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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태산: 뭇산을 거느린 산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2-11-30 10:50
조회
2324

산.jpg


(사진설명: 웅장한 태산)


가장 아름다운 중국명산 13중 아홉번째인 태산(泰山)은 뭇산을 거느린 오악 중 최고이며 역대 황제들이 찾아와 제사를 올리면서 많은 명승고적과 비석을 거느린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따라서 태산에서 대묘(岱廟)를 빼놓을수 없다.

대(岱)는 태산의 별칭으로 일명 동악묘(東岳廟)로도 불리우는 대묘는 바로 동쪽의 산 태산의 산신을 공양하는 절이다.


(사진설명: 태산의 대묘)

키 높은 성안에 키 높은 건물들이 첩첩해 황궁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대묘에는 황실의 선조가 아니라 태산의 산신인 동악대제(東岳大帝) 동상이 공양되어 있다.

커다란 산신의 조각상이 남쪽에 자리잡고 북쪽과 동서쪽에는 태산의 뭇 신을 그린 거폭의 벽화가 걸려 있다.

비록 하늘세상의 선인을 그렸지만 속세의 인물상처럼 생동하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태산)

이 대묘는 황제들이 산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먼 옛날 사람들은 태산이 오악 중 가장 높은 산이라고 인정해 이 곳에서 산신에 제사를 지내도록 했다고 한다.

사실 오악 중 태산은 화산(華山)이나 항산(恒山)보다 낮지만 넓은 평야에 하늘에라도 닿을 듯 우뚝 솟은 태산이 옛날 사람들의 육안에 가장 높게 보였던 것이다.

따라서 중국의 모든 황제들이 태산에 올라 제사를 지냈고 대묘는 수없는 증축을 거쳐 오늘의 규모에 이르렀다.


(사진설명: 태산의 입구 홍문궁)

일천문(一天門)과 천계(天階) 북쪽의 홍문궁(紅門宮)은 태산등반의 입구이다.

태산의 여신 벽하원군(碧霞元君)을 공양하는 홍문궁은 도교암자이다.

태산에는 이밖에도 왕모지(王母池)와 삼양관(三陽觀), 벽하사(碧霞祠) 등을 망라해 도교건물들이 아주 많다.

태산에는 또한 보조사(普照寺) 등 불교사원도 있다.

태산을 망라해 중국의 많은 명산들에는 도교암자와 불교사원이 나란히 사이좋게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심심찭게 볼수 있다.


(사진설명: 태산의 패방)

등산길을 따라 태산을 오르노라면 사이사이 돌로 된 패방(牌坊)이 나타난다.

태산에는 이런 패방이 도합 18점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패방은 대묘방(岱廟坊)과 대종방(岱宗坊)이다.

태산과 일체를 이루는 이런 패방은 웅장함의 극치를 이룬다.

심지어 등산길에 거쳐가는 자그마한 패방도 "그 자리에 있어도 전혀 많아 보이지 않고 그 자리에 없으면 유감스러울"정도로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사진설명: 태산의 돌계단 십팔반)

중천문(中天門)을 지나면 7,80도각을 이룬 산체에 1,540개의 돌계단으로 무어진 십팔반(十八盤)이 나타난다. 이 계단을 올라야 남천문(南天門)에 이를수 있다.

중천문에서 남천문까지 케이블카를 이용할수도 있지만 태산을 가까이 느끼려면 이 돌계단을 하나씩 오르는 것이 좋다.

자신의 힘으로 정상에 등반하였을때의 그 뿌듯함은 체험해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사진설명: 남천문과 천가)

두 산봉사이에 자리잡은 남천문을 올려다 보면 마치 하늘과 연결된 사다리를 방불케 한다.

그런데 남천문에 들어서면 갑자가 눈앞이 확 트인 하늘의 거리 천가(天街)가 나타난다.

양쪽에 가게들이 즐비하고 다양한 상품이 눈을 어지럽히며 인파로 들끓는 천가는 마치 천국의 속세를 방불케 한다.

그 속에 서면 돌계단을 힘들게 등반한 후라 더욱 즐거워진다.


(사진설명: 태산의 정상 옥황봉)

천가의 한쪽 끝에 태산의 정상인 옥황정(玉皇頂)이 자리잡고 있다.

정상에 옥황묘(玉皇廟)라는 절이 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고 절과 가까운 커다란 바위에는 오악독존(五岳獨尊)이라는 힘있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주변에 다양한 마애석각들이 즐비한 옥황정은 서예와 석각물의 집합지이다.

지난 수천년동안 황제든 문인이든 태산에 오르면 글을 남겨 오늘의 문화재로 형성된 것이다.


(사진설명: 태산의 일출)

명산마다 일출은 명물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인정되는 태산의 일출은 더욱 그러하다. 단, 일출은 자연의 선물이라 기후여건이 맞아야 볼수 있다.

태산정상에서 일박하고 이른 아침 옥황정에 서서 동쪽을 바라보면 검은 하늘이 회색으로 변했다가 노랗게 되고 그 뒤에는 붉게 타다가 지평선에 틈이 생기고 이어 그 틈으로 노란 햇살이 비쳐나오다가 둥근 태양이 서서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 순간 온 하늘에 노을이 가득해 그 아래로 구름이 화려한 색채의 바다를 형성한다.


(사진설명: 태산의 천가)

설명:

태산에는 중천문 - 남천문, 도화욕(桃花峪) - 중천문, 후석오(後石塢) – 남천문 세 갈래 케이블카가 운영된다.

수요에 의해 편도 혹은 왕복으로 사용할수 있다.

태산정상의 천가에는 여관과 식당들이 많아 숙박에 전혀 문제가 없다.

단, 일출을 보려면 방한용 의상을 준비하든가 천가에서 임대해도 된다.


(사진설명: 태산 일각)

위치: 산동(山東, Shandong)성 태안(泰安, Tai'an)시

교통: 열차로 태산시에 이르러 태산시 열차역에서 태산의 입구인 홍문궁행 버스를 이용한다.

계절: 3-11월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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