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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사진설명: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돼지고기 수육) 베이징의 돼지고기 수육은 중국어로 백자육(白煮肉, Baizhurou)이라고 한다. 이 요리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베이징의 정통요리인데 명(明, Ming)조말에 만(滿, Man)족에 의해 만들어졌고 청(淸, Qing)조가 베이징에 들어오면서 궁중으로부터 민간에 전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최초에 이 요리는 만족의 제사전용 음식이었는데 청조 1741년부터 제사용 음식이 아닌, 여러 가지 돼지고기 음식을 만들게 되었다. 돼지 한 마리를 가지고 많은 돼지고기 요리를 만들었는데 돼지머리로부터 돼지꼬리에 이르기까지, 돼지껍질로부터 돼지곱창에 이르기까지 하나도 버리지 않고 수십가지의 요리를 만들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요리가 바로 이 수육이었다고 한다. 베이징에서 돼지고기 수육을 만드는 집 중 사과거(砂鍋居, Shaguoju)가 가장 유명하다. 1741년 돼지고기 수육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집인 사과거가 생긴 후 지름 133cm 의 큰 가마를 걸어놓고 매일 돼지 한 마리를 잡아서는 돼지고기 수육을 만들어 팔았는데 장사가 잘 돼서 점심전에 돼지 한 마리가 다 팔려 오후면 문을 닫고 쉬어서 민간에는 "사과거의 간판이냐, 오후면 보이지 않게"라는 말까지 나돌게 되었다. 돼지고기 수육만드는 방법: 뼈를 저며낸 삼겹살을 큰 덩이로 잘라서 껍질부분이 위로 올라오게 끓는 물에 넣어 가마뚜겅을 덮어 큰 불에서 익힌 다음 약한 불에서 2시간 더 끓인다. 젓가락이 들어갈 정도면 삼겹살 덩이를 가마에서 꺼내 식힌다. 그 다음 껍질을 벗기고 엷게 저민 다음 간장, 마늘, 두부소스, 고추기름 등을 얹어 식탁에 올린다. 이 요리는 고기가 부드러우면서도 문드러지지 않고, 기름기가 있으면서도 느끼하지 않다. 고기가 종이장같이 엷고...
베이징요리 판다번역 2011.03.14 추천 0 조회 1802
(사진설명: 랍팔죽) 예전에 아들 둘이 아버지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한 집이 있었다. 부모는 해마다 열심히 농사를 지어 봄이면 씨를 뿌리고 여름이면 김을 매고 가을이면 수확하면서 곡간에 쌀을 저장해나갔다. 그들의 집 뜰에는 또 대추나무 한 그루가 있었는데 알심들여 가꾸어 달디단 대추가 많아 열려 대추를 팔아 용돈도 마련하면서 재미있게 살아갔다. 부부의 가장 큰 소망은 두 아들이 장가를 들어 며느리를 맞는 것이었다. 두 아들이 자라 결혼할 나이가 되었는데 부모가 그만 연이어 세상을 뜨게 되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임종전에 두 아들을 불러다 놓고 농사를 잘 짓고 대추나무를 잘 가꾸어 빨리 장가를 들라고 신신당부했다. 네 식구중 부모가 세상을 뜨는 바람에 둘만 남은 아들들은 곡간의 식량을 보고 마음이 나태해졌다. 그래서 형이 동생에게 말했다. "저렇게 많은 쌀을 언제 다 먹겠냐? 올해는 쉬자". 동생도 말했다. "대추도 많으니 올해는 대추나무도 가꾸지 말자" 그렇게 두 아들은 점점 나태해져 해마다 부모가 남겨둔 쌀과 대추로 생활을 이어갔다. 그렇게 몇년이 지나자 곡간의 쌀도 굽이 났고 대추도 없는데 대추나무에는 대추가 점점 적게 열리게 되었다. 그 해 섣달 초파일이 되자 집에는 끝내 아무런 먹을거리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형과 동생은 빗자루를 하나씩 들고 곡간 바닥을 쓸어서 좁쌀, 콩, 보리, 옥수수 등 잡곡을 조금씩 얻고 대추도 몇 알 주었다. 양은 적어도 종류는 다양했다. 두 아들은 모든 쌀을 한 꺼번에 가마에 넣어 죽을 끓여 먹고서야 부모의 말을 상기하고 후회했다....
베이징요리 판다번역 2011.03.14 추천 0 조회 1061
(사진설명: 녹두즙과 절임반찬) 베이징에서 두즙(豆汁, Douzhi)은 두유가 아니라 녹두즙을 말하는데 이는 베이징(北京, Beijing)의 첫째가는 특미이다. 베이징인들은 녹두즙을 마시는 것을 생활의 취미로 느낀다. 베이징의 녹두즙은 또 베이징만의 특미로 베이징인을 제외한 다른 곳의 사람들은 처음에 이 녹두즙의 맛에 습관되지 않는다. 재미나는 에피소드가 있다. 베이징 외의 다른 도시들에서는 두유를 일명 두장(豆漿, Doujiang), 두즙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산동(山東, Shandong)에서 온 한 사람이 조식을 먹으려고 거리를 돌다가 어느 식당에 두즙(豆汁)이라고 써 붙인 것을 보고 들어가서 녹두즙 하나를 시켰다. 두즙을 한 모금 마시고 나서 그 산동사람은 주인을 불러 "이 두즙을 더는 팔지 마세요. 이미 맛이 변해서 신 맛이 납니다. " 라고 했다. 그 말에 주인은 웃으면서 "웬 말씀이세요? 맛이 변해 신 맛이 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신 맛이 나는 겁니다." 라고 대답하고 나서 어디서 온 지방사람이냐는 눈치를 보였다고 한다. 산동의 두즙은 콩을 갈아서 만든 두유이기 때문에 흰 색갈속에 노란 색이 스며 있고 맛은 조금 단 맛인데 비해 베이징의 두즙은 녹두즙이기 때문에 회색의 빛갈속에 조금은 녹색이 엿보이고 맛은 썩은 냄새와 신 맛이 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베이징의 두즙을 먹을때는 역겨워 붙이기 힘들지만 일단 맛을 들이면 그 맛의 무궁함을 느껴 심지어 녹두즙에 중독되어 며칠만 녹두즙을 먹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도 있다. 녹두즙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 녹두를 물에 담그었다가 껍질을 벗긴 다음 갈아서 독에 넣어 발효시키면 밑에 가라앉은 것은 녹말이고...
베이징요리 판다번역 2011.03.14 추천 0 조회 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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