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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법문사: 백탑의 불교나라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3-11-13 16:53
조회
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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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법문사)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 12중 아홉번째인 법문사(法門寺)는 지하궁전에서 불지사리를 망라해 많은 보물이 출토되어 내외를 놀라게 했으며 백탑의 불교나라로, 불교의 성지로 부상했다.

섬서(陝西)성 보계(寶鷄)시 부풍(扶風)현에 위치한 법문(法門)진은 스러져 가는 동네로 법문사에도 인적이 드물어 명물이란 수백년전 명(明)나라때 축조한 벽돌탑뿐이었다.


(사진설명: 법문사 산문과 탑)

대궐과 탑을 가진 절은 중국에서 부지기수로 많다. 그러니 법문사가 사람들의 눈에 들지 못함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하겠다. 법문사가 그렇게 세상의 그늘진 곳에 몸을 숨기고 있을 때였다.

1981년 여름, 몇 번이나 지진을 겪고 설상가상으로 소낙비를 맞은 법문사탑이 끝내는 무거운 몸체를 이기지 못하고 와르르르 무너져 반 남아 겨우 기우뚱하니 몸을 지탱하게 되었다.


(사진설명: 신축한 법문사 광장)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난 뒤 현지 정부는 반 남은 탑을 무너뜨리고 보탑을 개축하기로 했다. 그런데 웬걸 그 과정에 탑속에서 천여년의 세월을 보낸 귀중한 보물들이 햇빛을 보게 되었다.

지하궁전속의 국보급 보물들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자 한 순간 중국은 물론이고 불교계가 감동하고 온 세상이 눈길을 백탑속 불교의 나라 법문사로 돌리게 되었다.


(사진설명: 법문사의 지하궁전)

오늘날 법문사는 넓은 부지에 웅장한 대궐이 들어서고 무너졌던 법문사탑도 원 모양대로 복원되었다. 기존의 지하궁전도 원 모양대로 탑의 지하에 그대로 보존되었다.

세 칸으로 구성된 지하궁전은 현재까지 중국에서 발견된 지하궁전 중 특이한 구도를 형성한다. 그로부터 이 지하궁전은 귀중한 보물을 전문 소장하기 위해 축조되었음을 알수 있다.


(사진설명: 법문사 불지사리)

바로 이 지하궁전에서 최고로 성스러운 부처의 지골사리 4과가 발견되었다. 탑 모양의 포장에 겹겹히 쌓여진 불지사리 4과 중 1과는 진골사리이고 3과는 영골사리이다.

불지사리의 양쪽에는 진신보살과 이슬람풍의 유리용기, 석장, 은은한 색상의 궁중 자기, 궁중의 최고 다기, 온갖 실크를 망라해 천여년전 당(唐)나라때의 보물 천여종이 함께 묻혀 있었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법문사 탑)

불지사리가 어떻게 되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는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전한데 의하면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은 인도의 한 국왕이 어느 순간에 깨우치고 불교에 귀의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신으로부터 불지사를 받아 하루동안에 이 땅에 8만 4천기의 탑을 세웠는데 그 중 중국에 10여기의 탑을 세웠고 그 하나가 바로 이 법문사탑이라고 한다.


(사진설명: 법문사 일각)

사서의 기록에 의하면 불교를 국교로 한 당나라때는 7,8회에 걸쳐 불지사리를 친견하는 의식을 거행했다고 한다. 30년에 한 번씩 황제의 참석하에 봉했던 지하궁전을 개봉하고 불지사리를 친견했다.

그 뒤에 당나라가 몰락의 길을 걸으면서 법문사 지하궁전의 문은 더는 열리지 못했고 불지사리는 천여년의 세월동안 땅속에 묻혀 있었다. 당나라때 축조한 법문사탑은 원래 목조였는데 명(明)나라때 벽돌탑으로 개축하면서 그 지하에 불지사리가 봉안된 것을 몰랐던 것이다.


(사진설명: 법문사의 보물)

세계 유일한 부처의 지골사리인 법문사 불지사리는 평소에는 법문사 지하궁전에 소장되는 외 중국과 세계 각지를 돌면서 많은 불자들에게 친견기회를 주고 있다.

그밖에 불지사리와 함께 출토된 다른 보물들은 현재 모두 지하궁전 옆에 신축된 법문사박물관에 소장, 전시되어 있다. 그와 함께 천여년동안 잠자던 법문사는 어젯날의 찬란함과 번성을 되찾았다.


(사진설명: 전통건물과 현대건물)

설명:

법문사의 명물은 지하궁전과 박물관에 소장된 보물들이다. 지상건물은 모두 신축으로써 불지사리와 보물의 배경으로만 역할하고 다른 의미는 없다.

위치: 섬서(陝西, Shanxi)성 보계(寶鷄, Baoji)시 부풍(扶風, Fufeng)현

교통: 섬서성 소재지 서안(西安, Xi'an)에서 부풍행 관광버스를 이용한다.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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