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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백마사: 중국 최초의 절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2-08-24 19:39
조회
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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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마사의 백마와 산문)


 


불교가 중국에 전파되어 세운 최초의 절인 백마사(白馬寺)는 "중국 제일의 절"로 인정된다. 동한(東漢)때인 서기 68년에 신축한 백마사는 지금으로부터 19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사서의 기록에 의하면 한명제(漢明帝)가 사절을 서역에 보내서 불교를 구하게 했는데 10년만에 동한의 사절이 인도의 두 스님과 함께 백마에 불경을 싣고 돌아왔다고 한다.

 


(사진설명: 백마사의 정자와 스님무덤)


 


한명제는 직접 성밖에까지 가서 맞이했고 당시 동한의 도읍인 낙양(洛陽, Luoyang)외곽에 절을 짓고 백마의 공을 기념하기 위해 이름을 백마사라 했다는 사서의 기록이다.

망산(邙山)과 낙수(洛水)사이에 자리잡은 백마사는 웅장한 건물과 아아한 보탑으로 수천년동안 중국 불교의 비조로 불리워온다. 그 동안 백마사는 수차 무너지고 수차 재건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사진설명: 백마사의 패방과 건물)


 


오늘날의 부지 4만제곱미터의 백마사는 중국전통의 사원구도에 따라 돌로 된 패방(牌坊)과 방생지(放生池), 아치형 다리, 대궐, 탑으로 되어 있다. 그 중 대궐은 다섯겹, 정원은 네개, 양쪽에 별채들이 딸려 있다.

가장 남쪽에는 명(明)나라때의 산문(山門)이 세워져 있다. 세 개의 아치형 문으로 된 산문은 불교에서 열반(涅槃)의 문으로 인정되면서 세 가지로부터 해탈함을 의미한다. 산문밖에는 돌 사자 한 쌍과 돌 말 한 쌍이 양쪽에 기립해 있다.

 


(사진설명: 백마사 천왕전)


 


송(宋)나라때 작품인 돌 말은 크기가 진짜 말과 같은데 성격이 온순한 말의 모양을 하고 있다. 산문안 동쪽과 서쪽에는 인도에서 온 두 스님의 무덤이 있다.

산문에 이어 천왕전(天王殿)과 대불전(大佛殿), 대웅보전(大雄寶殿), 접인전(接引殿), 비로전(毗盧殿)이 줄지어 있고 각 대궐의 마당에는 원(元), 명(明), 청(淸)나라때의 석상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사진설명: 천왕전 미륵불상)


 


천왕전의 중앙에는 목조로 된 불단이 꾸며져 있는데 불단의 상단과 주변에는 상이한 모양의 금빛의 용 50여마리가 조각되어 있다. 불단에는 미륵불살이 공양되어 있다.

활짝 웃으며 맨발로 좌선한 미륵불은 형상이 하도 생동해 보면 스스로 웃음이 떠오른다. 천왕전의 양쪽에는 호법신인 위풍당당한 사대천왕이 줄지어 있고 미륵불의 뒤에도 호법신이 우뚝 솟아 불교법리의 위엄을 보여준다.

 


(사진설명: 대불전의 정원과 건물)


 


천왕전의 뒤에는 대불전이 위치해 있고 대궐에는 가운데 석가모니 등 세 불상이 있고 양쪽에 두 보살상이 있으며 뒷쪽에는 관음보살상이 공양되어 있다.

대불전의 다른 명물은 커다란 종이다. 무게 1500kg의 이 종에는 용무늬가 구불구불하고 "풍조우순(風調雨順), 국태민안(國泰民安)"이라는 글자가 씌여져 있다.

 


(사진설명: 백마사의 종소리)


 


낙양성 종루(鐘樓)의 종과 짝을 이루는 이 종은 매일 아침 스님들이 향을 피우며 경을 읽을때면 우렁찬 소리를 내고 이 종이 울리면 낙양성의 다른 종들이 따라서 울린다. 따라서 백마사의 종소리는 낙양팔경의 하나이다.

백마사의 본전인 대웅전의 금빛을 칠한 불단에는 석가미노불과 약사불, 아미타불이 공양되어 있고 앞쪽과 양쪽에 호법신과 나한을 거느린다. 이런 불상은 특수한 방법으로 빚어지고 속이 비어 있어 한 손으로도 가볍게 들수 있다.

 

 


(사진설명: 건듯 솟은 청량대)


 


제일 뒷쪽의 비로전은 인도의 두 스님이 불경을 번역하던 곳인데 높은 청량대(淸凉台)위에 올라 앉아 있고 동쪽과 서쪽에 별채들이 엄격하게 대칭되어 있다.

공중의 정원으로 불리우는 청량대는 푸른 벽돌로 쌓은 길이 43m, 너비 33m, 높이 6m의 단이다. 그 위에 이중 지붕을 떠이고 날아갈듯한 처마를 한 비로전이 있고 정원에는 키 높은 고목들이 울창하다.

 


(사진설명: 백마사의 석류나무)


 


백마사는 웅장한 건물이 엄밀한 구도를 형성하고 사이사이로 40여점의 비석이 수를 놓는다. 그밖에 백마사에는 석류나무도 아주 많다. 전한데 의하면 원산지가 이란인 석류나무는 동한때 불교경전과 함께 중국에 전파되어 최초로 백마사에 옮겨심게 되었다고 한다.

백마사 산문의 동쪽에는 13층 높이의 제운탑(齊雲塔)이 아아하게 솟아 있다. 네모난 모양에 층별로 처마가 조성된 제운탑은 높이가 25m인데 구름속에 솟아 빼어남을 자랑한다.

 


(사진설명: 아아한 제운탑)


 


오대(五代)때에 신축된 제운탑은 목조인데 북송(北宋)말년에 전란에 의해 무너졌다가 금(金)나라때 재건되어 오늘까지 8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백마사는 하남(河南, Henan)성 낙양(洛陽, Luoyang)시에서 동쪽으로 12km 거리의 망산기슭에 위치, 56선 버스를 이용하면 1시간안에 도착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50위안, 개원시간은 07:00-17:30이다.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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