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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시와 예의의 은행

산둥요리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3-04-08 17:14
조회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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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공묘의 시례당)


스토리:


시와 예의의 은행요리 시례은행(詩禮銀行)은 대표적인 공자(孔子)가문의 음식이다. 공자는 아들 공리(孔鯉)에게 "시를 배우지 않으면 말을 할줄 모르고 예의를 익히지 않으면 인생사는 법을 모른다"고 했다.

따라서 공자의 자손들은 공씨가문을 시례세가(詩禮世家)로 자처하고 공씨가문의 제53대 손인 공치(孔治)는 조상의 가르침에 경의를 표하고자 공씨가문 사당인 공묘(孔廟)에 시례당(詩禮堂)을 지었다.

그 뒤 송(宋)나라때에 이르러 시례당 앞에 은행 두 그루가 자라면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다. 공씨가문의 주방장은 철이 되면 그 은행나무의 열매를 따다가 요리를 만들었고 "시례은행"이라는 이름을 달아주었다.

한(漢)나라때부터 청(淸)나라에 이르는 동안 거의 모든 중국의 황제들이 곡부에 있는 공씨네 가문 공부를 방문했다. 그 중 최고로 많이 방문한 황제는 청나라 건륭(乾隆)제로 7회나 곡부를 방문했다.

그밖에 시대별로 곡부의 공자가문을 방문한 관료나 문인들은 부지기수였다. 그 때문에 공부에서는 거의 매일 손님을 맞이 잔치를 베풀어야 했고 그러면서 공부요리가 내외에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요리체계:

시와 예의의 은행요리 시례은행은 산동요리 중 공부(孔府)요리체계에 속한다. 공부요리는 산동반도의 서남쪽 지역의 요리로 곡부(曲府, Qufu)에 있는 공자(孔子)가문의 요리 중심으로 발전한 음식체계이다.

공자가 세상을 뜨고나서 2500여년동안 역대 중국 황제들은 공자의 후예에 벼슬을 하사하고 곡부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따라서 공자가문인 공부는 그 만의 요리체계를 형성하게 되었다.

만찬과 일상요리로 분류되는 공부요리체계는 다양한 조리법을 사용한다. 기름에 튀기고 삶고 굽고 볶고 찌는 등 조리법으로 만든 공부요리는 맛이 짙고 특히 모양에 신경을 쓴다.


(사진설명: 시례은행)


식재:

은행 750그람

양념:

기름 50그람, 설탕 250그람, 은목서꽃으로 만든 소스2,5그람, 꿀 50그람

조리법:

1. 은행은 껍데기를 버리고 소다물에 담그었다가 끓는 물에 데쳐낸다. 그렇게 하면 은행의 쓴 맛이 적어진다. 그리고 다시 냄비에 넣어 익을때까지 삶아둔다.

2. 냄비에 기름을 두고 기름이 더워나면 설탕을 넣고 소스의 색갈이 붉어지면 물을 넣고 이어 설탕과 꿀, 은목서꽃 소스를 넣어 젓다가 삶아놓은 은행을 둔다. 국물이 거의 줄면 기름으로 마감해서 그릇에 담는다.

특징:

시와 예의의 은행요리 시례은행은 은행의 색갈이 보석같이 황금색으로 빛나는데 은행의 맛이 부드러우면서도 졸깃졸깃하고 담백한 맛속에 향기가 은은하다.

영양:

은행은 기침을 하거나 가래가 많으며 숨이 차고 소변을 자주 보는데 좋다. 단, 은행에는 독성이 들어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유의한다. 1인 1회에 15알 정도가 맞춤하다.

주의사항:

은행은 필히 껍데기를 벗겨서 삶는다. 삶을때도 냄비밑굽에 늘어붙지 않도록 유의한다. 조금만 타고 쓴맛이 나기 때문이다.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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