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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구채구: 동화속 세상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3-01-08 17:55
조회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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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구채구)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15 중 아홉번째인 구채구(九寨溝)는 동화속 세상이고 중국에서 유일하게 "세계자연유산"과 "세계생물권보호구"에 동시에 선정된 명소이다.

멀고 먼 옛날, 용감한 한 선인이 아름다운 여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달을 갈고 갈아 거울을 만들어 사랑하는 여신에게 선물했다.

아름다운 거울을 받은 여신도 더욱 선인을 사랑해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다.


(사진설명: 화려한 구채구)

그런데 두 연인을 시기한 마귀의 신이 질투에 빠져 여신을 납치했고 그 과정에 여신이 거울을 속세에 떨어뜨려 거울이 깨지면서 백여개의 호수로 변했다고 한다.

구채구의 매력은 사랑에 있고 구채구의 물도 사랑으로 인해 시적으로 되어 길고긴 계곡에 사랑의 신화를 쓴다.

구채구의 색갈도 열정적이어서 계절에 따라 다양한 사랑의 불꽃을 피운다.


(사진설명: 구채구의 폭포 검암현천)

구채구의 첫 명소는 원시림이다. 청신한 공기속에서 아늑한 숲속을 걸으면 저 멀리 벼랑에 걸린 폭포가 나타난다.

 검암현천(劍岩懸泉)이라고 하는 이 폭포는 수직으로 솟은 500m 높이의 벼랑을 시냇물이 뛰어내리며 만드는 폭포이다.

이 폭포는 마귀의 신에게 잡혀가던 여신이 사랑하는 선인을 찾으며 흘린 눈물이 변한 것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명소에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가 깃들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사진설명: 황금의 잔도)

판다해에서 폭포를 거쳐 오화해(五花海)를 지나 공작하도(孔雀河道)에 이르는 코스는 황금의 잔도로 걸음마다 비경이어서 구채구에서 빼놓을수 없는 관광코스이다.

계곡을 따라 물기를 머금은 공기를 마시면서 걸으면 어느덧 오화해에 이르게 된다.

구채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인 오화해는 호수바닥에 채색의 자갈이 깔려있어서 이름이 다섯가지 꽃의 호수라는 뜻으로 오화해이다.


(사진설명: 오화해 수면의 악어)

호수가의 잔도에서는 화려한 오화해의 바닥이 잘 보이지 않는다.

수면보다 훨씬 높은 도로에 올라서야 그 아름다움이 한 눈에 보인다.

계곡의 잔도에서는 그보다도 가까운 거리에서 "악어"를 구경할수 있다.

구채구의 호수에는 수면위로 올라온 고목들이 가끔 보이는데 모양이 악어와 같다.

물에 잠긴 고목에 자란 풀이 마치 악어의 잇발같이 보이고 모양도 각이각색이다.


(사진설명: 장해의 소나무)

장해(長海)는 구채구에서 가장 큰 호수이다.

뭇 산봉속의 호수는 정말로 바다와 같다는 분위기를 풍긴다.

장해에서는 산중턱에 자란 소나무가 명물이다.

한 쪽에는 잎이 무성하고 다른 한 쪽은 칼로 깎은 듯 한 이 소나무는 현지의 주민을 악마의 손에서 구한 영웅이 변한것이라고 한다.

영웅이 지켜주기 때문인지 장해는 구채구의 다른 호수들이 가지는 화려한 아름다움 외 잘 생긴 소년장군같은 준수함과 웅장함도 두루 갖추고 있는 것 같다.


(사진설명: 오채지의 비경)

장해를 지나 인기척에도 전혀 놀라지 않는 새와 다람쥐와 동무하면서 숲속으로 뻗은 잔도를 더 걸으면 오채지(五彩池)에 이른다.

전한데 의하면 오채지는 여신이 세안하던 곳이라고 한다.

선인은 매일 장해에서 물을 길어다 사랑하는 여신에게 주었고 여신은 그 물에 매일 얼굴을 씻었는데 여신의 얼굴연지가 씻겨 호수물이 채색으로 변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진설명: 눠르랑 폭포)

구채구의 또 다른 명물은 오채지의 이웃에 위치한 눠르랑(諾爾朗)폭포이다.

눠르랑이란 티베트족어로 남성 선인을 뜻한다.

높이 25m, 너비 320m의 눠르랑 폭포는 그토록 남성스러운 미를 가지는 것이다.

눠르랑 폭포를 보는데 가장 좋은 장소는 도로옆의 전망대이다.

이 전망대에 올라서면 웅장한 눠르랑 폭포가 한 눈에 안겨와 여성스러운 구채구에 남성스러운 강인함을 가미해준다.


(사진설명: 질서있는 수정군해)

아름다운 비경을 보면서 물길을 따라 잔도를 계속 걸으면 수정군해(樹正群海)에 이른다.

 이 호수에서는 물방앗간과 채색의 경번이 푸른 호수에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돌계단을 따라 수정군해 옆의 전망대에 올라 호수를 내려다 보면 줄지은 관목숲이 호수를 계단논처럼 많은 조각으로 분류한 것이 보인다.

작은 호수와 호수는 또 작은 폭포를 통해 서로 연결되면서 질서정연하게 보인다.


(사진설명: 사랑의 화화해)

화화해(火花海), 불꽃의 호수는 두 선인이 사랑을 나누던 곳이고 구채구가 세계유산에 등재되는데 크게 기여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1992년 세계유산 평심위원들이 구채구를 방문했는데 계속 비가 내려 모두들 인상이 별로였다.

그런데 그들이 화화해에 이르자 갑자기 하늘이 맑게 개이면서 아름다운 무지개가 비끼고 푸른 호수물이 찬란한 햇빛아래 불꽃을 만들면서 금빛으로 눈부셔 평심위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고 한다.


(사진설명: 구채구의 맑은 물)

설명:

가능하면 아침 7시정도에 명소의 관광버스에 탑승하여 르저거우(日則溝)의 원시림에 이르고 11시정도에 눠르랑명소에 이르러 장해와 오채지를 본다.

이 코스에서는 대부분 장해에서 각자 챙긴 간단한 도시락으로 중식을 해결한다.

오후에는 다시 하행선 버스를 이용해 수정군해 등 명소를 본다.

구채구 입구에 숙박시설이 아주 많다.

단, 관광객이 아주 많기 때문에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성수기에는 더욱 그러하다.


(사진설명: 구채구의 푸른 물)

위치: 사천(四川, Sichuan)성 아바(阿坝) 강족 티베트족 자치주 구채구현

교통: 사천성 소재지 성도(成都, Chengdu) 신남문(新南門)터미널에서 구채구행 버스를 이용한다.

계절: 가을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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