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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마나사로바: 영원한 성스러운 호수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2-12-12 16:43
조회
2702

shan.jpg


(사진설명: 아름다운 마나사로바 호수)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15 중 첫번째인 마나사로바 호수는 영원한 성스러운 호수이다.

이 세상에서 마나사로바 호수처럼 자연과 종교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은 없다.

마나사로바 호수는 티베트족어로 마팡융춰(瑪蒡雍錯)라고 하는데 영원한 승자인 푸른 옥의 호수라는 의미이다.

11세기경에 호수가에서 있는 종교싸움에서 기원한 이름인데 오늘날은 전쟁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어머니의 품을 연상하게 한다.


(사진설명: 설산의 품속에 안긴 호수)

아침에 숙소를 출발해 풀이 살찐 초원과 고요한 시골동네를 지나 몇 시간을 달리노라면 사람들은 흔들어대는 차량에 부대끼면서 성스러운 산이나 호수를 참배하러 갈때는 모두 이런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된다고 믿는다.

오후가 되면 저 멀리서 쪽빛으로 물든 호수가 금빛의 산에 안겨 모습을 드러낸다.

산의 상단 스카리라인쪽에는 하얀 설산이 성스러운 호수를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사진설명: 마나사로바 호수의 기슭)

지우사(卽烏寺)로 가려면 호수를 안고 반 정도 돌아야 하는데 그 도로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한쪽에는 하얀 바위가 키 높이 지켜서고 다른 쪽에는 푸른 물이 동반하는데 자동차가 올리막길을 갈때면 마치 구름속으로 들어가는 듯 착각하게 된다.

끝내 성스러운 호수의 기슭에 도착하면 거울같이 고요한 호수에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비끼고 물가에는 부드러운 붉은 식물이 자라나며 물속에서는 하얀 물새가 떠 있어 그림 그 자체이다.


(사진설명: 마나사로바의 철조망에 걸린 룽따)

사람들이 성스러운 호수를 욕보일가 저어해서인지 마나사로바 기슭에는 철조망이 쳐져 있다.

그런데 철조망위에 오색의 룽따가 걸려 그렇게 살벌한 분위기를 주지 않았다.

지우사의 뒷쪽에서 태양이 비추면서 절은 금빛으로 감싸여 있어 호수에 신비감을 더해준다.

 마나사로바를 마주하면 그냥 아무일도 하지 않고 아무 생각도 없이 호수가에서 세월을 보내고 싶어진다.


(사진설명: 집시여인같은 마나사로바)

티베트족들은 호수를 아름다운 처녀에 비유하기를 좋아한다.

길고 꼬불꼬불한 마나사로바는 한쪽에는 태양이 비추고 다른 한쪽에는 비가 내리는, 변화많은 얼굴과 정서를 가진, 영원히 그 마음을 대중할수 없는 집시여인과도 같다.

남초호(納木錯)가 존귀하고 신비하며 넓은 마음의 범점하기 어려운 공주라면 마나사로바는 다소곳한 모습으로 사랑과 관용을 베풀며 아들을 기다리는 자애로운 어머니이다.

호수가에서 넘실대는 물결은 어머니의 부드러운 손길인 듯 수면위의 잔잔한 파도는 어머니 얼굴의 잔 주름이다.


(사진설명: 호수와 신도)

마나사로바는 뵌교와 티베트 불교, 힌두교 등 여러 종교인들로부터 모두 성스러운 호수로 인정된다.

신도들은 이 호수의 물이 사람들 마음속의 찌꺼기를 제거해준다고 굳게 믿는다.

그래서인지 마나사로바를 마주하면 푸르고 고요한 호수가 따뜻하고 부드러운 어머니의 품을 연상케 하면서 저도 모르게 마음이 고요해지고 무아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사진설명: 귀신의 호수)

남쪽과 북쪽에 산이 둘러선 곳에 자리잡은 지우촌(卽烏村)은 서쪽에 라앙춰(拉昻錯)라고 하는 귀신의 호수를 두고 동쪽으로는 지우사를 사이두고 마나사로바와 마주한다.

귀신의 호수와 성스러운 호수를 연결하는 시냇물이 지우촌을 경유한다.

 전한데 의하면 지하수위가 높아질때면 지우촌과 지우사 주변에도 호수가 형성되고 곳곳에서 온천물이 솟아나 자욱한 물안개가 형성된다고 한다.


(사진설명: 지우촌과 성호)

해발이 높은 이 곳은 9월에 접어 들면 벌써 찬 바람이 불어오고 호수물도 손을 잠그기 저어할정도로 차다.

따라서 성스러운 호수를 찾는 신도들은 호수가의 온천물에 얼굴과 손을 씻으면서 불조의 배려에 감동한다.

칸막이른 한 온천룸에 들어가 체온과 어울리는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누워 바라보면 유리로 된 천정너머로 푸른 하늘이 수증기를 뚫고 내려다 본다.


(사진설명: 호수를 도는 신도)

설명:

마나사로바의 둘레는 90km 에 달해 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 약 2-4일이 소요된다.

티베트 불교에서는 시계바늘 방향으로 호수를 돌도록 하며 코스에 따라 숙박을 제공한다.

단, 음식물은 스스로 챙겨야 한다.

그밖에 호수가의 동네들에서도 숙박만 제공함으로 먹거리는 사전에 챙겨야 한다.

마나사로바의 해발은 4,600m에 달함으로 고산반응이 생길수도 있다.

또한 온천욕 시간이 길어도 고산반응을 유발할수 있음으로 온천욕 시간을 상대적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


(사진설명: 호수가의 길)

위치: 티베트 자치구 아리(阿里, A'li) 지역 보란(普蘭, Pulan)현

교통: 마나사로바는 성스러운 호수인만큼 교통은 조금 불편하다.

 대부분 티베트 자치구 소재지 라싸에서 자동차를 임대한다.

라싸에서 마나사로바까지 왕복하려면 약 3일이 소요된다.

계절: 여름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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