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 판다번역

관광지

산시성 진중시 핑야우현 웨비진(山西省晉中市平遙縣岳壁鎭), 신기한 샘물의 부자동네

(사진설명: 양촌일각) 경제의 발전과 함께 도농간 격차가 줄면서 넓은 중국땅 여기저기에 산재한 시골이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려한 경치와 고풍스러운 옛 건물, 풍부한 민속풍토를 가진 숨은 백여개의 시골로 출발한다. 중국의 유명시골 중 열 일곱번째는 신기한 샘물의 부자동네 양(梁, Liang)촌이다. 양촌은 멀리서 보면 나래치는 봉황의 모양이다. 1060m 길이의 길 북쪽에 위치한 진무묘(眞武廟)는 봉황의 머리이고 길의 양쪽에 위치한 동화보(東和堡)와 서녕보(西寧堡)는 봉황의 날개이며 길의 가운데부터 남쪽으로 차례로 위치한 남건보(南乾堡), 창태보(昌泰堡), 천순보(天順堡)는 높이 쳐든 봉황의 꼬리모양이다. (사진설명: 양촌의 성문과 홰나무) 그밖에 양촌에는 원지신천(源池神泉)이라는 샘물 하나, 연공보탑(淵公寶塔)이라는 이름의 탑 하나, 윤고(尹庫)라는 호수 하나, 고건물로 된 무대 건물 하나, 평심고도(平沁古道)라는 옛 길 한 갈래, 고원가(古源街)와 서가(西街) 옛 길 두 갈래, 고대의 묘지 세개, 비석 네 개, 동화보와 서녕보, 창태보, 남건보, 천순보 등 작은 성 다섯개, 적복사(積福寺)와 진무묘, 관음당(觀音堂), 노야묘(老爺廟), 원사(源祠) 등 절 다섯개, 고목의 홰나무 열그루가 있다. 양촌의 건축사는 아주 유구하다. 축조년대가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다섯개의 작은 성 보(堡)는 각자의 구도를 자랑한다. 동화보는 북두칠성의 모양이고 남건보와 창태보, 천순보는 구슬 옥(玉)자와 흙 토(土), 임금 왕(王)자의 모양으로 구성되어 흙에서 옥이 난다는 토생옥(土生玉)문화를 보여준다. (사진설명: 양촌의 길과 담벽) 좁은 길 양쪽에 키 높은 담벽이 둘러서고 뜰과 뜰이 연결된 양촌의 건물은 보기 드물게 완벽하게 보존된 고건물 군락이다. 양촌의 일반 가옥은 대부분 다섯개로 나뉜 작은 성에 속해 있다. 그 중 천순보와 남건보가...

판다번역 ㆍ 2011.06.27 ㆍ 추천 0 ㆍ 조회 2802

산시성 류량시 린현 치커우진(山西省呂梁市臨縣磧口鎭), 봉황모양의 고건물군락

(사진설명: 이가산촌의 건물) 경제의 발전과 함께 도농간 격차가 줄면서 넓은 중국땅 여기저기에 산재한 시골이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려한 경치와 고풍스러운 옛 건물, 풍부한 민속풍토를 가진 숨은 백여개의 시골로 출발한다. 중국의 유명시골 중 열 여섯번째는 봉황모양의 고건물군락인 이가산(李家山, Lijiashan)촌이다. 이가산촌은 멀리서 보면 마치 황막한 무덤같고 가까이 다가가 보면 아늑한 움집이 세상과 동떨어진 무릉도원을 방불케 한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이가산촌) 봉황새 날개같은 두 산언덕에 위치한 이(李)씨네 동네라고 해서 이름이 이가산촌이다. 골을 사이두고 봉황새 날개같이 펼쳐진 양쪽의 산 둔덕과 봉황의 머리부분에 동네가 형성되어 있다. 그 중 오른쪽 산둔덕에는 청(淸)나라때 지은 건물이 완정하게 보존되어 있다. 크고 작은 뜰 백여개가 있고 방숫자는 400여칸에 달한다. 이가산의 건물은 산세를 따라 지은 움집이다. 산 기슭에서 시작해 정상까지 이런 움집들이 산재해 입체촌락을 형성한다. 건물의 조벽과 문루와 처마와 창틀에는 벽돌조각과 목각물이 화려하고 수직방향의 흙이 물에 쉽게 무너지기 때문에 이가산에는 배수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다. (사진설명: 이가산촌의 건물과 뜰과 문) 뜰의 문은 대부분 왼쪽으로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구에서 수직으로 혹은 45도각으로 비스듬히 안채가 보인다. 뜰에는 감자나 무, 고구마를 저장해두는 움을 파기도 한다. 그리고 좌청룡, 우백호의 풍수설에 따라 뜰의 왼쪽에는 방아를 두고 오른쪽에는 맷돌을 둔다. 안채는 주인이 주거하고 별채는 사람이 살거나 혹은 쌀을 저장해두며 가축이나 땔감을 두는 건물도 있다. 안채와 별채는 안쪽에는 처마를 만들지 않고 오히려 외벽에 처마를 만들어 빗물로부터...

판다번역 ㆍ 2011.06.27 ㆍ 추천 0 ㆍ 조회 3020

산시성 류량시 린현 치커우진(山西省呂梁市臨縣磧口鎭), 마을이 뜰이고 뜰이 마을

(사진설명: 서만촌의 담) 경제의 발전과 함께 도농간 격차가 줄면서 넓은 중국땅 여기저기에 산재한 시골이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려한 경치와 고풍스러운 옛 건물, 풍부한 민속풍토를 가진 숨은 백여개의 시골로 출발한다. 중국의 유명시골 중 열 다섯번째는 마을이 뜰이고 뜰이 마을인 서만(西灣, Xiwan)촌이다. 두 바위산 사이에 조성된 서만촌은 풍부한 공간구도를 자랑하며 다양한 변화로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정신을 보여준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서만촌) 뒤에 바위산을 업고 앞쪽으로 추수(湫水)를 마주한 서만촌은 풍수학적으로 바람을 피하고 산수 좋은 최고의 자리에 위치했다. 사백여년전의 명(明)나라때 갑부로 된 진사범(陳師範)이 터를 잡은 뒤 지금은 수십채의 명청시기 보루식 건물이 모여 있다. 서만촌은 기이한 구도와 합리한 배치를 자랑하는 마을이다. 경사진 바위위에 조성된 서만촌은 동네의 앞쪽이 상대적으로 낮고 뒤로 들어가면서 점점 높아진다. (사진설명; 서만촌의 건물) 그리고 금(金)과 목(木), 수(水), 화(火), 토(土) 오행을 의미하는 5갈래의 돌길이 30채의 저택을 하나로 연결한다. 거기다가 2m 높이의 담벽이 온 동네를 감싸안아 커다란 보루식 건물군락이 형성되었다. 서만촌의 담벽에는 적지 않은 문을 내서 마을을 드나드는데 편리하게 했다. 남쪽 담에만 해도 하늘과 땅, 인간을 의미해서 천문(天門), 지문(地門), 인문(人門)을 냈다. (사진설명: 서만촌의 골목) 마을을 둘러싼 담벽의 문을 닫으면 외부에서는 누구든지 마을에 들어설수없다. 대신 마을안의 뜰과 뜰사이에는 자그마한 문을 내서 온 동네를 하나로 만들었다. 그 때문에 한 집의 뜰에만 들어서면 온 동네를 다 돌수 있어서 서만촌은 마을이 뜰이고 뜰이 마을이라고 묘사된다. 이런 구도는 도로소통에만 적용되는...

판다번역 ㆍ 2011.06.24 ㆍ 추천 0 ㆍ 조회 2758

쟝시성 징더전시 푸량현 쟝춘향(江西省景德鎭市浮梁縣江村鄕), 향기로운 어젯날의 엽차

(사진설명: 한적한 엄대촌) 경제의 발전과 함께 도농간 격차가 줄면서 넓은 중국땅 여기저기에 산재한 시골이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려한 경치와 고풍스러운 옛 건물, 풍부한 민속풍토를 가진 숨은 백여개의 시골로 출발한다. 중국의 유명시골 중 열네번째는 향기로운 어젯날의 엽차마을 엄대(嚴臺, Yantai)촌이다. 엄대촌을 묘사하는 키워드는 아침놀과 운무, 밥 짓는 연기, 산봉, 논밭, 오솔길, 개짖는 소리, 닭울음소리 등이다. 엄대촌은 그토록 아늑하고 그토록 한적하며 그토록 편안한 마을이다. (사진설명: 맑은 엄계) 맑은 엄계(嚴溪)가 11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엄대촌을 흘러 지나면서 수려한 산수를 조성한다. 천여년 역사의 무대건물의 청석을 깐 마당에서는 오늘날도 다양한 행사가 벌어진다. 엄대촌으로 드나드는 유일한 입구는 문위에 엄계쇄약(嚴溪鎖鑰)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는 촌문(村門)이다. 엄대촌에 들어서면 마을은 크지 않지만 도로표지도 되어 있다. (사진설명: 엄대의 골목) 현지의 촌민들은 길을 고(股)라고 부르면서 마을 입구쪽 주요 도로를 기점으로 뒤로 가면서 일고가(一股街), 이고가(二股街) 등 순으로 길이름을 지었다. 대표적인 휘파(徽波)건물은 건물정문에 벽돌조각이 정교한 처마를 올리고 처마밑에는 역시 조각이 화려한 돌로 문틀을 만들며 문기둥에도 세밀한 조각을 새긴다. 앞채에 딸려 있는 창틀에는 금빛으로 된 목각물이 즐비하고 별채의 높은 천정에는 물건을 걸어둘수 있도록 만들고 훈제육이니 소금에 절인 생선이니 말린 버섯이니 하는 것들을 걸어둔다. (사진설명: 외벽의 벽화) 건물의 창문은 거의 천정에 대일 정도로 높은 곳에 낸다. 외벽에는 화재 방지용으로 키 높은 벽을 쌓고 벽의 하단에는 까치나 꽃과 같이 길한 의미의 그림을 그린다. 이와 같은 휘파 건물의...

판다번역 ㆍ 2011.06.24 ㆍ 추천 0 ㆍ 조회 3114

쟝시성 상로시 우웬현 퉈촨진(江西省上堯市婺源縣沱川鎭), 심산속의 선비촌

(사진설명: 멀리서 본 이갱) 경제의 발전과 함께 도농간 격차가 줄면서 넓은 중국땅 여기저기에 산재한 시골이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려한 경치와 고풍스러운 옛 건물, 풍부한 민속풍토를 가진 숨은 백여개의 시골로 출발한다. 중국의 유명시골 중 열세번째는 심산속의 선비촌 이갱(理坑, Likeng)촌이다. 논에는 벼가 푸르고 유유히 걷는 노인의 뒤에는 물소와 꼬마들이 따르는 이갱에는 고요와 한적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사진설명: 고요한 이갱) 천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갱은 원래 이원(理源)으로 불리웠다. 이갱에서 이(理)는 심오한 이학을 뜻하고 갱(坑)은 현지의 방언으로 내물을 의미하면서 이학의 발원지임을 자랑한다. 예로부터 공부를 중히 여긴 이갱에서는 많은 선비들이 나왔고 그들이 쓴 책만 해도 582권이나 되어 어젯날 이갱의 화려한 역사를 보여주고 선비의 마을이라는 이름에 걸맞기도 한다. (사진설명: 이갱의 골목) 이갱에는 육칠백년전 명(明)나라때 관료의 저택인 상서제(尙書第)와 청나라때 엽차 사업가의 저택 이유당(诒裕堂), 가든식 건물 운계(運溪)별장, 원림식 건물 화청(花廳), 신비한 우물 금가정(金家井)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하얀 벽에 검정 기와를 떠인 이런 고건물들은 날아갈듯한 처마를 하고 정교한 석각과 목각, 벽돌조각, 합리하고 과학적인 건축구도로 건축예술의 보고로 공인된다. 이갱의 건물들은 또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생태계 활용의 대표로 꼽히기도 한다. (사진설명: 이갱의 관료저택) 선비와 관료들이 많이 난 이갱에는 120여채의 관료저택이 남아 있다. 골목마다에 웅장하게 자리를 틀고 앉은 이런 건물들은 깊숙한 뜰과 반들반들한 청색의 벽돌, 날아갈듯한 처마를 가지고 있다. 또한 관료의 저택에만 만들수 있는 계단이 조성되어 있는데 계단수를 보고 그...

판다번역 ㆍ 2011.06.24 ㆍ 추천 0 ㆍ 조회 2444

쟝시성 상로시 우웬현 스커우진(江西省上堯市婺源縣思口鎭), 유상(儒商)의 첫 동네

(사진설명: 그림같은 연촌) 경제의 발전과 함께 도농간 격차가 줄면서 넓은 중국땅 여기저기에 산재한 시골이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려한 경치와 고풍스러운 옛 건물, 풍부한 민속풍토를 가진 숨은 백여개의 시골로 출발한다. 중국의 유명시골 중 열두번째는 유상(儒商)의 첫 동네 연촌(延村, Yancun)이다. 푸른 산을 배경으로 한 연촌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스카이 라인을 만든다. 연촌에는 계단이 하나도 없이 그 어디나 평탄하다. 탄탄대로를 걷는 인생을 살고 사업을 해도 순풍에 돛단배격이 되라는 마을 사람들의 아름다운 소망을 나타내기 위한것이라고 한다. (사진설명: 연촌의 우물) 천여년전의 송(宋)나라때 형성되기 시작한 연촌은 처음에는 부의 기원을 뜻하는 우물에서 시작되었다. 그 뒤에 우물에서 시작해 두 갈래 길이 사람 인(人)자형으로 뻗어 인간 중심의 의미를 나타낸다. 우물과 길 두 갈래를 중심으로 조성된 연촌은 건물과 건물이 하나로 연결되어 끝간데 없이 깊어 보인다. 56채의 건물이 하나로 연결된 연촌의 건물군락은 선비의 사상으로 사업을 하는 유상의 분위기를 짙게 풍긴다. (사진설명: 연촌의 건물) 멀리서 연촌의 가옥을 바라보면 하얗게 넓은 벽체의 여기저기에 자그마한 창문이 나 있어서 선명한 대비를 형성한다. 키 높은 바람벽과 푸른 기와의 건물은 돌로 문틀을 만들었다. 건물의 뜰에 들어서면 거실과 후원, 주방 등 다양한 용도의 방이 줄지어 있고 네모난 기둥과 촘촘하게 살을 박은 창문, 청석을 깐 바닥이 보인다. 건물안의 기둥과 대들보, 창틀에는 용과 봉황, 기린, 학, 사슴을 비롯한 길한 동물과 아름다운 산수, 인물이 조각되어 있다. 연촌에서 특이한 것은...

판다번역 ㆍ 2011.06.24 ㆍ 추천 0 ㆍ 조회 1928

쟝시성 상로시 우웬현 쟝완진(江西省上堯市婺源縣江灣鎭), 아름다운 문화의 마을

(사진설명: 아름다운 왕구) 경제의 발전과 함께 도농간 격차가 줄면서 넓은 중국땅 여기저기에 산재한 시골이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려한 경치와 고풍스러운 옛 건물, 풍부한 민속풍토를 가진 숨은 백여개의 시골로 출발한다. 중국의 유명시골 중 열한번째는 아름다운 문화의 마을 왕구(汪口, Wangkou)촌이다. 산 좋고 물 맑은 왕구촌은 옛 적에 편리한 물길에 의해 번성의 길을 걸었으며 그로 인해 오늘날도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다. (사진설명: 왕구의 강물과 다리와 건물과 사람) 1100여년전의 송(宋)나라때 조성된 이 마을은 입구에 강물이 있다고 해서 이름이 왕구이다. 수려한 산수의 영기를 받아서인지 왕구는 예로부터 많은 인재들을 키웠고 책의 고향이라는 미명도 가진다. 왕구촌은 동네 앞쪽 지세가 상대적으로 낮고 뒤로 가면서 점점 높아져 마치 마을이 산을 베개로 삼고 물가에 들어누은 듯하다. 거기다가 강을 사이두고 왕구촌을 막아선 병풍같은 푸른 산이 합쳐 산과 물과 거리와 가옥과 전원이 어울린 경관을 형성한다. (사진설명: 왕구의 건물) 또한 왕구촌 속, 가옥사이의 거리들이 그물모양을 형성한다. 동네 가운데를 가로지른 거리를 중심으로 18갈래의 길이 부두와 통하고 그 사이로 이름도 없는 수많은 골목들이 누비면서 촘촘한 그물을 짠다. 그 그물속에는 취성교(聚星橋)와 조공교(曺公橋), 유운행택(兪運行宅), 대부제(大夫第), 술덕당(述德堂), 신지당(愼知堂), 생훈당(生訓堂), 수훈당(守訓堂), 적선당(積善堂), 존여재(存與齋)서원을 망라해 주옥같은 유적들이 있다. (사진설명: 왕구의 옛 거리) 강물을 따라 조성한 천년고가(千年古街)는 일명 관로정가(官路正街)라고도 한다. 천여년전의 송나라때 조성되어 육칠백년전의 명청(明淸)시기에 번성일로를 달린 이 거리는 반달모양으로 뻗은 600m 길이의 청석길이다. 왕구촌의 340여채 가옥 중 150여채가 이...

판다번역 ㆍ 2011.06.24 ㆍ 추천 0 ㆍ 조회 1906

안후이성 선성시 경현 도화담진(安徽省宣城市涇縣桃花潭鎭), 웅장한 고건물 군락

(사진설명: 멀리서 본 사제) 경제의 발전과 함께 도농간 격차가 줄면서 넓은 중국땅 여기저기에 산재한 시골이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려한 경치와 고풍스러운 옛 건물, 풍부한 민속풍토를 가진 숨은 백여개의 시골로 출발한다. 중국의 유명시골 중 열번째는 웅장한 고건물 군락인 사제촌(査濟村, Zhajicun)이다. 중국 최고의 명산 황산(黃山)기슭, 태평호(太平湖) 가에 위치한 사제촌은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옛 시골이다. (사진설명: 아늑한 사제) 138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사제촌은 수(隨)나라때 형성되어 송(宋)나라때 흥성일로를 걸었으며 명청(明淸)시기에 최고봉을 거쳐 근대에 몰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작고 아담한 다리와 맑은 개울, 높고 낮은 옛 건물, 장엄한 사당, 높이 솟은 탑, 시원한 정자,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고목, 유유한 촌민들이 이 마을에 들어서는 모든 사람을 어제로 이끌어 간다. (사진설명: 사제의 건물) 사제의 가옥은 하얀 벽체에 검정 기와를 떠이고 높은 마두장(馬頭墻)을 가진 안휘(安徽, Anhui)식 건물이다. 겹겹이 깊숙한 건물중에는 건물사이마다 자그마한 뜰이 만들어져 있다. 집집마다 대문을 활짝 열어놓아 임의로 아무 집에나 들어가 볼수 있으며 심지어 주인이 없어도 문을 걸어 잠그는 법이 없다. 사제에서는 모든 것이 세월의 풍상감을 띤다. (사진설명: 순박한 사제) 그리고 사제에서 꼭 빼놓지 말아야 할 볼거리는 벽돌조각과 석각, 목각이다. 가옥과 사당, 패방, 다리, 묘실 등 모든 건물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조각물은 혹은 우아하고 혹은 웅혼하며 혹은 복잡하게 얽혀 다채롭다. 사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사당은 명(明)나라때 지은 이갑사(二甲祠)이다. 건뜻 높이 들린 문루의 지붕은 우아한 스카이라인을...

판다번역 ㆍ 2011.06.21 ㆍ 추천 0 ㆍ 조회 2669

안후이성 선성시 정덕현 백지진(安徽省宣城市旌德縣白地鎭), 풍수 좋은 미니 항주

(사진설명: 멀리서 본 강촌) 경제의 발전과 함께 도농간 격차가 줄면서 넓은 중국땅 여기저기에 산재한 시골이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려한 경치와 고풍스러운 옛 건물, 풍부한 민속풍토를 가진 숨은 백여개의 시골로 출발한다. 중국의 유명시골 중 아홉번째는 풍수좋은 미니 항주로 불리우는 강촌(江村, Jiangcun)이다. 오랜 세월속에 형성된 강촌은 아름다운 산수와 웅장한 사당건물, 소박한 가옥, 아늑한 돌길을 가진 마을이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강촌) 천여년전에 형성된 강촌은 동쪽과 남쪽, 북쪽에 산이 둘러서서 마을 모양이 마치 팔걸이 의자처럼 생겼다. 맑은 냇물이 마을을 가로 질러 흐르면서 동네 입구에 담소를 만든다. 강촌은 아름다운 산수의 강촌십경을 가지고 있으며 거기에다가 많은 가옥과 오래된 골목, 패방이 어울려 고대 안휘(安徽, Anhui)의 명소임을 보여주면서도 강촌만의 독특한 함의와 신비한 매력을 보여준다. (사진설명: 강촌의 취수호와 탑과 산) 강촌은 동네를 조성할때부터 문화적 요인을 아주 중시했다. 입구의 담소 취수호(聚水湖)는 벼루이고 패방은 먹이며 문창탑(文昌塔)은 붓이고 대지는 선지이다. 강촌을 흐르는 용계(龍溪)와 봉계(鳳溪)가 만드는 취수호는 강촌의 모든 아름다운 모습을 품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풍만하게 둥근 모양을 한 취수호가 만궁처럼 강촌 사람들의 지혜와 용기를 보여주면서 부와 행복을 부른다고 인정한다. 강촌의 문화유적으로는 강촌총사(江村總祠)와 부공사(溥公祠), 효자사(孝子祠), 부자진사방(父子進士坊) 등을 들수 있다. 그 중 세월의 풍상을 겪은 패방만도 18개나 된다. (사진설명: 패방 부자진사방) 두 개로 나뉜 부자진사방은 부친과 아들이 함께 고관직에 머문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패방이다. 부친의 패방인 부방(父坊)에는 위엄을 나타내는 사자와 길함을 나타내는 기린, 번영을...

판다번역 ㆍ 2011.06.21 ㆍ 추천 2 ㆍ 조회 1970

안휘성 황산시 서현(安徽省黃山市歙縣), 황산의 공훈장 패방의 모임

(사진설명: 아름다운 당월) 경제의 발전과 함께 도농간 격차가 줄면서 넓은 중국땅 여기저기에 산재한 시골이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려한 경치와 고풍스러운 옛 건물, 풍부한 민속풍토를 가진 숨은 백여개의 시골로 출발한다. 중국의 유명시골 중 여덟번째는 황산의 공훈장인 패방의 모음인 당월(棠樾, Tangyue)이다. 패방(牌坊)은 역사가 황산에 남긴 공훈장이다. 그 중에서도 당월의 패방은 다른 곳의 목조패방과 달리 황산에서 나는 돌로 만들었으며 돌과 돌을 연결하는데 못 하나 리벳 하나 사용하지 않았지만 수백년동안 끄떡없이 그 자리를 지키면서 고대 중국인의 지혜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설명: 당월의 패방군락) 당월은 포(鮑)씨성의 사람들이 모여사는 마을이다. 포씨가문은 원래 중국 북방의 산동(山東, Shandong)에 살았는데 천여년전에 남하해 당월에 터를 잡고 살아오고 있다. 포씨가문 중에 명(明)나라때는 관직에 머문 사람이 많고 청(淸)나라때는 사업을 벌인 사람이 많으면서 18대에 걸쳐 장장 400여년동안 포씨가문은 최고의 번성기를 누렸다. 그로 인해 포씨가문은 가문을 칭송하는 패방을 많이 세우게 되었다. (사진설명: 낙선호시 패방) 패방과 사당, 민가는 휘주(徽州) 고건물의 절묘함을 이루는 삼대 건축이다. 안휘(安徽, Anhui) 최고의 패방을 자랑하는 당월패방군락은 충성과 효도, 절개, 의리의 순서에 의하여 배열된 7개의 패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7개 패방 중 3개는 명나라때, 4개는 청나라때 세워 가장 일찍 세운 패방과 가장 늦게 세운 패방사이의 시간격차가 300여년이나 된다. 그 중 가장 오래된 패방은 두번째에 위치한 1520년에 지은 자효리(慈孝里)패방이고 역사가 가장 짧은 패방은 네번째에 위치한 1814년에 지은 낙선호시(樂善好施)패방이다. (사진설명: 당월의 패방과 건물) 청나라 건륭(乾隆)제는...

판다번역 ㆍ 2011.06.21 ㆍ 추천 0 ㆍ 조회 2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