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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회성사: 가장 유구한 이슬람사원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2-09-07 14:48
조회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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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간월루와 광탑)


 


13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회성사(懷聖寺)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사원이다. 회성사 최고의 명물은 36m 높이의 둥근 몸체위에 뾰족한 지붕을 떠인 광탑(光塔)이다.


사원은 중심선을 기준으로 양쪽에 대칭되는 건물을 거느리고 있으며 층층히 들어가면서 겹겹함을 보여준다. 간월루(看月樓)로 시작해서 월대(月台)와 수방(水房), 양쪽의 복도에 이어 예배전에 이른다.

 


(사진설명: 메카를 향하는 예배전)


 


예배전이 동쪽을 바라보기 때문에 신도들은 예배할때 이슬람교의 성지인 메카방향을 마주하게 된다. 장엄하고 숙연한 회성사의 건축비례와 색채, 장식은 모두 서아시아의 양식으로 되어 있다.

전한데 의하면 중국 사대 이슬람사원인 회성사는 이슬람교가 중국에 전파되어 최초로 번성을 누리던 당(堂)나라때에 가장 먼저 아랍인에 의해 신축되었다고 한다.

 


(사진설명: 화성사의 세번째 문)


 


당나라때 광주는 중국의 주요한 통상구였고 따라서 아랍의 상인들이 가장 많이 집중된 도시가 바로 광주였다. 그들은 타향에 주거하면서도 이슬람의 교주인 모함메드를 그린다는 의미로 사원의 이름을 회성사라 했다.

넓은 부지를 자랑하는 회성사는 중국 전통의 건물구도를 본따서 엄밀한 대칭을 이룬다. 중심선상에 세 겹의 문과 간월루, 예배전, 장경각(藏經閣)이 위치해 있는데 두번째 문에 한문으로 회성사(懷聖寺)라는 간판이 걸려 있고 세번째 문에는 "교숭서역(敎崇西域)"이라는 액자가 걸려 있다.

 


(사진설명: 옛스러운 간월루)


 


명나라때 짓고 1695보수를 거친 간월루는 붉은 담에 청기와를 얹은 누각식 건물이다. 옛스러우면서도 대범해 보이는 간월루는 붉은 담장의 사면에 하나씩 네 개의 문을 냈다.

남쪽과 북쪽의 문은 정원으로 통하고 동쪽과 서쪽의 문은 회성사 역대의 비석들이 전시된 복도로 연결되어 있다. 정원의 정면 단위에는 건물외곽에 복도를 거느리고 녹색 유지기와의 이중지붕을 떠인 회성사 본전 예배전이 자리잡고 있다.

 


(사진설명: 품격있는 예배전)


 


정교한 조각이 화려한 돌난간에 둘러싸인 단위의 예배전은 옛스러움과 함께 품격과 위엄도 갖추고 있다. 난간에는 호로병과 부채, 우산, 꽃, 사자, 물고기 등 다양한 내용들이 조각되어 있다.

밝고 정갈해 보이는 예배전의 내부에는 나무로 바닥재를 하고 삼면에 문을 두었으며 실내장식이 거의 없이 심플하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더욱 정갈해고 대범해 보인다.

 


(사진설명: 특이한 광탑)


 


회성사에서 서남쪽에 위치한 광탑은 중국에서 지금까지 보존된 이슬람 유산 중 역사가 가장 유구하고 특색이 가장 짙다. 광탑의 공식명칭은 회성탑이다. 무슬림들이 경을 읽을때마가 이 탑 정상에 올라 아랍어로 방카(부름의 뜻)를 웨쳐서 방카탑이라고도 한다.

현지의 사투리로 방(邦)의 음이 광(光)과 유사하고 이 탑이 주강(珠江)기슭에 세워져 있기 때문에 당(唐)나라때 탑 정상에 불을 밝혀 등탑으로 사용한 적도 있어서 광탑으로 부른다.

아랍풍의 광탑은 당나라때 축조되었다. 36m 높이의 탑은 청색의 벽돌로 되어 있는데 둥글게 조성한 탑신에 네모난 작은 창을 내서 채광을 기했다. 탑의 내부에는 나선형의 계단을 만들어 정상까지 올라갈수 있도록 했다.

 


(사진설명: 아랍어와 한문 간판)


 


이밖에 회성사에는 원(元)나라때부터 민국(民國)시기에 이르기까지의 아랍어 비석과 편액 40여점이 있다. 회성사의 신도는 6,000여명에 달하고 많은 이슬람국가의 방문단을 받기도 한다.

회성사는 광동(廣東, Guangdong)성 소재지 광주(廣州, Guangzhou)시 중산육로(中山六路)에 위치, 58, 56, 74선 등 버스를 이용하면 되고 개원시간은 08:00-17:30, 입장권은 10위안이다.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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