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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장가계: 겹겹 우뚝우뚝 바위산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3-03-12 14:36
조회
2577

장가계.jpg


아름다운 장가계(張家界)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12 중 여섯번째인 장가계 국가산림공원은 겹겹하게 우뚝 솟은 바위산과 그 바위속에 뿌리를 내린 숲, 그 숲과 바위사이를 흐르는 물이 비경이다.

이 곳은 고산과 평야가 만나는 곳에 형성된 미궁이고 이 곳에는 이 곳에서만 자라는 식물과 귀중한 동물들이 서식하며 이 곳은 졸졸 흐르는 시냇물과 반짝이는 바위가 신선경을 만든다.


장가계의 황석채(黃石寨)

장가계에 이르면 먼저 케이블카를 이용해 황석채에 오른다. 전한데 의하면 한(漢)나라때의 한 충신이 이 곳에 은둔해 수련을 하였는데 당시의 조정에서 군대를 파견해 그를 잡고자 했다.

산속에 발이 묶인 그는 그에게 병서를 선물한 신선 황석공(黃石公)이 생각나서 향을 살라 그에게 도움을 구했다. 그러자 땅에서 하얀 연기가 솟으며 그 연기를 타고 한 노인이 나타나 그를 구했다고 한다.


황석채의 바위산 남천일주

사람들은 충신을 구한 신선 황석공을 기념하기 위해 이 산에 황석채라는 이름을 달아주었다. 전설을 머리에 떠올리며 황석채를 걸으면 하늘의 도서 천서(天書)와 바다속를 묶는 침 정해신침(定海神針), 하늘을 떠받친 기둥 남천일주(南天一柱) 등 기이한 모양의 바위들이 줄지어 있다.

바위산이 눈을 즐겁게 하는가 하면 산길의 양쪽에 빨간 동백꽃과 푸른 소나무가 바위사이에 수를 놓아 그 속에 서면 싱그러운 숲의 향기가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황석채 정상에서

정상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면 정상에 홀로 외로운 육기각(六奇閣)과 불조의 손과 같은 오지산(五指山),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금빛의 거북, 신선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천교(天橋) 등 다양한 모양의 바위산이 발아래 펼쳐져 있다.

땅을 차고 겹겹하게 우뚝우뚝 솟은 장가계의 바위산을 내려다 보면 웅장한 기세의 바위산도 있고 아담한 바위도 있는데 그 사이로 푸른 소나무와 맑은 물이 어울려 "황석채에 오르지 않으면 장가계를 보았다고 하지 말라"는 설이 이해된다.


장가계의 금편계

황석채다음으로는 금편계(金鞭溪)이다. 금사암으로 된 금편계의 바위산이 석양에 금빛으로 빛난다고 해서 이름이 금편계이다. 그 바위산기슭을 흐르는 시냇물은 유구한 세월 변함없이 산과 함께 한다.

물가에는 바위산을 잘라 모친을 구했다는 전설속의 효자바위와 천리길도 멀다하지 않고 달려와 서로 만난 연인의 바위가 자리잡고 산수에 따뜻한 정을 부여한다.


금편계의 바위산과 시냇물

시냇물가에 우뚝 솟은 금빛의 바위산은 진시황제가 버린 채찍이 변한것이라고 한다. 그 바위산 곁에는 꼭대기에 관목과 소나무 한 그루가 비스듬히 자란 독수리 모양의 바위산이 지켜서 있다.

독수리가 채찍을 보호하는 듯한 금편암의 기슭에는 6km밖에 안 되는 금편계가 흐른다. 그 시냇물을 따라 걸으면 아늑한 산길과 맑은 물,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기이한 바위산들이 즐거움을 안겨준다.


고요한 자초담

금편계의 한 구간에는 자초담(紫草潭)이라고 하는 연못이 있다. 계곡에 자주색의 바위들이 손에 손 잡고 움푹해 그 속에 물이 고여 자초담이라는 연못이 형성된 것이다.

이 연못은 그리 크지 않지만 바닥까지 보이도록 물이 맑고 고요해 시원한 그 속에 몸을 두면 바람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물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라 마음이 움직인다는 철리적인 말이 피부로 와닿는다.


천자산의 비경

장가계에서는 또 천자산(天子山)에 오르지 않을수 없다. 해발 1,250m의 정상에 모르면 발아래 바위산의 숲이 펼쳐지고 항상 그 위로 자욱한 안개가 끝없이 깔려 있다.

안개와 달밤, 노을, 설경이 아름다운 천자산에도 천군만마를 방불케 하는 수를 헤아릴수 없이 많은 기이한 바위산들이 각자 특이한 모양으로 끝없는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신당만의 안개

천자산에서는 또 신당만(神堂灣)이 명물이다. 비가 내리면 저 멀리에서 물안개가 꾸역꾸역 피어올라 바위산들이 마치 바다위에 솟은 크고 작은 섬을 방불케 한다.

사면이 바위에 둘러싸이고 안개속에 바닥이 보이지 않는 깊은 골짜기인 신당만은 사람을 삼킬듯 살기를 보인다. 전설에 의하면 이 곳은 한 왕자가 복수를 위해 군대를 훈련하던 장소라고 한다.


바위산 어필봉

천자산 서쪽 기슭의 산길은 따스한 햇볕속에 감싸이고 머리위에서는 하얀 구름이 태양과 동무한다. 온 산에 가득한 철쭉사이로 눈에 익은 바위산 어필봉(御筆峰)이 모습을 드러낸다.

어필봉은 왕자가 사용하던 붓인데 왕자가 난을 당하자 바위산으로 변했다고 한다. 점장대(点將臺)를 지나 어필봉 전망대에 올라서면 수십개의 바위산이 숲을 이룬다. 그 중 둥근 기둥형의 바위산은 왕자가 공문을 읽던 어서대(御書臺)이다.


바위산 선녀봉

어필봉 전망대의 뒷쪽에는 가냘픈 여인의 몸매와 같은 바위산이 솟아 있는데 자욱한 안개가 그 여인의 예쁜 발과 가는 허리를 감싸서 미소를 머금은듯한 얼굴만 보여준다.

자욱한 물안개속에서 귀여운 얼굴의 그 여인은 머리에 꽃을 꽂고 가슴에 꽃바구니를 끼고 인간세상에 아름다운 꽃을 뿌린다. 그 바위산이 바로 선녀봉이다.


그림같은 장가계

아름다운 전설을 떠나서 산은 산이오, 물은 물, 구름은 구름, 바람은 바람으로 보아도 장가계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산과 산사이를 오가면 날이 갈수록 마음이 고요해지고 눈빛이 맑아진다.

그러면서도 장가계의 아름다움을 그냥 보고만 있을수 없어서 멋 진 시로 읊어볼까 아니면 이 세상에서 들어보지 못한 아름다운 음악으로 연주할까 그것도 아니면 신선경을 그대로 옮겨담은 그림으로 그려볼까 고민하게 된다.


산속의 외딴 집

설명:

장가계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 초여름이 가장 좋다. 초여름은 더위대신 시원함이 있고 번잡함대신 아늑함이 있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여름은 장가계의 성수기라 먹고 자는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이 산과 이 물을 좋아하기만 하면 어디서든 먹고 잘수 있는데 산속 외 딴 곳에 자리잡은 초가집에 며칠 묵으면서 산과 물과 가까이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장가계의 겨울

장가계는 봄과 여름이 되면 항상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리면 길이 미끌고 안개가 끼어 등산은 힘들지만 비온 뒤 1,2시간 뒤의 경치가 자욱한 운개와 함초롬한 경치로 신선경을 형성한다.

초여름이 아니라 삼복철에 장가계를 방문하면 정상 등반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삼복철 등산도 힘들지만 장가계의 산은 산마다 모두 정상에 나무 한 그루 없어 더위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장가계의 여름

위치: 호남(湖南, Hunan)성 장가계(張家界, Zhangjiajie)시

교통: 장가계시에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산림공원행 버스를 타면 된다.

계절: 초여름


장가계의 안개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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