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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담자면(担仔面): 서민음식

기타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2-11-14 16:38
조회
1490

면.jpg


(사진설명: 새우탕면 담자면)


 

담자면은 생선을 잡아 생계를 유지하는 어부들이 어로의 비수기에 멜대를 메고 골목을 다니면서 자신의 집에서 먹는 면을 만들어 팔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오늘날 대남의 골목마다에는 은은한 노란 빛을 뿌리는 초롱을 걸고 담자면을 만드는 집들이 많다.

이런 집들에는 멋진 식탁이나 우아한 병풍은 없지만 고소한 냄새로 손님들의 발길을 잡는다.

나지막한 부엌앞에 앉으면 주인이 솜씨 빠르게 국수를 가마에 넣어 익혀서 그릇에 담은 다음 고기소스와 야채를 얹어 주는데 우아한 춤동작 못지 않다.

주인이 넘겨주는 면사발을 받아 놓으면 고소한 냄새가 풍긴다.

젓가락으로 고기소스를 젓고 국물을 한 모금 마시면 마늘향과 식초의 맛이 어울려 별미이다.

그 뒤에는 게눈 감추듯 면은 물론이고 새우, 고수풀, 콩나물 등 면위에 얹은 야채까지 한 순간에 먹어버린다.


 담자면의 또 다른 특징은 양이 적어 밤참으로 좋다는 것이다.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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