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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감자사: 아름답고 길한 사원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2-09-20 17:42
조회
2017


(사진설명: 감자사의 건물들)


티베트 불교에서 겔룩파사원에 속하는 감자사(甘孜寺)는 티베트어로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길상스런운 사원이라는 뜻이다. 3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감자사는 티베트족과 한족의 건물양식이 어우러진 웅장한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사천(四川, Sichuan)성 감자(甘孜, Ganzi)현에 위치한 감자사는 원래 1662년 청(淸)나라때 달라이 5세가 제자를 파견해 지은 사원이다. 청나라때 건물은 무너지고 지금까지 남아 있는 건물은 1981년에 복원한 것이다.


(사진설명: 감자사 대경당)


북쪽에 위치해 남을 바라보는 감자사는 메인대궐인 대경당(大經堂) 한 채와 작은 경당 열채, 미륵전(彌勒殿), 550여명을 수용할수 있는 자창(학교)을 거느리고 있다.

대궐의 지붕은 모나게 조성되고 네 귀퉁이에 날아갈듯한 처마를 만들었으며 지붕에는 반짝이는 오지기와를 얹었는데 둥근 보병(寶甁), 구리로 만든 여의(如意) 등이 햇빛아래 화려한 빛을 뿜으면서 비범함을 과시한다.


(사진설명: 대경당의 내부)


4층으로 된 대궐에서 1층은 경당이고 2층이 호법신전(護法神殿)이며 3층은 티베트 불교에서 여래불격인 창바불을 공양하는 신전이고 4층에는 인도의 한 스님상이 공양되어 있다.

호법신전의 벽에는 다양한 모양의 칼과 총들이 걸려 있다. 이런 칼과 총은 모두 지역 민중들이 살생을 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로 진헌한 것이고 감자사에서는 그런 살생무기를 이 곳에 전시하고 있다.


(사진설명: 감자사의 도신장면)


경당의 내부는 금빛으로 찬란하고 대들보와 기둥에는 온통 화려한 그림이다. 화려한 벽화의 내용물은 살아 있는 듯 생동하기 그지없다. 감자사의 전시실 역시 아주 특색이 있다.

전시된 문화재로는 일명 탱화라고도 하는 탕카와 굿놀이의 일종인 도신(挑神)탈 두 가지이다. 전시된 40여점의 탕카는 그림이나 견직물로 되어 있는데 그 아름다움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이다. 도신탈은 벼짚으로 만들어 사이즈는 아주 크지만 무겁지 않다.


(사진설명: 폐관의 내부)


불교에서는 많은 스님들이 은둔수행을 하고 따라서 사원에서는 폐관(閉關)이라는 이름으로 그런 스님들을 위해 좌선과 독경에 필요한 장소를 전문 만들기도 한다.

감자사의 폐관은 고급스럽게 장식해서 아주 호화롭다. 이 곳에서 은둔수행을 하는 스님은 약 십여명정도인데 그들은 3년 혹은 5년씩 방에서 한 발자국도 나서지 않고 수행하며 심지어 그 보다 더 길게 이 장소에서 보내는 스님도 있다.


(사진설명: 감자사의 불상)


그밖에 대궐의 주변에는 승려들이 묵는 많은 방을 질서있게 배치해 사원의 건축구도가 층차감을 보인다. 그야말로 세상사 멀리하고 한 마음으로 불경에 빠질수 있는 곳이다.

감자사는 사천(四川, Sichuan)성 감자(甘孜, Ganzi)주 감자현에 위치, 사천 소재지 성도(成都, Chengdu)에서 매일 왕복하는 감자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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