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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아미산: 촉나라 선인의 산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2-11-21 17:51
조회
2058

산.jpg


(사진설명: 운무속의 아미산)


가장 아름다운 중국명산 13중 여섯번째인 아미산(峨眉山)은 이름처럼 눈썹같은 산봉이 아름다운 선인의 산이다.

구로동(九老洞)에서 우선사(遇仙寺)까지 꼬불꼬불한 산길이 펼쳐져 있는데 무성한 숲과 자욱한 안개가 아름다운 수묵화를 그린다.

아홉노인의 동굴이라는 뜻의 구로동과 선인을 만난 절이라는 우선사는 물론이고 아미산 곳곳에 신비로운 분위기가 가득해 아름답고 가물가물한 신화의 스토리가 머리에 떠오른다.


(사진설명: 아미산의 절 보국사)

아미산은 봄에는 들꽃,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달, 겨울에는 눈이 비경이다.

아미산의 산중에 몸을 두면 근심과 걱정이 한 순간에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아미산으로 입산하기 위해서는 아미산 8대 사원인 보국사(報國寺)를 거쳐야 한다.

웅장한 규모와 옛스러움을 자랑하는 보국사에서는 문인들이 남긴 작품을 꼭 보아야 한다.

 황혼때 산중의 절에서 듣는 종소리 또한 심금을 울린다.


(사진설명: 복호사 화엄탑)

보국사에서 1km 정도 걸어서 호계삼교(虎溪三橋)를 지나면 녹음속에 몸을 감춘 또 다른 절 복호사(伏虎寺)에 이르게 된다.

 복호사의 명물은 화엄탑정(華嚴塔亭)이다.

정자안에 5.8m 높이의 구리로 주조한 화엄탑이 하나 있는데 탑신에 4,700여존의 불상과 195,048자로 된 <화엄경(華嚴經)>이 새겨져 중국동탑의 최고로 인정된다.


(사진설명: 청음각과 우심석)

청음각(淸音閣)이라는 이름은 듣기만 해도 맑고 운치가 있어 보인다.

흑룡강(黑龍江)과 백룡강(白龍江)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청음각에 이르기도 전에 벌써 물소리부터 들려온다.

검고 하얀 두 줄기 강물이 만나는 곳에 소의 심장처럼 생겼다고 해서 우심석(牛心石)이라 이름한 바위가 있는데 두 갈래 강물이 그 바위에 부딪치며 물보라를 날리고 우렁찬 소리를 낸다.


(사진설명: 포즈를 취하는 아미산 원숭이)

청음각의 물소리를 뒤로 하고 일선천(一線天) 잔교를 지나면 원숭이동네에 이르게 된다.

 중국 최대의 원숭이 생태구역인 이 곳의 원숭이들은 관광객들이 먹거리를 하도 많이 주어서 인지 전혀 관객을 무서워하지 않고 주변을 맴돈다.

이 곳은 아미산에서 가장 벅적거리는 곳이다.

1일코스로 단체여행을 온 관광객들이 이 곳까지 와서 잠간 쉬며 돌아갈 준비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여기서부터 아미산 아름다움이 이제 시작이다.


(사진설명: 아미산의 산길)

원숭이 동네를 벗어나면 인적이 드물어지고 아미산 도보여행이 시작된다.

홍춘평(洪椿坪) – 세상지(洗象池) – 뢰동평(雷洞坪) 코스가 가장 좋은 아미산 도보코스이다.

수령 1,200여년의 홍춘수가 자란다고 해서 이름이 홍춘평인데 특히 가을이 되면 붉은 단풍이 노오란 은행과 어울려 비경이다.

아미산의 산길은 꼬불꼬불 끝간데 없이 펼쳐져 있고 올리막길과 내리막길이 손에 손 잡고 있다.


(사진설명: 아미산 정상 금정)

세상지란 코끼리가 목욕한 연못이라는 뜻이다.

아미산의 정상인 금정(金頂)까지 멀지 않아 보현보살이 타고 가던 하얀 코끼리도 이 곳에서 목욕재계를 했다고 해서 세상지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금빛 찬란한 화장사(華藏寺)는 아미산 정상인 금정에 자리잡고 있다.

정상의 화장사를 마주하면 마치 아미산 여행에 마침표라도 찍은 듯 마음이 흐뭇해진다.

해발 3.099m의 정상에 서면 뒤로는 금빛의 사원이 지켜서고 발아래로는 뭇 산봉이 펼쳐져 선경 그 자체이다.


(사진설명: 아미산 설경)

설명:

오늘날 적지 않은 사람들은 아미산을 보는데 케이블카나 차량을 사용한다.

사실 1박 2일코스로 도보로 입산해야 아미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보고 아미산의 깊은 뜻을 피부로 느낄수 있다.

아미산 산중의 숙박시설도 잘 되어 있다.

보국사는 물론이고 산중의 거의 모든 사원이 여행객이 머물수 있는 방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도 저렴해 일인 1박 10-50위안이다.


(사진설명: 아미산 일출)

위치: 사천(四川, Sichuan)성 아미산(峨眉山, E'meishan)시

교통: 사천성 소재지 성도(成都, Chengdu)의 신남문(新南門) 터미널에서 아미산행 관광버스를 이용한다.

매일 20분에 한 편씩 출발하고 요금은 몇십위안 정도이고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 정도이다.

혹은 열차를 이용해 아미산 열차역에 이른 다음 보국사행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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