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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서악묘: 오악 중 최고의 산신묘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2-10-08 15:03
조회
2219

서악묘.jpg


(사진설명: 서악묘의 성과 건물)


서악묘(西岳廟)는 오악의 절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역사도 가장 유구한 산신묘이다.


 서악대제인 화산신(華山神)이 공양하는 서악묘는 기원전의 한무제(漢武帝)때 신축되었다.


안팎으로 두 겹에 걸친 성곽과 중심선을 둘러싼 엄격한 대칭구조는 황궁사원에 버금간다.

오늘날의 서악묘는 명청(明淸)때 황궁인 자금성(紫禁城)을 본따서 지은 건물로 미니 고궁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한라나때 시작되어 위진남북조(魏晉南北朝)를 거쳐 수당송원(隨唐宋元) 시대에 보강되고 명청(明淸)때 번성일로를 달리다가 청나라 말에 몰락한 서악묘는 지금까지 이천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서악묘와 화산)


일명 화악묘(華岳廟) 혹은 화산묘(華山廟), 황묘(皇廟), 대묘(大廟)로도 불리우는 서악묘는 일반 의미의 절이 아니라 중국의 역대 황제들이 나라를 대표하여 화산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황제의 주거시설과 유사하게 지으라"는 명태조(明太祖) 주원장(朱元璋)의 어명에 의해 지어진 서악묘는 부지 14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대 규모의 황실정원식 고건물군락이다.


(사진설명: 서악묘와 화산)


주요 건물들이 중심선을 둘러싸고 펼쳐져 있는데 조화롭게 높고 낮은 건물들이 기복을 이루면서도 엄격한 대칭을 이룬다.

따라서 서악묘는 더욱 웅장하고 질서정연해 보인다.

남쪽으로 화산을 바라보는 서악묘는 여섯 공간이 각자 다양한 모양을 자랑하면서도 조화를 이루며 떨어질수 없는 일체를 이룬다.

첫번째 공간은 서악묘의 입구인 오봉루(五鳳樓)에서 시작된다.

이 공간에는 목조 패루와 오지기와의 조벽(照壁), 호령문(灝靈門), 돌난간에 둘러싸인 기반가(棋盤街), 돌사자, 쇠 솟대 등이 있다.


(사진설명: 어제화산명잔자비)


두번째 공간은 오봉루 뒷쪽의 정원이다.

과거 이 곳에는 다양한 서체를 자랑하는 조대별 돌비석들이 즐비했다. 오늘날은 당현종(唐玄宗)의 어제화산명잔자비(御製華山銘殘字碑)라는 비석만이 남아 있다. 

이 비석은 당현종이 화산에서 제사를 지낸후 어필로 쓴 제사를 새긴 비석이다.

 너비 3.1m, 길이 1.6m, 높이 2.1m의 이 비석은 거대한 바위 둘로 이루어지고 두 비석을 굵은 철사로 연결하고 있다.


(사진설명: 금성문과 비석)


령성문(棂星門)에서 금성문(金城門)까지의 정원이 세번째 공간이다.

이 곳에는 령성문과 명나라때의 석비루(石碑樓), 금성문 등 볼거리가 있다.

 령성문은 키 높은 건물에 반짝이는 오지기와를 얹고 처마에 정교한 조각의 아홉 용머리를 새겼다.


(사진설명: 천위지척 비루)


천위지척(天威咫尺)이라는 이름의 석비루는 명나라때인 1573-1620년에 지었다.

돌로 된 대들보와 돌기둥, 돌벽으로 구성된 이 건물은 3층으로 되어 있고 지붕위에는 사자가 새겨겨 있다.

패루의 정면에는 용이 조각되고 후면에는 여덟선인이 장수를 경축하는 그림이 조각되어 있으며 그밖에 구슬을 가지고 노는 용 두마리와 공을 굴리는 사자, 태양을 향하는 봉황, 용문을 뛰어넘는 잉어 등 온갖 명화가 다양한 조각기법으로 새겨져 있다.


(사진설명: 웅장한 호령전)


서악묘의 본전인 호령전(灝靈殿)은 네번째 공간에 위치해 있다.

68개의 기둥과 9개의 대들보에 받들려 있는 호령전은 방 일곱칸 너비에 방 다섯칸 깊이를 자랑하는 서악묘 최대의 건물이다.

건물외곽에 복도를 둔 호령전은 첩첩한 두공을 자랑하면서 돌로 쌓은 높은 단위에 올라앉아 있다.

 단에는 단을 오르내리는 계단 다섯개가 조성되어 있고 상이한 사람들이 급별에 따라 사용하는 계단에는 상이한 조각들이 새겨져 있다.


(사진설명: 악연령주 비석)


다섯번째 공간에는 어서방(御書房) 등 건물이 있다.

어서방은 황제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장소이다.

이중지붕에 오지기와를 얹은 어서방은 누각식으로 된 목조건물이다.

청나라때인 1773년에 신축한 이 건물에는 건륭(乾隆)제 친필로 된 악연령주(岳蓮靈澍) 비석이 있다.

마지막 여섯번째 공간에는 만수각(萬壽閣)가 유악방(遊岳坊), 망하루(望河樓) 등 건물들이 산재해 있다.


(사진설명: 아아한 만수각)


서악묘의 가장 뒷쪽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만수각은 3층으로 된 누각이다.

계단을 따라 누각 정상에 오르면 저 멀리 황하(黃河)강이 보여 망하루로도 불리운다.

푸른 소나무와 귀중한 수목들이 무성한 정원에 다양한 건물과 비석들이 산재하고 건물들에는 유명한 그림과 서예작품 등 문화재들이 소장되어 있으며 불교와 도교, 음양설, 오행설, 민속 등 다양한 내용을 집대성한 제사의식과 등불놀이, 절간장 등 행사들이 상시 거행된다.


(사진설명: 서악묘의 고목과 패루와 건물들)


서악묘는 섬서(陝西, Shanxi)성 화음(華陰, Huayin)시, 화산(華山)에서 8km거리에 위치, 서안(西安, Xi'an) 버스터미널에서 화산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입장권은 성수기에 180위안, 비수기에 90위안이다.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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