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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용호산: 도교의 제일 선산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3-06-24 14:14
조회
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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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용호산)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질경관 15 중 열 세번째인 용호산(龍虎山)은 바위산과 벼랑, 돌기둥과 돌문, 돌담에 동굴과 돌의 숲 등 대표적인 단하지모를 자랑하는 동시에 도교의 제일 선산으로 인정된다.

용호산에는 역대 도교대가들이 모여 종교행사를 하던 장소로 상청궁(上淸宮)이 있었다. 도교의 비조가 용호산에서 선단을 만들때 묵었던 천사초당(天師草堂)을 증축해 도교사상 최대규모의 암자였는데 기나긴 세월속에 무너지고 지금은 령성문(棂星門)의 돌기둥만 남아 있다.


(사진설명: 천사부 일각)


사서에 의하면 상청궁이 위치한 상청진에는 중국 최대의 도교궁전 상청궁외에도 10대 도교암자와 도관(道館) 81채, 도원(道院) 36채가 집결되어 용호산의 위상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오랜 세월동안 이어진 전란으로 이런 대궐들은 다 사라지고 천사부(天師府)만 남아 있다. 당(唐)나라때 제15대 천사로 된 장도능(張道陵)에서부터 시작해 63대 장천사에 이르는 역대 천사들이 모두 이 천사부에 몸을 두었었다.


(사진설명: 용호산과 로계하강)

꼬불꼬불한 로계하(瀘溪河)강이 상청진을 안고 흘러 여름에 물량이 많으면 배를 탈수도 있다. 그렇게 깊지 않은 로계하강은 바닥의 자갈이 환하게 보일 정도로 맑다.

물의 흐름도 급하지 않지만 굽인돌이를 돌때면 갑자기 급해져 배사공 아저씨가 하던 설명을 중단하고 정신을 집중한다. 그리고 물결이 다시 완만해지면 손님들에게 이것은 스핑크스바위이고 저것은 선인의 버섯돌이고 하면서 설명을 계속한다.


(사진설명: 로계하강의 대나무쪽배)

깎아지른듯한 절벽을 가리키면서 배사공 아저씨가 그 속에 호랑이 아홉마리와 용 한마리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아무리 눈을 씻고 쳐다봐도 호랑이와 용을 찾는 관객은 거의 없다.

모두들 너무도 사실적으로만 바라보기 때문이다. 사실 용호산의 산과 물은 몽롱한 수묵화를 방불케 해서 보는 이의 심경에 따라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변화다단해진다.


(사진설명: 붉은 바위의 용호산)

용호산은 단하지모가 가장 발달되고 순서가 가장 완정한 곳이다. 기나긴 세월동안 빗물과 바람에 시달리면서 오늘날 돌의 산봉과 돌의 문, 돌의 담과 돌의 숲, 돌의 굴과 돌의 홈을 형성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자연의 솜씨에 혀를 두르지만 그렇거나 말거나 자연은 오늘날도 여전히 작품을 만들고 있다. 단, 그 속도가 너무나도 늦어서 인간이 느끼지 못할 뿐이다.


(사진설명: 용호산의 동네)

대나무 쪽배를 타고 반 정도 가면 강물의 오른쪽 기슭에 검정 기와를 얹고 하얀 담벽을 두른 동네가 보인다. 바로 무문촌(無蚊村)이다. 전한데 의하면 동진(東晉)때 도사의 자손이 로계하강에서 물고기를 잡다가 이 곳을 발견하고 풍수가 좋아 터를 잡았다고 한다.

무문촌이란 모기가 없는 동네라는 뜻이다. 현지인들은 도사인 장천사가 이 동네에 사는 어머니가 모기에 시달리는 것을 알고 술법을 써서 동네에 모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고 전한다.


(사진설명: 선수암 부두)

무문촌을 지나 쪽배는 선수암(仙水岩)부두에 이른다. 선수암이 선암과 수암의 총칭인것처럼 이 곳에는 선인의 복숭아같은 바위와 비구니같은 바위산, 비단같은 운금산(雲錦山) 등 온갖 모양의 바위들이 즐비하다.

아찔하게 솟은 벼랑의 상단에는 크고 작은 애묘 수백개가 조성되어 있다. 애묘란 벼랑에 굴을 파고 그 속에 관과 수장품을 둔 무덤이다. 기록에 의하면 이 곳의 애묘는 2천여년전에 조성한 것이라고 한다. 아무런 기계시설도 없는 고대에 어떻게 저렇게 높은 곳에 동굴을 파고 관을 안치했는지 여전히 풀지 못할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사진설명: 수녀암과 금창봉)

강물을 사이두고 선녀암의 애묘와 마주하는 바위산 기슭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동굴이 있는데 모양이 마치도 여성의 음부와 같아서 나체의 여성이 물가에 앉아 쉬는 모습이다.

따라서 이름도 수녀암(羞女岩)인데 거기서 멀지 않은 곳에 남성의 생식기와 같은 금창봉(金槍峰)이라고 하는 산봉이 있다. 서로 마주보는 수녀암과 금창봉은 음과 양의 조화라는 자연의 이치를 보여준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용호산)

도교의 비조 장천사가 이 곳에서 선단을 만들었는데 선단이 완성되는 순간 용과 호랑이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해서 산 이름을 용호산이라고 했다는 전설이 있다.

그 뒤에 제4대 장천사가 이 곳에 터를 잡고 정착하기 시작해 용호산의 도교사는 1900년을 자랑하면서 명실공히 도교의 본산으로 인정된다. 용호산을 보고나면 누구든지 "푸른 물 붉은 산은 겉모습이요, 도교의 문화가 진정 아름다움"이라고 느낀다.


(사진설명: 자욱한 운무의 용호산)

설명:

용호산을 보는데 가장 좋은 수단은 대나무 쪽배를 타는 것이다. 물이 많은 계절에 상청부두에서 배에 올라 선수암까지 가는데 약 40분이 소요된다. 물이 적은 계절에는 정일관(正一館)에서 출발한다.

해마다 10월초면 상청진에서 용호산도교문화제를 개최한다. 그 때면 도교법회를 볼수 있다. 숙박은 상청진에서 하고 두부와 밤, 로계하강의 물고기 등 현지의 음식을 맛본다.


(사진설명: 명랑한 용호산)

위치: 강서(江西, Jiangxi)성 응담(鷹潭, Yingtan)시

교통: 다양한 교통편으로 음담에 이른 다음 응담역 서쪽의 버스터미널에서 선수암행 버스를 이용하면 3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계절: 4월 -10월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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