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정치
· 외교]

1.
중국 외교부, "미국이야말로 '해킹제국'" (6.11 동방조보 A10)

   ㅇ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10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군인이 서방국가를 상대로 해킹 공격을 실시해 중국 위성과 우주 프로젝트 발전을 협조했다는 미국
인터넷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고서와 관련, "미국은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포장할 필요가 없고 미국이야말로 진정한 '해킹제국'이란 사실은
지구인이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고 비판함.

     - 화 대변인은
"스노든 사건이 증명하다시피 미국 정부와 당국은 장기간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정계 요인과 기업, 개인에 대해 대규모로 조직적인 인터넷
기밀절취 및 도감청 활동을 진행해 왔다"면서 "미국이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여전히 다른 국가를 비판하고 공격하는데 미국의 이런 방식은 전혀
건설적인 것이 못된다"고 지적

     - 이어 화 대변인은 "해킹을
포함한 인터넷 공격은 전 지구적인 문제로 국제사회가 상호 존중하고 신임하는 기초 하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

     - 한편, 동방조보
기자가 미국 인터넷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미국 정부 간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추가적으로 알아본데 의하면, 동 회사의 Shawn Henry
이사장은 미국연방수사국(FBI)의 전 고위직원이고 Wendi Raffety 부 이사장은 장기간 미국 군부대에서 근무한적 있으며 Chad
Tilbury 기술총감은 미국 공군 특별조사실 특수요원으로 장기간 미국 국방부에서 인터넷안보사무를 처리한 경험이 있었음을
발견하였음

2.
중국, 재차 유엔에 베트남 도발 관련 보고서 제출 (6.11 동방조보 A11)

   ㅇ 왕민(王民) 유엔주재
차석대사는 6.9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981번 시추 플랫폼 작업: 베트남의 도발과 중국의 입장'이란 보고서를 제출하고 동 보고서를 유엔
총회 회원국 전체에 회람시켜줄 것을 요청함.

    

     - 왕 차석대사는
보고서를 제출한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보고서 제출 목적은 국제사회에 중국의 입장을 표명하고 진상을 밝혀 사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심어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

     - 중국 정부는 지난
5.22 베트남 도발 관련 보고서 제출에 이어 두 번째로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동일한 문제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였는바, 이에 대해 신화사는
논설을 통해 중국 외교사에서 극히 드문 일이라고 평가

3.
중국, 일본군 위안부 자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6.11 동방조보 A10)

   ㅇ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10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는 일본군의 난징대학살과 위안부 강제 징용 관련 역사적 사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할 예정"이라면서 "신청 목적은 역사를 깊이 새기고 평화를 소중히 여기며 인류의 존엄을 수호함으로써 이런 반인도적·반인류적인 행위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함.

    

     - 화 대변인은
"중국이 금번 신청 예정인 역사적 사료는 진실하고 진귀하며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갖고 있는바, 유네스코 신청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힘

     - 이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6.10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유네스코에 정식 신청했는지 확인 중이라면서 "만약 중국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신청한 것으로 판단되면 중국 정부에 항의를 하고 신청 철회를 요구하겠다"고 표명

[경제
· 통상]

4.
중국 5월 CPI 상승률 2.5% 기록 (6.11 동방조보 A22)

   ㅇ 국가통계국은 6.10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함으로써 금년 이래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함.

     - 식품 가격이 전월
대비 0.2% 상승했는바, 이 중 계란, 돼지고기, 과일 가격이 전월 대비 각각 9.5%, 5.6%, 2.1%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폭
확대를 견인

     - 한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함으로써 4월 하락폭 2.0%에 비해 0.6%p 개선되면서 연 중 최고치를
기록

     - 교통은행(交通銀行)
금융연구중심 탕젠웨이(唐建偉) 거시경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수요에 대한 정부의 미니경기부양책 역할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중국 하반기
CPI 상승폭 변화에는 선명한 개선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중국 연간 CPI 상승률은 3% 정도, 연간 GDP 증가폭은 7.5% 정도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분석

출처: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