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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삼청산: 속세를 벗어난 산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2-11-28 18:25
조회
2300

산.jpg


(사진설명: 아름다운 삼청산 전경)


가장 아름다운 중국명산 13중 여덟번째인 삼청산(三淸山)은 속세를 벗어난 선인의 산이다.

자욱한 운무와 그림같은 소나무, 기이한 모양의 바위산들이 천태만상을 자랑한다.

삼청산의 비조는 1300여년전 동진(東晉)시기의 의학자이고 연단술사인 갈홍(葛洪)이라 할수 있다.

그가 삼청산에서 연단을 만들면서 삼청산이 도교의 장소로서 막을 열었기 때문이다.


(사진설명: 삼청산의 도교암자)

그 뒤 도교를 국교로 인정하던 당(唐)나라시기에 들어서면서 삼청산이 흥성일로를 걷기 시작했고 송(宋)나라와 원(元)나라때의 발전을 거쳐 명(明)나라때 최고의 번성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삼청관(三淸觀)을 재건하고 삼청궁(三淸宮)을 증축하면서 도교건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고 비석과 마애석각들이 온 산에 가득 퍼지면서 삼청산은 명실공히 도교의 산으로 부상했다.


(사진설명: 구렁이 모양의 바위산)

삼청산은 도교의 산으로도 유명하지만 그보다 수려한 경치가 더욱 내외에 이름을 날린다. 격렬한 지각운동과 오랜 세월 이어지는 바람의 영향으로 기암괴석들이 아름다운 바위산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바위산 산중에는 아늑한 동굴도 많고 맑은 시냇물과 폭포, 귀중한 수목들이 사이사이 수를 놓며 가끔 물안개가 자욱해 조물주의 신비로운 창조성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사진설명: 삼청산의 정상 남산에서 본 산봉과 운무)

케이블카를 이용해 남산(南山)에 오르면 하늘로만 향해 솟은 바위산들이 모두 천자를 배알하듯 웅장한 기세를 자랑한다.

남청원(南淸園)은 삼청산에서 아름다운 명소들이 집중된 곳으로 걸음마다 비경이다.

삼청산의 바위산은 보는 시각에 따라 모양도 다양하다.

128m 높이에 최소 지름 7m의 바위산은 한쪽에서 보면 커다란 구렁이가 머리를 쳐들도 하늘로 향하는 듯 한데 보는 방향을 바꾸면 머리위에 어린 동자를 머리위에 올려놓은 노옹(老翁)으로 보인다.


(사진설명: 삼청산 신녀봉)

중국의 산은 거의 모두 이쁜 모양의 산봉에 신녀봉(神女峰)이라는 이름을 달아준다.

하지만 삼청산의 명함격인 신녀봉은 더욱 아름다워 하늘과 땅의 영기를 한 몸에 모은 듯 하다.

굳은 바위산이 부드러운 라인을 형성해 살아서 움직이는 듯 생동한 모습이다.

자세히 쳐다보면 아름다운 여인의 코마루와 턱, 머리결과 앵두같은 입까지 찾을수 있어 신녀봉은 동방의 여신으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


(사진설명: 삼청산의 운무)

그밖에도 비둘기봉과 원숭이봉, 여우봉, 하늘을 우러러는 조천봉(朝天峰), 갈홍이 연단을 바치는 갈홍헌단(葛洪獻丹)봉, 바다로 향하는 세 마리 용의 삼룡출해(三龍出海), 죽어도 함께 하는 생사상의(生死相依)봉을 망라해 아름다운 스토리를 품은 바위산들이 아주 많다.

삼청산에서는 바위산도 아름답지만 비온뒤 바위산 사이로 피어오르는 운무가 가장 신비하고 가장 아름답다.

흐르는 안개속으로 보일듯 말듯 구름의 바다를 헤어다니는 듯한 산봉이 정말로 생명을 부여받은듯 하기 때문이다.


(사진설명: 삼청산 서해안 운무)

삼청산에서 안개를 보는데 최고의 장소는 서해안(西海岸)이다.

서해안이라 함은 먼 옛날 이 곳이 정말로 바닷가였기 때문이다.

지난 세월동안 삼청산은 바다물속에 잠기기도 몇 번이었고 오늘날은 바다와 멀리 떨어진 바위산으로 솟아 있다.

어젯날 바다였던 서해안은 오늘날 양쪽에 키 높은 바위산이 줄지은 깊은 계곡으로 변했다.

구름이 머문 바위산의 중턱에는 잔도(棧道)를 파서 그 잔도를 따라 걸으면 어젯날 해저였던 서하항(西霞港)과 비선곡(飛仙谷), 비취곡 등 발아래로 아찔한 계곡을 한 눈에 볼수 있다.

 산 바람이 구름을 몰고 오면 구름의 폭포가 쏟아지고 구름의 야수가 달려오는 듯 비몽사몽의 선경을 방불케 한다.


(사진설명: 삼청산 옥경봉의 일출)

일출이나 일몰을 보면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더욱 느끼게 된다.

삼청산에서 또 한 명물은 옥경봉(玉京峰)의 일출이다.

날이 밝기전에 밤이슬을 밟으며 고요한 산을 오르노라면 자신의 심장박동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다.

동녘이 밝아오면 먼 산의 윤곽이 먼저 드러나고 주변의 산봉은 여전히 어두운 밤이다.

하늘이 밝아지면서 산봉을 안고 도는 물안개도 모습을 드러내고 태양이 커다란 바위뒤로 모습을 드러내면 하늘이 너무 가까이 보여 마치 안개를 타고 하늘에 오를수도 있지 않을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진설명: 삼청산의 바위와 숲과 운무)

설명: 남문(南門)으로 입산해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만수원(萬壽園)과 선대(仙台), 남청원 코스가 좋다.

이 코스에서 천자를 배알하는 듯한 산봉들과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구렁이 등 기이한 바위산들을 볼수 있다.

삼청산을 보는데 최소 1박2일이 소요된다.

그리고 가장 좋기는 산중에서 일박하는 것인데 산중에 숙소가 많지 않고 가격도 다양해 사전에 잘 알아보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사진설명: 빼어난 삼청산)

위치: 강서(江西, Jiangxi)성 상요(上燎)시

교통: 열차나 자동차를 이용해 상요에 이른다음 삼청산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혹은 상요에서 옥산(玉山)행 버스로 옥산에 이르면 삼청산행 버스가 상요보다 훨씬 더 많이 선택의 여지가 많다.

계절: 봄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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