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사진설명: 아름다운 정강산 폭포)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8 중 세번째인 정강산(井岡山)폭포는 산속의 요정을 방불케 한다. 수백개의 폭포들이 귀여운 요정처럼 산속 여기저기에 숨어 다양한 자태를 자랑하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정강산의 폭포는 높이 걸려서 모든 사람들이 우러러 보게 하는 선경이 아니라 귀엽고 아담한 소녀가 바로 가까이에서 따뜻하고 귀엽게 재잘거리는 것 같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정강산)

중국인들속에서 정강산은 혁명의 산으로 안겨오는데 사실 정강산은 산 좋고 물 맑은 청산녹수의 명산이고 폭포를 망라해 물 또한 아주 많다. 정강산을 대표하는 대나무가 그토록 푸른 것은 바로 정강산의 물때문이다.

비가 자주 내리는 정강산에는 시냇물이 많고 높고 낮은 산속을 흐르면서 시냇물은 다양한 폭포를 형성한다. 폭포가 쏟아지는 곳에는 어김없이 못이 조성되면서 물소리가 들려와 자연의 대합창을 연주한다.

(사진설명: 정강산의 용담)

정강산에는 명성이 뜨르르한 대폭포는 없다. 하지만 작고 아담한 폭포들이 산속 여기저기에 숨어 산굽이를 돌면 갑자기 짖궂게 뛰쳐나와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가는 곧 즐거워 한다.

정강산에서 폭포의 아름다움을 보는데 가장 좋은 곳은 연못 아홉에 폭포 열여덟이라는 구담십팔폭을 볼수 있는 용담(龍潭)이다. 그리고 장마철에 비가 내리면 여기저기 새로운 폭포가 생겨 구담십팔폭이 십담 이십폭이 되기도 한다.

(사진설명: 오솔길과 폭포)

정강산에서는 시냇물이 바위만 만나면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뛰어내려 곳곳에 폭포가 있다. 심지어 한쪽은 벼랑이고 다른 한쪽은 아찔한 절벽인 곳에서도 비가 내리면 오솔길에 폭포가 쏟아져 물의 주렴을 지나야 한다.

바로 머리위에서 물이 쏟아져 두드리는 바람에 우산이 벼랑 저 아래로 날아떨어진다. 하는 수 없이 맨 몸으로 폭포를 지나야 하는데 폭포속에 몸을 두는 그 순간 그토록 마음의 평온을 느끼게 된다.

(사진설명: 정강산의 선녀담)

비가 내리면 평소에는 수줍게 졸졸 흐르던 시냇물이 장난스러운 소년처럼 오솔길에도 올라오고 자욱한 물보라를 날리며 산 아래로만 달려간다. 그렇게 정강산의 물과 함께 하면 정강산에서 가장 이쁜 폭포인 선녀담(仙女潭)에 이르게 된다.

선녀담은 이름 그대로 선녀의 폭포이다. 바위에서 날아내리는 모습은 선녀가 하늘에서 날아내리는 듯 하고 물줄기가 연못에 떨어지면서 일으키는 물보라는 마치 선녀의 치맛자락처럼 가볍게 날린다.

(사진설명: 정강산의 수구명소)

수구(水口)명소는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정강산 명소이다. 따라서 이 곳은 인적이 아주 드문데 바로 이 곳에 무지개폭포가 숨어 있다. 숲이 무성한 이 곳은 삼복철이라 해도 시원하기 그지 없는데 거기에 폭포까지 있어서 금상첨화이다.

정강산의 무지개 폭포는 화려하기보다는 날리는 채색의 띠처럼 가볍게 바위에 걸려 있다. 폭포는 벼랑을 만나면 수직으로 쏟아지는 물줄기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자연이라는 예술가는 그 폭포를 기묘한 요정으로 변신시킨다.

(사진설명: 정강산폭포의 절경)

설명:

정강산은 여름에도 산속에 들어가면 기온이 아주 낮다. 추위를 막는 옷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습기가 많아서 옷을 빨아도 잘 마르지 않음으로 옷을 여러벌 준비한다.

정강산의 숙박은 자평(茨坪)에 정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숙박시설이 되어 있으나 성수기에는 거의 만원임으로 사전예약이 필수이다. 정강산에는 폭포외에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사진설명: 정강산의 진주폭포)

위치: 강서(江西, Jiangxi)성 정강산(井岡山, Jinggangshan)시

교통: 베이징(北京, Beijing)과 상해(上海, Shanghai), 광주(廣州, Guangzhou)에서 정강산행 열차편을 이용한다. 정강산과 가까운 남창(南昌, Nanchang), 길안(吉安, Ji'an) 등 도시에는 정강산행 버스가 많다.

계절: 여름

 

출처: 중국국제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