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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포동신구 신장(上海市浦東新區新場), 미니 소주(蘇州)로 불리는 정원의 동네

(사진설명: 아름다운 신장) 960만 제곱 킬로미터에 달하는 넓은 중국의 땅위에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수도 없이 많다. 내외에 이름난 관광지나 관광도시는 물론이고 산과 들과 물가에 산재해 있는 옛 동네 마찬가지로 비경이다. 미니 소주(蘇州, Suzhou)로 불리우는 정원의 동네 신장(新場, Xinchang)에 들어서면 이름은 새 신(新)자를 붙여 신장이지만 모두가 고풍스러움을 자랑해 상해 토착민의 고향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사진설명: 신장의 옛 거리) 상해 포동(浦東)에 위치한 신장의 역사는 1300여년전의 당(唐)조때부터 시작된다. 그 뒤에 원(元)과 명(明), 청(淸)의 발전을 통해 오늘에 이른 신장은 물가의 아담한 건물과 돌다리의 정교한 조각 등으로 미니 소주로 불리운다. 일명 장의교(仗義橋)로 불리우는 천추교(千秋橋)는 교각의 높이가 6m에 달하고 동서로 22개의 계단이 있다. 아치형 돌다리에 보우교(保佑橋)라는 글자를 새긴 돌다리도 완정하게 보존되어 있다. (사진설명: 신장의 물길과 돌제방) 신장의 물가에 쌓은 돌제방은 다른 곳과 조금 다르다. 오백년전에 쌓은 돌제방이 하나도 단절되지 않고 연결되어 장장 2km에 달한다. 또 한 가지 특징은 돌 제방에 정교한 무늬를 새겨 제방이 문화재로 되었다는 점이다. 신장에는 고건물이 많아 그 속에 서면 고건물박물관에 들어선듯 역사가 유구하고 문화가 찬란하다. 그 중 대표적인 건물이 오백년전에 지은 웅장한 기세와 정교한 조각을 자랑하는 해가청(奚家廳)이다. (사진설명: 신장의 옛 건물) 그와 반대로 반씨(潘氏)주택은 풍격이 전혀 다르다. 뜰 다섯개가 각자의 정원을 가지고 있고 홀에는 금박을 칠한 기둥이 화려하고 날아갈듯한 처마를 한 건물이 심히 장관이다. 이 건물은 중국 북방 베이징(北京, Beijing)의 사합원(四合院)구도와 안휘(安徽, Anhui)...

판다번역 ㆍ 2011.01.18 ㆍ 추천 0 ㆍ 조회 2135

상하이 가정구 가정(上海市嘉定區嘉定), 고색이 짙은 가든의 동네

(사진설명: 아름다운 가정) 960만 제곱 킬로미터에 달하는 넓은 중국의 땅위에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수도 없이 많다. 내외에 이름난 관광지나 관광도시는 물론이고 산과 들과 물가에 산재해 있는 옛 동네 마찬가지로 비경이다. 고색이 짙은 정원의 동네 가정(嘉定, Jiading)에 들어서면 옛스러운 탑이 우뚝 솟은 가운데 산 좋고 물 맑은 속에 정원이 아담하고 사이사이로 고목이 하늘을 찌른다. (사진설명: 가정의 골목과 물길과 건물과 사람과 배) 상해(上海, Shanghai)의 서쪽 관문인 가정에는 동서향의 물길과 남북향의 물길이 동네를 둘러싼 해자와 함께 열 십(十)자형의 물길을 형성한다. 기원전에 이 곳에는 벌써 인적이 있었고 1200년의 남송(南宋)때 현을 설치하고 이름을 가정이라 했다. 해자기슭에 뻗어 있는 가정의 옛 성벽은 구백여년전의 송나라때 축조한 것인데 오늘날은 너비 3m에 달하는 240m의 구간이 남아 있다. 남문과 서문 두 구간의 이 성은 상해에서 가장 오래된 성벽이다. (사진설명: 가정의 옛 거리 주교노가) 가정 중심의 옛 거리 주교노가(州橋老街)에는 천보(千步)미만의 짧은 거리에 천년전 송(宋)나라와 그 뒤의 원(元), 명(明), 청(淸) 때의 탑과 절, 정원이 모여 가정의 뿌리임을 자랑한다. 오늘날도 이 곳은 가정의 노른자이다. 거리 양켠에는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하고 그 곁의 중심광장에는 거대한 분수가 조성되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 곳에 모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옛 거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현대식 쇼핑몰과 슈퍼가 있어서 고건물이 주는 질박함속에서 사는 이 거리의 주민들에게 현대생활의 편리함도 가져다 준다. (사진설명: 가정의 공묘) 가정의 공자 사당인 공묘(孔廟)는 1219년의 건물로 유구한...

판다번역 ㆍ 2011.01.18 ㆍ 추천 0 ㆍ 조회 2161

상하이 금산구 풍경(上海市金山區楓涇), 그림과 바둑의 동네

(사진설명: 그림같은 풍경) 960만 제곱 킬로미터에 달하는 넓은 중국의 땅위에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수도 없이 많다. 내외에 이름난 관광지나 관광도시는 물론이고 산과 들과 물가에 산재해 있는 옛 동네 마찬가지로 비경이다. 그림과 바둑의 동네 풍경(楓涇, Fengjing)에 들어서면 29갈래의 거리와 84갈래의 골목이 고요한 물과 고요한 다리, 고요한 나무로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함의를 보여준다. 15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풍경은 상해의 서남쪽에 위치해 있다. 과거에 오(吳)나라와 월(越)나라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풍경은 상해의 서남쪽 관문이다. (사진설명: 풍경의 다리와 가옥) 지금까지 화평가(和平街)와 생산가(生産街), 북대가(北大街), 우호가(友好街) 등 네 갈래의 옛 거리를 보존하고 있는 풍경은 규모가 큰 대표적인 강남 물의 고장 옛동네이다. 하천이 얼기설기 한 풍경에는 청풍교(淸風橋)와 죽행교(竹行橋), 북풍교(北豊橋) 등 다리 또한 많아서 "세 걸음에 다리 두 개를 건느고, 열 골목이 한 눈에 들어오는" 기이한 경관을 형성한다. (사진설명: 풍경패방) 숲이 무성하고 그 사이로 가옥이 늘어서며 맑은 물이 흐르는 속에 연꽃이 아름다워 풍경은 맑은 바람의 동네의 뜻으로 청풍경(淸豊涇), 단풍의 시냇물이라는 의미로 풍계(楓溪), 연꽃의 동네라는 의미로 부용진(芙蓉鎭) 등으로도 불리운다. 동네 입구를 지켜선 풍경패방(楓涇牌坊)은 책의 머리말처럼 풍경의 풍부한 역사문화의 내적 함의를 간략하게 설명한다. 역사적으로 풍경은 반은 강소(江蘇, Jiangsu), 반은 절강(浙江, Zhejiang)에 속했고 물길과 패방을 그 분계선으로 삼았다. (사진설명: 풍경장랑) 가장 인정미가 넘쳐흐르는 강남의 대표적인 건물이 모여있는 곳은 300m 길이의 풍경장랑(楓涇長廊)이다. 옛적에 가장 번화한 상업거리였던 이 거리에는 지붕이 있어 비가 와도 우산이 필요없고 땡볕이...

판다번역 ㆍ 2011.01.18 ㆍ 추천 0 ㆍ 조회 3000

상하이 주가각(上海市朱家角), 상해의 베니스

(사진설명: 아름다운 주가각) 960만 제곱 킬로미터에 달하는 넓은 중국의 땅위에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수도 없이 많다. 내외에 이름난 관광지나 관광도시는 물론이고 산과 들과 물가에 산재해 있는 옛 동네 마찬가지로 비경이다. 상해(上海, Shanghai)의 베니스로 불리우는 동네 주가각(朱家角, Zhujiajiao)에 들어서면 작은 다리와 흐르는 물, 그 곁의 가옥이 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주가각의 흐르는 물이 어여쁜 여인의 긴 머리결이라면 아담한 다리는 그 머리에 꽂혀 있는 옥비녀처럼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긴다. (사진설명: 주가각의 골목과 물과 다리와 가옥) 상해의 서쪽끝에 위치한 주가각은 경치좋은 정산호(淀山湖)를 업고 수려한 경치와 순박한 민풍을 유지한다. 물길을 중심으로 한 주가각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면서 일찍 천여년전의 송(宋)조때에 벌서 시장이 형성되었고 팔백년전의 명(明)조에 동네의 구도를 형성했고 오백년전의 청(淸)조에 이르러서는 규모가 큰 통상허브로 부상했다. 가장 가까이로 백여년전의 중화민국(中華民國)시기에 이르러서는 이 곳이 쌀시장으로 되어 해마다 햇쌀이 시장에 나올때면 쌀을 실은 상선이 물길을 꽉 채워 성황을 이루었다. (사진설명: 흥성거리는 북대가) 주가각 중심의 북대가(北大街)에는 명청시기의 대표적인 건물들이 집중되어 상해의 첫 명청(明淸)거리로 인정된다. 뒤에 부두를 업은 북대가는 벌써 옛날에 편리한 수륙교통으로 번화한 상업지였다. 다방과 레스토랑, 잡화점과 쌀가게, 정육점을 비롯해 거의 모든 가게를 가진 이 곳은 불황을 모르는 가장 오래된 상업허브로 "3리 거리에 가게 천개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까지도 북대가에는 백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골동품가게와 도자기 가게, 꽃가게, 서예가게, 특산물 가게, 공예품 가게, 음식점 등이 즐비해 번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설명: 고요한...

판다번역 ㆍ 2011.01.18 ㆍ 추천 0 ㆍ 조회 3044

안휘성 육안시 김안구 모탄창(安徽省六安市金安區毛坦廠), 대별산속의 수상동네

(사진설명: 유구한 역사의 모탄창 건물) 960만 제곱 킬로미터에 달하는 넓은 중국의 땅위에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수도 없이 많다. 내외에 이름난 관광지나 관광도시는 물론이고 산과 들과 물가에 산재해 있는 옛 동네 마찬가지로 비경이다. 대별산속의 수상동네로 불리우는 모탄창(毛坦廠, Maotanchang)에 들어서면 산 좋고 물 맑은 무릉도원이 반겨준다. 맑은 물길이 옛 동네를 관통하면서 수려한 경치와 짙은 문화적 함의를 보여준다. 칠팔백년전의 명(明)조초기에 명조의 개국황제 주원장(朱元璋)이 남경(南京, Nanjing)에서 즉위하고 원(元)조의 군대에 항거하기 위해 안휘의 몇 곳에서 말을 키우라고 명했다. (사진설명: 자갈을 깐 모탄창의 골목) 모탄창이 속한 육안주(六安州, Liuanzhou)는 넓은 벌에 갈대가 무성해 방목지로 적격이었다. 그래서 이 곳에 방목장을 만들고 말을 키우면서 갈대밭속의 장소라는 의미로 모탄창(茅灘廠)이라 이름했는데 후에 오늘날의 모탄창으로 바뀌게 되었다. 학자들은 털 모(毛)자가 갈대를 의미하고 탄(坦)은 평평함을 나타내며 창(廠)은 사면에 벽이 없는 건물을 의미한다고 하면서 오늘날 모탄창의 의미도 수초가 있는 방목에 좋은 곳이라는 뜻이라고 해석한다. (사진설명: 모탄창의 옛거리) 모탄창의 명청노가(明淸老街)에는 가장 완정하게 보존된 고대의 가옥이 늘어서 있다. 남북향으로 뻗은 1km 길이의 이 옛 거리에 들어서면 세월속에 색바랜 건물들이 어제의 웅장함을 보여준다. 반들반들한 자갈을 깐 도로 양켠에 솟은 누각식 건물이 협곡인듯 중세기의 보루에 들어선 듯 착각하게 한다. 하루 다르게 변하는 오늘날 모탄창에는 모던한 건물들이 많지만 이 옛 거리만은 여전히 고풍스러움을 유지해 관광명소로 부상했다. (사진설명: 밖에서 본 도씨사당) 모탄창에서 가장 주요한 고건물은 도씨사당(塗氏祠堂)이다. 오백년전에 지은 이 건물은 째인...

판다번역 ㆍ 2011.01.18 ㆍ 추천 0 ㆍ 조회 2577

안휘성 선성시 수동(安徽省宣城市水東), 대추와 성모의 동네

(사진설명: 멀리서 본 아늑한 수동) 960만 제곱 킬로미터에 달하는 넓은 중국의 땅위에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수도 없이 많다. 내외에 이름난 관광지나 관광도시는 물론이고 산과 들과 물가에 산재해 있는 옛 동네 마찬가지로 비경이다. 대추와 성모의 동네로 불리우는 수동(水東, Shuidong)에 들어서면 잘 보존된 옛 거리에 우아한 건물과 청석길이 조화롭고 대추와 다양한 먹거리 또한 발길을 잡고 놓지 않는다. 국도와 철로가 경유하는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수동은 수양강(水陽江)의 동쪽에 동네가 형성되었다고 해서 동네 이름이 물의 동쪽이라는 의미로 수동이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유구한 수동) 수동은 사서에 기재된 것만 해도 1100여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옛 동네이다. 천여년전의 수당(隨唐)때 동네가 형성되어 칠팔백년전의 명청(明淸)시기에 이르러 수양강이라는 물길로 인해 상업이 번창하게 되었다. 물가의 부두도 많고 육지의 옛 거리 또한 적지 않다. 수동노가(老街)는 740m 길이에 4m 너비의 옛 거리로 가로 뻗은 거리와 세로 뻗은 거리, 전당포의 거리, 심(沈)씨네 거리 등 다양하게 얼기설기 뻗은 골목들로 넓은 상업지를 형성하고 있다. (사진설명: 수동의 거리) 청석을 깐 거리 양쪽에는 푸른 벽돌에 검은 기와를 떠이고 나무 문을 한 고건물들이 즐비한데 하나같이 심플한 구도에 대들보의 그림과 조각이 풍부한 안휘특색의 건물들이다. 수동 옛 거리에서 대표적인 고건물들로는 대부제(大夫第)와 오룡원(烏龍院), 방화종루(防火鐘樓), 왕동발유방(汪東發有坊), 경창인(慶昌仁) 전당포 등 건물들이다. (사진설명: 십팔담과 오도정) 옛 거리 입구의 녕동사(寧東寺)는 천여년전의 당조때 신축된 현지에서는 가장 오래된 절이다. 그밖에 옛 거리의 십팔답(十八踏)과 오도정(五道井) 또한 오래된 역사명소이다. 십팔답은 소박하면서도 우아한...

판다번역 ㆍ 2011.01.18 ㆍ 추천 0 ㆍ 조회 2839

안휘성 황산시 만안(安徽省黃山市萬安), 나침반의 고향

(사진설명: 아름다운 만안) 960만 제곱 킬로미터에 달하는 넓은 중국의 땅위에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수도 없이 많다. 내외에 이름난 관광지나 관광도시는 물론이고 산과 들과 물가에 산재해 있는 옛 동네 마찬가지로 비경이다. 나침반의 고향으로 불리우는 만안(萬安, Wan'an)에 들어서면 황궁의 옛 터와 명(明)조 개국황제가 난을 피해 있었다는 동굴, 영웅들이 모여 책을 읽었다는 서원 등이 짙은 문화적 분위기를 풍긴다. (사진설명: 만안의 강물과 다리와 가옥과 사람들) 횡강(橫江)이 만안을 가로질러 흐르고 만수산(萬壽山)이 동쪽에 우뚝 솟아 만안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또한 철도와 도로도 만안을 경유해 만안은 400여년전부터 수륙교통이 편리한 상업지였다. 횡강을 따라 형성된 만안에서 물길을 따라 흘러내리면 신안강(新安江)을 따라 항주(杭州, Hangzhou)에 이르고 상류로는 휴녕(休寧, Xiuning)현의 소재지에 이른다. 그 때문에 만안의 거리와 골목은 상업중심의 거리와 교통중심의 골목으로 물고기 뼈다귀 구도를 형성한다. 특히 옛 거리 만안노가(老街)는 수백년전부터 유명거리로 부근에 이름이 자자했다. (사진설명: 만안의 거리) 만안의 상업거리는 200m길이의 상가(上街)와 300m 길이의 중가(中街), 500m길이의 하가(下街) 세 부분으로 나뉜다. 상가에는 황가(黃家)사당과 "시자원(枾子園)" 사합원 유적을 비롯한 문화명소들이 남아 있고 중가에는 정통가게들이 즐비한데 높고 골목 양켠의 낮은 건물들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하가도 수백년전의 옛 건물을 완정하게 보존해 가끔 모던한 신식 건물이 보이고 대부분 고풍스러운 고건물들이다. 반들반들한 청석길위에는 오랜 세월 동안 바퀴흔적이 깊이 패여 만안의 유구한 역사를 말해준다. (사진설명: 고성암의 유적들) 만안의 동쪽에 위치한 나지막한 산등성이인 고성암(古城岩)은 휘주의 역사와 휘주의 풍토, 휘주의 전통을 보여주는 곳으로 명청시기...

판다번역 ㆍ 2011.01.18 ㆍ 추천 0 ㆍ 조회 2818

안휘성 황산시 허씨마을(安徽省黃山市許村), 안후이 첫 선비동네

(사진설명: 고요한 허씨마을) 960만 제곱 킬로미터에 달하는 넓은 중국의 땅위에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수도 없이 많다. 내외에 이름난 관광지나 관광도시는 물론이고 산과 들과 물가에 산재해 있는 옛 동네 마찬가지로 비경이다. 안후이의 첫 선비동네로 불리우는 허씨마을(許村, Xucun)에 들어서면 이태백으로부터 시작해 많은 명인들이 필묵을 남긴 짙은 문화적 분위기에 취해 스스로 학자가 된듯한 기분이다. (사진설명: 이천년의 역사를 가지는 옛 스러운 허씨마을) 허씨마을은 이천년전의 동한(東漢)때에 동네가 형성되어 기나긴 세월속에 부자리(富資里), 임공촌(任公村), 방계(昉溪)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다가 천여년전의 당(唐)조때 허씨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면서 허씨마을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 허씨마을은 방계와 승계(昇溪)로 불리우는 하천 두 갈래를 끼고 있다. 방계와 승계는 고양랑교(高陽廊橋)에서 하나로 합쳐 부자하(富資河)를 형성해 신안강(新安江)으로 흘러간다. (사진설명: 밖에서 본 승평교) 방계기슭의 거대한 바위 조대(釣臺)는 옛날 임공이라고 하는 사람이 낚시를 하던 곳이라고 한다. 허씨마을은 가가호호가 물가에 지어져 두 용이 보석을 가지고 놀고 호로병이 물에 거꾸로 비낀 전통적인 풍수이념에 의해 조성되었다. 오늘까지 완정하게 보존된 허씨마을의 건물과 엄밀한 동네구도, 정교한 공법은 건축학과 역사학, 학술, 환경, 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로부터 살아 있는 교과서로 공인된다. (사진설명: 고양교의 내부) 허씨마을의 200여채에 달하는 명청시기 고건물들은 높은 담과 고색이 창연한기법으로 뚜렷한 안후이가옥의 특징을 보여준다. 그 중 허성원(許聲遠)저택이 안후이성 가옥의 대표로 인정된다. 세 개의 교각을 가진 승평교(昇平橋)는 화강암으로 된 48m 길이, 7m 너비의 교량으로 양쪽에 난간이 있어 심히 웅장하면서도 아름답다. 승평교에서방계를 따라 상류로 올라 동네에...

판다번역 ㆍ 2011.01.01 ㆍ 추천 0 ㆍ 조회 2569

안휘성 합비시 삼하(安徽省合肥市三河) , 세 갈래 하천의 동네

(사진설명: 아름다운 삼하) 960만 제곱 킬로미터에 달하는 넓은 중국의 땅위에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수도 없이 많다. 내외에 이름난 관광지나 관광도시는 물론이고 산과 들과 물가에 산재해 있는 옛 동네 마찬가지로 비경이다. 세 갈래 하천의 동네 삼하(三河, Sanhe)는 안방에서 바같세상을 전혀 모르며 자란 순진한 소녀를 보는 듯 타고난 아름다움으로 분장이 필요없고 세 갈래 강물에 둘러싸여 더욱 어여쁘다. 옛적에 학저(鶴渚) 혹은 학안(鶴岸)으로 불리웠던 삼하는 25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풍락하(豊樂河)와 항부하(杭埠河), 소남하(小南河) 세 갈래 하천이 동네를 흘러지난다고 해서 이름이 삼하이다. (사진설명: 삼하의 골목과 건물) 물가에 위치한 날아갈듯한 처마를 떠인 고건물들이 조각과 그림으로 화려한 기둥을 가지고 있고 반들반들한 청석길의 오리장가(五里長街)는 삼하가 겪은 기나긴 세월을 말해준다. 동네의 외곽에는 물길이 얼기설기 하고 그 사이로 푸른 숲과 들꽃이 만발하며 벼향기 그윽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면서 안휘(安徽, Anhui)의 수상동네로 인정된다. (사진설명: 삼하의 청석길) 역사적으로 삼하는 또한 군사요충지로 주목을 받기도 했고 주요한 상품집산지의 역할도 했다. 그래서 삼하는 소남경(小南京), 소상해(小上海), 안휘의 상품복도라는 미명을 가진다. 그런 삼하는 또한 옛 거리와 옛 다리, 옛 골목, 옛 포대, 옛 가옥, 옛 성, 옛 다방 등등 팔고(八古), 그리고 동네 그 어디서나 볼수 있는 어젯날의 것으로 사람들에게 유구한 삼하를 보여준다. (사진설명; 삼하의 물길과 배와 다리) 삼하에서는 그 어디서나 물을 볼수 있다. 바닥히 환히 보이는 맑은 물속에는 고기가 헤어다니고 물가에는 푸른 버드나무가 휘늘어지며 소리없이 물위를 흐르는 배위에서 마시는 차는 맛이...

판다번역 ㆍ 2010.12.31 ㆍ 추천 0 ㆍ 조회 3050

절강성 강산시 이십팔도(浙江省江山市卄八道), 백씨성의 문화동네

(사진설명: 아늑한 이십팔도) 960만 제곱 킬로미터에 달하는 넓은 중국의 땅위에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수도 없이 많다. 내외에 이름난 관광지나 관광도시는 물론이고 산과 들과 물가에 산재해 있는 옛 동네 마찬가지로 비경이다. 백씨성의 문화동네 이십팔도(卄八道)에 들어서면 특이한 벽과 지붕, 자갈을 깐 옛 거리, 웅장한 사찰, 우아한 벽화 등이 강남의 여타 옛 동네와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옛적에 도성(道成)으로 불리운 이십팔도는 1100여년전에 황소(黃巢)장군이 남진해 절강(浙江, Zhejiang)과 복건(福建, Fujian)사이에 드러누운 뭇산속에 도로를 냈고 그로부터 뭇산의 품속에 안겨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이십팔도가 너도 나도 다투는 군사요충지로 부상했다. (사진설명: 이십팔도의 건물) 천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이 도로가 그 뒤의 청(淸)조때 와서는 상업의 주요 통로로 되어 절강의 상품이 이 곳을 경유해 남쪽의 복건 등지로 수송되면서 이십팔도는 상업중심지로 부상해 수백년동안 거대한 부를 창출했다. 천여년전의 송(宋)조때 향(鄕)산하에 도(道)를 두었는데 도성산하에 28개의 도를 설치했다고 해서 동네 이름이 이십팔도이다. 오늘날 이십팔도에는 여전히 명청시기의 옛건물들이 남아 문화재로 보호받고 있다. (사진설명: 이십팔도의 골목) 풍계(楓溪) 옛거리 양쪽의 건물은 보통 거리쪽은 가게이고 뒷쪽은 가게주인의 저택으로 사용된다. 그로 인해 이십팔도의 가장 큰 특징은 주택공간이 안쪽으로 향하고 외벽이 아주 높은 것이다.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특이한 건물들이 우아한 회색으로 되어 있고 정교한 조각물이 가득하며 구도 또한 교묘하고 사찰의 벽화도 생동해 굳어진 음악처럼 이십팔도의 어제를 말해준다. 어딘가 노쇠해진듯한 이 거리를 걸으면 저도 모르게 발걸음이 늦어진다. 의미심장한 역사가 잠자는 이 거리에서...

판다번역 ㆍ 2010.12.30 ㆍ 추천 0 ㆍ 조회 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