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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절강성 호주시 남심(浙江省湖州市南潯), 수상마을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0-12-28 11:11
조회
2108


(사진설명: 아름댜운 남심)


960만 제곱 킬로미터에 달하는 넓은 중국의 땅위에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수도 없이 많다. 내외에 이름난 관광지나 관광도시는 물론이고 산과 들과 물가에 산재해 있는 옛 동네 마찬가지로 비경이다.


대범함이 보이는 수상동네 남심(南潯, Nanxun)에 들어서면 맑은 물에 거꾸로 비낀 정교한 돌다리와 산뜻한 건물이 조화로운 가운데 동서양의 건물이 어울려 동네 자체가 그림이고 시이다.


(사진설명: 아늑한 남심)


칠백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남심은 1252년에 벌써 동네가 형성되어 심계(潯溪)라는 강이름과 남쪽강가에 숲처럼 솟은 건물이라는 뜻의 남림(南林)에서 한 글자씩 따서 동네이름을 남심이라 하게 되었다.

남심은 예로부터 뽕나무를 많이 재배하고 상품경제가 발전해 오백여년전의 명(明)조때부터 번성기를 누리면서 청(淸)조에 이르러 중국 최고의 잠사거래센터로 부상했다.


(사진설명; 고요한 남심)


심지어 남심이 속해 있는 도시 호주(湖州)가 남심의 반에도 못 미친다는 말이 있다. 그 토록 남심에는 부자가 많고 호주실크 호사(湖絲)가 강남의 최고라면 남심실크 견리사(輯里絲)가 호주실크의 모체이다.

남심은 특이한 구도와 완정하게 보전된 경관, 두터운 문화적 분위기, 순박한 민풍 등으로 강남에서 대표적인 수상동네로 떠오른다. 특히 백여년전에 유럽풍의 건물이 옛스러운 강남에 융화되어 기이한 조화를 이루면서 유네스코로부터 "걸출한 보호상"을 받기도 했다.


(사진설명: 백간루)


백간루(百間樓)는 오백년전 명나라때의 예부상서(禮部尙書)가 하인들을 위해 지은 건물인데 방이 100개라고 해서 이름이 백간루이다. 물가에 줄지어 있고 돌다리가 연결고리역할을 하기도 한다.

400m길이에 꽉 찬 건물들이 흰 벽과 푸른 기와, 복도, 물길, 조각문, 처마, 물길위의 다리와 오가는 배가 특징인 이 곳에는 또한 남심에서 가장 대표적인 옛 돌다리 통진교(通津橋)와 홍제교(洪濟橋), 광혜교(廣惠橋) 등 남심삼고교(三古橋)가 있다.


(사진설명: 가업당 장서루)


가업당(嘉業堂) 장서루(藏書樓)는 강남 4대 도서관의 하나로 1920년대에 신축되었고 최고로 60만책의 장서를 가지기도 한 근대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장서가 가장 많은 개인 도서관이다.

정원에는 연못과 동산, 정자가 있어 강남 정원의 아기자기함과 운치를 잘 보여준다. 대신 실내 조명은 서양식 등을 사용해 조화를 보여주면서 주인의 부를 나타낸다.


(사진설명: 소연장)


역사적으로 남심에는 정원도 많아 최고로 27개나 있었고 대표적인 정원만 해도 5개나 된다. 가업당과 나란히 위치한 정원 소련장(小蓮庄)은 연못을 중심으로 연못주변에 연꽃을 구경하는 정자와 복도, 중서접목의 별장을 지어 조화를 기한다.

소련장은 지세를 따라 바같과 안쪽 두 개의 정원을 지어 분홍색의 담으로 막아놓았는데 담벽에 있는 창을 통해 두 정원이 또 하나로 연결되어 이채롭다.


(사진설명: 장석명의 옛집)


남심에서 중서접목의 가장 대표적인 건물로는 장석명(張石銘)의 옛집을 들수 있다. 중국식 전통건물양식과 유럽풍의 건물양식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이 건물은 오늘도 완정하게 보전되어 기이한 풍격과 웅장한 구조, 정교한 공법을 자랑한다.


(사진설명: 숭덕당)


남부와 중부, 북부 세 부분으로 분류된 숭덕당(崇德堂) 역시 중서접목의 건물이다. 가운데 중부의 건물은 전통적인 유교사장의 문화이념에 의해 홀과 안방, 거실 등으로 꾸며져 있고 남부와 북부의 건물은 유럽풍으로 웅장함과 호화로움을 자랑한다.

좋은 땅에서 인물이 난다는 말이 있다. 물산이 풍부한 땅 남심에서도 예로부터 많은 인물이 났다. 또한 충족한 생활로 인해 남심만의 음식문화도 내외에 이름이 높다.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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