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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사자림: 온갖 사자의 정원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3-10-28 10:20
조회
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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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정원 사자림)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9 중 일곱번째인 사자림(獅子林)은 온갖 사자의 정원이다. 천년전의 원(元)나라때 조성을 시작한 사자림은 기이한 바위들이 마치 춤추는 사자와 같다고 해서 지은 이름이다.

청(淸)나라 황실정원인 승덕(承德)피서산장에 문원(文園)이라는 사자림이 있는데 정교하고 풍부한 돌들이 있지만 세월속에 어젯날의 기이하고 생동한 모습은 오간데 없다.


(사진설명: 사자림의 기이한 바위)

고도 베이징(北京)의 또 다른 청나라 황실정원 원명원(圓明園)에도 사자림이라는 정원이 있었는데 외국의 열강들이 불을 질러 오늘날 그 모습을 볼수가 없다.

하지만 이 두 사자림은 모두 청나라 황실이 소주(蘇州, Suzhou)의 정원인 사자림을 본딴 것이다. 그러니 소주의 사자림을 보면 피서산장과 원명원 사자림을 보지 못한 유감이 사라지게 된다.


(사진설명: 사자림의 연못과 바위)

사자림은 그리 크지 않고 연못이 그 중 3분의 1을 차지해 한 눈에 정원을 다 볼 정도이다. 하지만 연못을 둘러싸고 조성된 동산에는 기이한 바위들이 즐비해 눈을 어지럽힌다.

이 곳에서는 중국의 대표적인 정원석인 태호석(太湖石)의 주름지고 구멍 나고 여위고, 영롱한 모든 특징을 다 찾아볼수 있다. 심지어 송(宋)나라때의 화강석까지 모습을 드러내서 놀라움을 자아낸다.


(사진설명: 사자림의 바위)

사자석상으로 유명한 베이징의 석교 노구교(盧溝橋)에 사자조각이 하도 많아서 사람들은 "노구교의 돌사자 수를 헤아릴수 없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노구교의 돌사자는 마음 먹고 수를 헤아리면 답이 나온다.

반면 노구교의 돌사자에 비해 사자림의 돌사자는 다소곳이 한 자라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춤을 추거나 질풍같이 뛰는 등 천태만상을 하고 있어 도저히 숫자를 헤아릴수 없다.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머리속에서 온갖 상상이 나래치기도 한다.


(사진설명: 사자림의 오솔길)

동산에 가로 세로 난 오솔길을 걸으면 갈림길과 동굴이 많아서 마치 미궁속에 들어선 듯 하다. 갑자기 눈앞이 막혀 길이 없나 하면 어느새 앞이 탁 트이면서 새로운 경관이 나타난다.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동산을 벗어나면 연춘당(燕春堂)과 견산루(見山樓), 연꽃홀, 문매각(問梅閣)을 비롯한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최고의 조경효과를 나타낸다.


(사진설명: 사자림의 건물)

사자림은 처음에는 원(元)나라때의 스님이 자신의 스승을 위해 지은 절 정종사(正宗寺)에 딸린 화원이었다. 스님의 스승이 원래 천목산(天目山) 사자암(獅子岩)에 머물었다고 해서 절 이름이 사자사로도 불리웠고 절에 딸린 화원도 사자림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그 뒤 명(明)나라때 당시의 유명 화가가 소주에 이르러 이 곳 사자림에서 그림을 그린 것으로 인해 사자림의 명성이 뜨르르하게 되었다. 청(淸)나라때 사자림은 절과 분리되어 독립된 정원으로 부상했다.


(사진설명: 사자림 일각)

1917년, 패윤생(貝潤生)이라는 당시의 한 건축설계가가 이 정원을 사서 여전히 사자림이라 이름하고 9년동안 대대적인 확장공사를 통해 오늘날의 규모를 형성하게 되었다.

사자림에 위치한 패씨(貝氏)사당과 학당, 저택 등은 모두 패윤성이 어릴때 생활하던 곳이다. 패윤성이 세상을 하직한 후 사자림은 패윤성의 손자가 관리했고 1949년 중국 건국 후 국가에 이관되어 관광지로 되었다.


(사진설명: 사자림 일각)

설명:

사자림 건물들에는 의상과 풍속, 명절, 결혼 등 소주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소주민속박물관이 있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위치: 강소(江蘇, Jiangsu)성 소주(蘇州, Suzhou)시

교통: 소주시내에서 사자림을 종착역으로 하거나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계절: 봄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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