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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오지산: 탐험의 열대림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3-03-27 09:50
조회
2240

오지산.jpg


아름다운 오지산(五指山)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12 중 열 한번째인 오지산 열대림은 세계적으로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3대 열대림이다. 숲이 빼곡이 박아서서 땅과 하늘이 보이지 않는 산속에는 다양한 열대식물이 자라고 그 속에서는 달팽이 등 온갖 동물이 서식한다.

오지산에는 항상 자욱한 운무가 감돈다. 자동차를 타고 기복을 이룬 산속으로 뻗은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달리노라면 저 멀리 오지산 산발이 보이고 후덥지근하던 공기가 벌써 시원한 산바람으로 대체된다.


오지산속 도로

오지산시에서 오지산 자연보호구가 위치한 수만(水滿, Shuiman)향까지는 버스를 타고 40분정도 걸린다. 오지산속에 들어서자 한쪽으로는 시냇물이 동무하고 그 곁에는 야자수가 줄지어 있다.

수만향에는 주민이 많지 않고 여관은 더욱 적다. 따라서 수만향에서는 외지에서 손님이 오면 현지인들이 너도 나도 자신의 집으로 초청한다. 그리고는 가장 맛 있는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최고로 대접한다.


산속 오솔길

오지산을 등반하는 길은 갈림길이 없이 곧게 뻗어 길을 잃을 념려가 전혀 없다. 단, 왕복 6시간 정도가 소요됨으로 체력에 도움이 되는 물이나 음식, 의약품, 전지, 비옷 등은 필히 소지해야 한다.

등반길의 양쪽으로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하늘이 부르기라도 하듯 땅을 차고 솟아 있고 그 줄기에서는 수많은 가지들이 뻗어 하늘을 가린다. 가까운데로 눈을 돌리면 노오란 나비와 벌레들의 세상이 펼쳐져 있다.


숲속의 바닥

바닥을 보면 구불구불한 나무 줄기들이 여기저기 뻗어 있고 그 사이로 진짜 뱀이 기어다니기도 해서 어느것이 줄기이고 어느것이 뱀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이다.

이 곳은 동식물의 세상이다. 축축한 땅은 지렁이들의 공로로 푸석푸석하고 그 속으로는 빈틈없이 나무와 풀이 자라나 하늘을 가린다. 그러다가 가끔 작은 공간이 나타나는데 손바닥만한 그 하늘에서는 새들이 지저귄다.


 비내리는 산속

산속의 날씨는 변덕스러운 시어머니같다. 파란 하늘에 갑자기 어디서 밀려왔는지 먹장구름이 꽉 낀다. 그리고는 정신을 차릴 여지도 주지 않고 소낙비가 쏟아져 내린다.

비옷을 입거나 우산을 들어도 빗물을 막지 못해 온 몸은 땀과 빗물과 흙물로 범벅이 된다. 그래도 오지산 정상을 향한 그리움은 어쩔수 없어 사람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등반을 계속한다.


오지산 정상에서 본 열대림

미끄러운 비탈길을 오르고 인적이 드문 원시림을 지나며 우렁이들의 세상을 경유하고 오르고 오르면 끝내는 오지산 정상에 이른다. 산기슭의 구름도 정상에는 미치지 못한다.

정상에 올라 바라보면 저 멀리 오지산의 산발이 우아하게 펼쳐지고 기름진 벌판위에는 하얀 구름이 떠다닌다. 정상의 청송은 바다 건너 저 멀리 육지를 그리는 듯 다소곳하다.


오지산 시냇물

설명:

수만향에서 오지산 등산길까지는 몇 킬로미터 떨어져 있음으로 도보로는 조금 멀다. 수만향의 택시 오토바이를 이용하면 편하고 빨리 도착이 가능하다. 수만향에는 민박외에 수만원이라고 하는 여관도 이용가능하다. 시설도 잘 되어 있고 방도 정갈하다.

오지산은 오후가 되면 안개가 끼어 등반은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다. 산속에는 비가 자주 내리기 때문에 비옷을 준비하고 여름철에는 벌레들이 많음으로 관련 약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오지산의 전원

위치: 해남(海南, Hainan)성 오지산(五指山, Wuzhishan)시 수만(水滿, Shuiman)향

교통: 해남성 삼아(三亞, Sanya)시에서 오지산시행 버스를 이용하여 오지산시 외곽에서 내려 수만향행 버스를 바꾸어 타면 된다.

계절: 11월-이듬해 4월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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