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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사진설명: 아름다운 춰고호)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15 중 두번째인 춰고호(錯高湖)는 속세의 번잡함을 멀리한 천국이다. 일명 바숭춰(巴松錯)라고도 하는 춰고호는 길고 좁은 물길로 호수가의 동네들을 연결한다. 고요하고 맑은 물이 넓게 흐르는 곳에 작고 아담한 섬 하나 있고 그 섬위에는 티베트 불교사원이 지어져 있다. 석양이 설산을 금빛으로 물들이면 푸른 산이 푸른 물에 거꾸로 비껴 천국을 만든다. (사진설명: 춰고호 일출에 앞서) 춰고호는 일출도 황홀하기 그지없다. 이른 아침 보트를 타고 고요한 호수를 달리면 하늘과 땅 사이에서 엔진소리밖에 들리지 않고 바람에 날리는 물결이 시원하기 그지없다. 춰고호에서 일출을 보는데 가장 좋은 장소는 호심에 위치한 섬에 우뚝 솟은 바위이다.  동쪽의 산봉이 붉어지다가 동쪽 하늘에 붉은 아침놀이 지면 수면도 금빛으로 불탄다. 그러다가 산봉뒤로 붉은 태양이 두둥실 떠오르면 찬란한 햇빛에 눈부시다. (사진설명: 호심의 섬) 춰고호의 호심에 위치한 섬은 아주 작다. 천여년전에 지은 홍교(紅敎)의 사원이 하늘을 찌르는 고목속에 자리잡고 숲속에는 오색의 룽따가 바람에 나붓긴다. 절문을 열고 들어가면 불상과 수유등, 벽화가 옛스럽다. 대전의 벽에는 둥글게 접은 경전이 촘촘이 쌓여 경건함을 자아낸다. 춰종사(錯宗寺)라고 하는 이 절은 파드 삼바바를 공양한다. (사진설명: 춰종사) 나무창살을 뚫고 비쳐들어온 햇살이 화사한 가운데 붉은 색 승의를 입은 스님들이 경을 읽는다. 티베트어로 읽는 경문이라 내용은 알아들을수 없지만 그 맑은 목소리에 심취해 시간이 정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겨난다. 사원의 스님은 수유차를 마시도록 권하기도 한다. 수유차는 청과(靑稞)라고 하는 쌀보리에 수유(酥油)라고 하는 유제품과...
판다번역 2012.12.20 추천 0 조회 1652
(사진설명: 아름다운 마나사로바 호수)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15 중 첫번째인 마나사로바 호수는 영원한 성스러운 호수이다. 이 세상에서 마나사로바 호수처럼 자연과 종교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은 없다. 마나사로바 호수는 티베트족어로 마팡융춰(瑪蒡雍錯)라고 하는데 영원한 승자인 푸른 옥의 호수라는 의미이다. 11세기경에 호수가에서 있는 종교싸움에서 기원한 이름인데 오늘날은 전쟁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어머니의 품을 연상하게 한다. (사진설명: 설산의 품속에 안긴 호수) 아침에 숙소를 출발해 풀이 살찐 초원과 고요한 시골동네를 지나 몇 시간을 달리노라면 사람들은 흔들어대는 차량에 부대끼면서 성스러운 산이나 호수를 참배하러 갈때는 모두 이런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된다고 믿는다. 오후가 되면 저 멀리서 쪽빛으로 물든 호수가 금빛의 산에 안겨 모습을 드러낸다. 산의 상단 스카리라인쪽에는 하얀 설산이 성스러운 호수를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사진설명: 마나사로바 호수의 기슭) 지우사(卽烏寺)로 가려면 호수를 안고 반 정도 돌아야 하는데 그 도로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한쪽에는 하얀 바위가 키 높이 지켜서고 다른 쪽에는 푸른 물이 동반하는데 자동차가 올리막길을 갈때면 마치 구름속으로 들어가는 듯 착각하게 된다. 끝내 성스러운 호수의 기슭에 도착하면 거울같이 고요한 호수에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비끼고 물가에는 부드러운 붉은 식물이 자라나며 물속에서는 하얀 물새가 떠 있어 그림 그 자체이다. (사진설명: 마나사로바의 철조망에 걸린 룽따) 사람들이 성스러운 호수를 욕보일가 저어해서인지 마나사로바 기슭에는 철조망이 쳐져 있다. 그런데 철조망위에 오색의 룽따가 걸려 그렇게 살벌한 분위기를 주지 않았다. 지우사의 뒷쪽에서 태양이...
판다번역 2012.12.12 추천 0 조회 2697
(사진설명: 험준한 화산)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산 13 중 열세번째인 화산(華山)은 누구도 견줄수 없는 하늘아래 첫 산이다. 도교명산인 화산은 또한 중국 오악 중 가장 험준한 산이기도 하다. 이른 아침 5시가 되면 사람들은 산자락의 도교암자인 옥천원(玉泉院)을 출발해 산속으로 들어간다. 처음에는 화산의 계곡을 따라 가파르지 않는 돌계단을 따라 여유롭게 걸을수 있다. (사진설명: 화산의 계단 회심석) 오리관(五里關)을 지나면 계단이 점점 가파로워지지만 운문(雲門)을 거쳐 회심석(回心石)에 이를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힘들지 않다. 전한데 의하면 마음을 돌리는 바위라는 의미의 회심석은 화산등반의 전환점이라고 한다. 이 곳까지 와서 일부는 아예 험준한 화산에 손을 들고 돌아서 산을 나가고 일부는 이 곳에서도 마음을 돌리지 않고 끝까지 화산 정상을 향해 나간다고 해서 회심석이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사진설명: 화산 연화봉) 이 곳에서 머리를 들면 화산의 심벌인 연꽃모양의 웅장한 서봉(西峰) 연화봉(蓮花峰)이 보인다. 사실상 화산은 많은 바위로 무어진 것이 아니라 거대한 화강암 바위 하나로 된 산체이다. 산체의 서북쪽이 칼로 자른듯 아찔한 낭떠러지로 되어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이 낭떠러지는 한 효자가 화산에 묶인 모친을 구하기 위해 산을 가르면서 생긴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전설은 인간의 아름다운 소망을 보여주는 것이고 자연현상인 화산의 이 낭떠러지는 1억 2천만년전에 형성되었다. (사진설명: 화산 천척당) 한 굽이를 돌면 천척당(千尺幢)이 나타나는데 바로 이 곳에서부터 도전이 시작된다. 좁은 벼랑틈으로 1km 미만의 계단이 조성되어 있는데 머리를 들어 바라보면 아찔한 절벽이 막아서서 현기증이 날 정도이다. 겨우 그...
판다번역 2012.12.11 추천 0 조회 2271
(사진설명: 아름다운 천주산)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산 13 중 열두번째인 천주산(天柱山)은 고독을 즐기는 산이고 험준한 산봉과 소나무, 바위로 남성스러운 미를 자랑하는 산이며 큰 뜻을 품은 산이다. 역사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산 좋고 물 맑은 천주산에 매료되어 이 곳에서 노후를 보내기를 원했으나 천주산은 고독한 산이다. 천주산의 존재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사진설명: 천주산 계단길) 지도에서 보면 천주산은 중국최고의 명산들인 황산(黃山)과 려산(廬山)사이에 위치해 있다. 그러니 두 명산의 빛에 가리워 자신의 아름다움을 숨기고 고독할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처음으로 천주산을 찾는 사람들은 모두 그런 마음을 안고 출발한다. 끝간데 없는 듯한 산길을 달리는 동안 두 눈은 온통 천주산에 대한 기대로 빛을 뿌린다. (사진설명: 천주산의 바위산) 그러는 중에 갑자기 저 멀리에 거대한 바위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높이 솟은 세 산봉이 서로 바라보면서 뫼 산(山)자 모양을 이루는데 청백색의 바위와 바위산 기슭의 푸른 숲이 유난히 이채를 돋운다. 천주산의 정상은 천주봉(天柱峰), 하늘의 기둥이라는 의미이다. 천주산을 찾는 모든 사람들은 그 정상에 오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산과 영을 넘어 위로만 올라간다. (사진설명: 천주산 신비곡) 천주산 정상으로 통하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산기슭의 숲속을 지나 산등성이에 올라 겨우 한 사람이 통과할수 있는 좁은 길 신비곡(神秘谷)과 소요궁(逍遙宮)이니 미궁(迷宮)이니 용궁(龍宮)이니 칠흙같이 어두운 동굴을 지나야 한다. 동굴을 나서면 손바닥만한 바위위에 올라서게 된다.  발아래는 아찔한 벼랑이고 앞을 보면 가파른 산발에 소나무 한 그루가 꿋꿋하게 솟아 있다. 황산의 영객송과 비슷한 손님을...
판다번역 2012.12.11 추천 0 조회 2489
(사진설명: 공중에서 본 태백산)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산 13 중 열한번째인 태백산(太白山)은 찬 바람 구름속의 산이다. 태백산은 중국의 남북 분수령인 진령(秦嶺)의 정상으로 중국의 가운데 위치해 있다고 해서 중앙공원으로도 불리운다. 태백산의 인지도와 인기는 중국의 오악보다 못할수는 있지만 높이는 오악을 훨씬 초과한다. 구글지도에서 태백산을 검색하면 마치 푸른 바다위에 하얀 용이 날아다니는 것 같다. (사진설명: 아아한 태백산) 태백산은 높은 해발로 인해 예로부터 도교의 명산이었다. 해발 3,767m의 높이는 중국에서 가장 높은 고산지대인 티베트 라싸보다도 높다.  태백산과 해발 400m밖의 서안(西安, Xi'an)과의 직선거리는 또 100km 미만이다. 따라서 중국 국가 등산팀은 세계제일의 에베레스트산 등반에 앞서 태백산을 훈련기지로 정했다. 태백산은 높기만 한 것이 아니다. 태백산 주변의 산사람들은 가까운 곳에 등산을 위한 천혜의 산이 준비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태백산) 태백산은 높기만 한 것이 아니다. 구름속에 우뚝 솟은 정상과 거울같이 고요한 고산호수, 끝간데 없이 펼쳐진 산마루, 빙하의 유적, 원시림, 온 산에 가득핀 진달래, 옛스러운 잔도(棧道) 등 볼거리가 아주 많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산사람들은 태백산으로 몰려든다.  3,000m라는 해발고로 인해 산밖에는 첫 눈이 내리지도 않았지만 산위에는 벌써 눈이 두툼하게 쌓여있기 때문이다. (사진설명: 태백산 계곡과 단풍) 섬서성 소재지 서안에서 자동차로 출발하면 5시간만에 태백산 산밑, 등산 출발지인 흑하(黑河) 산림공원의 도독문(都督門)에 이른다. 그 곳에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배낭을 메고 산속으로 들어가 단번에 2시간을 걸으면 숙영지에 이른다. 숙영지는 대나무숲속에 자리잡은 태백묘(太白廟)이다.  웃음을 머금은 불상이 지켜선...
판다번역 2012.12.05 추천 0 조회 2465
(사진설명: 청성산 그림) 가장 아름다운 중국명산 13 중 열번째인 청성산(靑城山)은 산과 물과 자연과 인간이 함께 하는 도교의 십대동천(十大洞天) 중 다섯번째인 제오동천(第五洞天)이다. 아늑한 청산녹수의 산 청성산을 찾으면 누구든지 모두 산중에 남기를 소망한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청성산에 머물면서 천여점의 청성산 그림을 남긴 화백 장대천(張大千)이다. 1940년대에 장대천은 가족과 함께 산중에 머물면서 그림을 그렸고 그림에도 자신을 청성객(靑城客)이라 자처했다. (사진설명: 아늑한 청성산 상청궁) 이른 아침 보슬비가 내리는 청성산은 마치 금방 그린 수묵화를 방불케 한다. 부드러운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황혼때 상청궁(上淸宮)밖 정자에 앉으면 키 높은 은행이 동무해준다. 나뭇가지사이로는 다람쥐가 뛰놀고 그 나무아래에서는 무언가를 담논하는 거사들이 그토록 안온하고 평안해 그제서야 청성산을 좋아하는 청성팬들의 마음을 알듯 하다. (사진설명: 청성산 야경) 청성산의 밤은 더욱 고요하다. 잠 못 이루는 밤 방에서 나오면 고요한 하늘에 그윽한 달이 떠서 대지를 비춘다. 고요한 청성산의 밤을 즐기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인기척이 들려온다. 어둑어둑한 가든에서 그림자가 유유히 오가는데 유심히 바라보니 긴 수염을 날리는 도인이 무술을 연마하고 있었다. 그 무술이 설마 전설속의 그 청성파(靑城派) 쿵후일까? (사진설명: 청성산의 잔도) 다음날 아침 다시 청성산 뒷산 산중에 들어섰다.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청성산에는 손님이 많지 않아 기나긴 잔도(棧道)에서는 자신의 발자국소리만 들릴 정도이다. 청성산에 잔도를 만든 사람들은 정말로 자상하기 그지없다. 다가 조금 힘들다 싶으면 정자나 통나무가 나타나 몸과 마음을 위안해 주고 잔도의 옆으로는 시냇물이 함께 흐르면서 산의 영기를 보여준다. (사진설명: 청성산 농가)...
판다번역 2012.12.03 추천 0 조회 3214
(사진설명: 웅장한 태산) 가장 아름다운 중국명산 13중 아홉번째인 태산(泰山)은 뭇산을 거느린 오악 중 최고이며 역대 황제들이 찾아와 제사를 올리면서 많은 명승고적과 비석을 거느린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따라서 태산에서 대묘(岱廟)를 빼놓을수 없다. 대(岱)는 태산의 별칭으로 일명 동악묘(東岳廟)로도 불리우는 대묘는 바로 동쪽의 산 태산의 산신을 공양하는 절이다. (사진설명: 태산의 대묘) 키 높은 성안에 키 높은 건물들이 첩첩해 황궁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대묘에는 황실의 선조가 아니라 태산의 산신인 동악대제(東岳大帝) 동상이 공양되어 있다. 커다란 산신의 조각상이 남쪽에 자리잡고 북쪽과 동서쪽에는 태산의 뭇 신을 그린 거폭의 벽화가 걸려 있다. 비록 하늘세상의 선인을 그렸지만 속세의 인물상처럼 생동하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태산) 이 대묘는 황제들이 산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먼 옛날 사람들은 태산이 오악 중 가장 높은 산이라고 인정해 이 곳에서 산신에 제사를 지내도록 했다고 한다. 사실 오악 중 태산은 화산(華山)이나 항산(恒山)보다 낮지만 넓은 평야에 하늘에라도 닿을 듯 우뚝 솟은 태산이 옛날 사람들의 육안에 가장 높게 보였던 것이다. 따라서 중국의 모든 황제들이 태산에 올라 제사를 지냈고 대묘는 수없는 증축을 거쳐 오늘의 규모에 이르렀다. (사진설명: 태산의 입구 홍문궁) 일천문(一天門)과 천계(天階) 북쪽의 홍문궁(紅門宮)은 태산등반의 입구이다. 태산의 여신 벽하원군(碧霞元君)을 공양하는 홍문궁은 도교암자이다. 태산에는 이밖에도 왕모지(王母池)와 삼양관(三陽觀), 벽하사(碧霞祠) 등을 망라해 도교건물들이 아주 많다. 태산에는 또한 보조사(普照寺) 등 불교사원도 있다. 태산을 망라해 중국의 많은 명산들에는 도교암자와 불교사원이 나란히 사이좋게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심심찭게...
판다번역 2012.11.30 추천 0 조회 2319
(사진설명: 아름다운 삼청산 전경) 가장 아름다운 중국명산 13중 여덟번째인 삼청산(三淸山)은 속세를 벗어난 선인의 산이다. 자욱한 운무와 그림같은 소나무, 기이한 모양의 바위산들이 천태만상을 자랑한다. 삼청산의 비조는 1300여년전 동진(東晉)시기의 의학자이고 연단술사인 갈홍(葛洪)이라 할수 있다. 그가 삼청산에서 연단을 만들면서 삼청산이 도교의 장소로서 막을 열었기 때문이다. (사진설명: 삼청산의 도교암자) 그 뒤 도교를 국교로 인정하던 당(唐)나라시기에 들어서면서 삼청산이 흥성일로를 걷기 시작했고 송(宋)나라와 원(元)나라때의 발전을 거쳐 명(明)나라때 최고의 번성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삼청관(三淸觀)을 재건하고 삼청궁(三淸宮)을 증축하면서 도교건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고 비석과 마애석각들이 온 산에 가득 퍼지면서 삼청산은 명실공히 도교의 산으로 부상했다. (사진설명: 구렁이 모양의 바위산) 삼청산은 도교의 산으로도 유명하지만 그보다 수려한 경치가 더욱 내외에 이름을 날린다. 격렬한 지각운동과 오랜 세월 이어지는 바람의 영향으로 기암괴석들이 아름다운 바위산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바위산 산중에는 아늑한 동굴도 많고 맑은 시냇물과 폭포, 귀중한 수목들이 사이사이 수를 놓며 가끔 물안개가 자욱해 조물주의 신비로운 창조성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사진설명: 삼청산의 정상 남산에서 본 산봉과 운무) 케이블카를 이용해 남산(南山)에 오르면 하늘로만 향해 솟은 바위산들이 모두 천자를 배알하듯 웅장한 기세를 자랑한다. 남청원(南淸園)은 삼청산에서 아름다운 명소들이 집중된 곳으로 걸음마다 비경이다. 삼청산의 바위산은 보는 시각에 따라 모양도 다양하다. 128m 높이에 최소 지름 7m의 바위산은 한쪽에서 보면 커다란 구렁이가 머리를 쳐들도 하늘로 향하는 듯 한데 보는 방향을 바꾸면 머리위에 어린 동자를 머리위에 올려놓은 노옹(老翁)으로 보인다. (사진설명: 삼청산 신녀봉) 중국의 산은...
판다번역 2012.11.28 추천 0 조회 2296
(사진설명: 무이산 전경) 가장 아름다운 중국명산 13중 일곱번째인 무이산(武夷山)은 맑은 강물이 첩첩 산봉을 안고 도는 산과 물 만남의 명산이다. 세계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에 동시 등재된 무이산은 카르스트 지형과 문화가 어울려 비경이다. 대나무쪽배를 타고 구곡계(九曲溪)위를 흐르면 사람이 그림속을 거니는 듯 속세의 번잡함을 잊는다.  구곡계의 양안에 솟은 산봉과 바위들에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전설이 적혀 있다. (사진설명: 무이산 벼랑의 무덤) 수면에서 아찔하게 높은 벼랑의 윗쪽에 걸려 있는 관을 보면 아무런 설비도 없는 고대에 어떻게 그 높은 곳까지 올려갔는지 감탄만 하게 된다. 강물을 사이두고 마주한 두 산봉에는 이 세상 다할때까지 변하지 않는 러브 스토리가 깃들어 있기도 한다. 구곡계의 뭍에 올라 무이산 산중의 자양서원(紫陽書院)에서 선인의 글을 읽고 무이산의 암차(岩茶)를 맛 보면 자연과 인문의 절묘한 조화를 피부로 느끼게 된다. (사진설명: 무이산의 정상 천유봉) 무이산관광은 보통 오전에는 천유봉(天遊峰)에 오르고 오후에는 대나무쪽배를 타고 구곡계를 유람하는 코스를 선택한다. 왜냐하면 천유봉을 보지 않고 대나무쪽배를 타지 않으면 무이산을 보았다고 할수 없다는 설이 있기 때문이다. 운이 좋으면 산봉사이를 들락날락하는 구름을 볼수도 있다. 저 멀리 산봉들이 구름속에서 숨박꼭질하는 것을 보면 마치 여덟선인이 각자의 묘기로 바다를 건넜다는 전설을 떠올리게 한다. (사진설명: 구곡계와 대나무쪽배) 발아래로는 구곡계가 구십도 각으로 산봉을 안고 돌며 흐르고 산허리의 정자는 노을속에 물들고 산자락의 절은 인적없이 고요하기만 해서 온 세상이 내것인것만 같다. 구곡계 대나무쪽배의 뱃사공은 대부분 나이가 지긋한 아저씨들이다. 수십년동안 구곡계를 흘러온 그들은 무이산의 돌...
판다번역 2012.11.27 추천 0 조회 2368
(사진설명: 운무속의 아미산) 가장 아름다운 중국명산 13중 여섯번째인 아미산(峨眉山)은 이름처럼 눈썹같은 산봉이 아름다운 선인의 산이다. 구로동(九老洞)에서 우선사(遇仙寺)까지 꼬불꼬불한 산길이 펼쳐져 있는데 무성한 숲과 자욱한 안개가 아름다운 수묵화를 그린다. 아홉노인의 동굴이라는 뜻의 구로동과 선인을 만난 절이라는 우선사는 물론이고 아미산 곳곳에 신비로운 분위기가 가득해 아름답고 가물가물한 신화의 스토리가 머리에 떠오른다. (사진설명: 아미산의 절 보국사) 아미산은 봄에는 들꽃,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달, 겨울에는 눈이 비경이다. 아미산의 산중에 몸을 두면 근심과 걱정이 한 순간에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아미산으로 입산하기 위해서는 아미산 8대 사원인 보국사(報國寺)를 거쳐야 한다. 웅장한 규모와 옛스러움을 자랑하는 보국사에서는 문인들이 남긴 작품을 꼭 보아야 한다.  황혼때 산중의 절에서 듣는 종소리 또한 심금을 울린다. (사진설명: 복호사 화엄탑) 보국사에서 1km 정도 걸어서 호계삼교(虎溪三橋)를 지나면 녹음속에 몸을 감춘 또 다른 절 복호사(伏虎寺)에 이르게 된다.  복호사의 명물은 화엄탑정(華嚴塔亭)이다. 정자안에 5.8m 높이의 구리로 주조한 화엄탑이 하나 있는데 탑신에 4,700여존의 불상과 195,048자로 된 <화엄경(華嚴經)>이 새겨져 중국동탑의 최고로 인정된다. (사진설명: 청음각과 우심석) 청음각(淸音閣)이라는 이름은 듣기만 해도 맑고 운치가 있어 보인다. 흑룡강(黑龍江)과 백룡강(白龍江)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청음각에 이르기도 전에 벌써 물소리부터 들려온다. 검고 하얀 두 줄기 강물이 만나는 곳에 소의 심장처럼 생겼다고 해서 우심석(牛心石)이라 이름한 바위가 있는데 두 갈래 강물이 그 바위에 부딪치며 물보라를 날리고 우렁찬 소리를 낸다. (사진설명: 포즈를 취하는 아미산 원숭이) 청음각의 물소리를 뒤로 하고 일선천(一線天) 잔교를 지나면...
판다번역 2012.11.21 추천 0 조회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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