로 개성공단협력사업을 제외한 협력사업중단 및 대북투자중단 등의 경제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음.

ㅇ 조사결과에 의하면 응답자 중
52.4%가 여사한 경제제재로 인해 북한보다 남한이 입는 경제적 손실이 더 크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수의 전문가들은 경제제재를
완화하거나 철회함으로써 남북경제대화를 확대해나가고 경색된 한반도 긴장 국면을 이완시켜야한다고 언급함.

출처: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