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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호남박물관: 고대 과학기술의 장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4-04-07 10:35
조회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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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호남 박물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 9중 아홉 번째인 호남(湖南)성 박물관은 이천여년전 고대 중국의 높은 과학기술수준을 보여주는 마당이다. 1972년 호남성 소재지 장사(長沙) 근교의 마왕퇴(馬王堆)에서 이천여년전 서한(西漢)때의 시신이 출토되었다.

지하에 이천여년동안 묻혀있은 시신은 육신이 전혀 부패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어 세상을 놀래웠다. 출토당시 여성의 외모가 완벽하게 그대로 남아 있고 머리칼이나 치아가 완정했으며 피부는 탄력성도 가지고 있었다. 시신에 방부제를 투입하자 혈관이 팽창하기까지 해서 온 세상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진설명: 마왕퇴 대후부인의 시신)

마왕퇴 한(漢)조 무덤에서 출토된 시신의 주인은 장사국(長沙國)의 대후(轪侯)부인다. 출토당시의 시신은 비단 아홉 겹에 싸여 여섯 층으로 된 관에 담겨 있었다.

관의 외부층에는 반 미터 정도 두께에 목탄이 덮여 있고 목탄층의 바같에는 하얀 기름이 깔려 있었다. 고대에 벌써 시신의 부패방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던 것이다. 오늘날 대후부인의 시신은 호남성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사진설명: 전시물 중 견직물)

마왕퇴 한조 무덤은 서한시기 시신의 부패방지를 위한 기술수준을 보여주는 동시에 견직물과 비단, 칠기, 죽간 등을 통해 당시 다른 분야의 높은 기술수준도 남김없이 과시한다.

가장 대표적인 견직물은 소사선의(素絲禪衣)이다. 가볍고 엷은 이 옷은 모아쥐면 한 손안에 들 정도이다. 옷 한 견지의 무게가 49g밖에 되지 않았는데 오늘날 현재의 기술자들이 25년의 시간을 들여 모방했으나 가장 가벼운 모조물이 49.5g에 달했다.


(사진설명: 전시물 중 깃발)

이천여년전과 오늘날의 기술격차가 0.5g에 달하는 것이고 그로부터 당시 누에를 키우고 실을 뽑으며 천을 짠 기술의 수준을 읽을수 있다. 대후부인의 관위에는 그림이 그려진 T자모양의 비단이 덮여 있었다.

이 비단은 장례식때 앞장에 섰다가 관을 지하에 묻을때 관위에 덮어 주인을 하늘나라로 인도하는 듯한 의미의 깃발이다. 깃발에는 천국과 속세, 지옥이 그려져 있다.


(사진설명: 전시물 중 청동기)

이 깃발은 로맨틱한 수단으로 천국을 상상하고 영원한 삶을 꿈꾼 고대 중국인들의 생각을 잘 보여주는 동시에 서한시기 회화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기도 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간 수도 박물관에서 "중국의 기억-5000년의 문명"이라는 테마의 전시를 가졌는데 그 때 이 깃발이 전시에 참여했고 유일하게 촬영이 금지된 전시물이었다.


(사진설명: 전시물 중 칠기)

마왕퇴 한조 무덤에서는 500여점의 정교한 칠기도 출토되었다. 모양이 우아한 칠기들은 각자 생동하고 다양한 형상이었는데 출토당시 하나같이 새것처럼 반짝반짝 빛을 뿌렸다.

그밖에 마왕퇴에서는 대나무에 글을 쓴 한간(漢簡)과 비단에 글을 쓴 백서(帛書)가 대량 출토되었다. <천문기상잡점(天文氣象雜占)> 백서에는 30여폭의 혜성도가 그려져 있다.


(사진설명: 전시물 중 혜성도)

혜성마다 머리부분과 꼬리부분까지 그려져 태양을 등지고 날으는 혜성의 룰을 잘 보여준다. 이 혜성도는 지금까지 발견된 문화재 중 가장 오래된 혜성도라는 평가를 받는다.

호남성 박물관에서는 문외한이라 해도 눈부신 전시물을 보면서 고대 중국의 과학기술 수준에 혀를 두르게 된다. 이 박물관은 축소된 서한의 과학기술역사서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호남박물관)

설명:

호남성 박물관은 주로 마왕퇴에서 출토한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음으로 대략 2시간이면 족하다. 많은 문화재의 가치는 쉽게 알아볼수 있는 것이 아님으로 해설원을 청해서 설명을 듣는 것이 가장 좋다.

위치: 호남(湖南, Hunan)성 장사(長沙, Changsha)시 동풍(東風, Dongfeng)로

교통: 장사 시내에서 다양한 버스를 이용해 호남성 박물관에서 하차한다.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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