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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주장: 중국 제일의 수상 동네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3-08-12 14:46
조회
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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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옛동네 주장)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옛동네 8 중 첫번째인 주장(周庄, Zhouzhuang)은 중국 제일의 수상 동네이다. 주장외에 중국의 강남에는 아담한 다리와 흐르는 물, 물가의 가옥을 대표로 하는 많은 물의 동네가 있지만 그래도 주장이 최고이다.

그것은 다른 동네에는 물길이 얼기설기 동네를 안고 돌지만 주장은 동네 전체가 물속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그것 하나만으로 주장은 명실공히 중국 제일의 수상 동네이다.


(사진설명: 주장의 물길과 건물)

주장은 아름다운 경치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주장은 천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도 보유한다. 주장의 사면이 물이기 때문에 오랜 세월동안 주장은 전란의 피해를 보지 않고 오늘날까지 이어올수 있었다.

그 뒤 원(元)나라말에 심만삼(沈萬三)이라고 하는 강남의 한 갑부가 이 곳에 터를 잡았고 명청(明淸)시기에도 적지 않은 부자들이 저택을 짓고 정원을 꾸미며 물길위에 온갖 석교를 축조해 오늘에 이른다.


(사진설명: 주장석교의 대표 쌍교)

쪽배를 타고 주장속을 흐르면 정말로 그림 그 자체이다. 아치형의 문인 패루(牌樓)를 지나 굽이를 돌면 쌍교(雙橋)가 보인다. 두 갈래의 물줄기가 만나는 이 곳에 석교 두 개가 구십도각을 이룬다.

그 중 하나는 높고 다른 하나는 상대적으로 낮으며 하나는 아치형이고 하나는 기둥석교이며 하나는 둥글고 하나는 모나다. 그 절묘한 조화와 운치는 참으로 유일무이하다.


(사진설명: 쌍교와 또 다른 석교)

아치형의 다리는 세덕교(世德橋)이고 일반 교각의 다리는 영안교(永安橋)인데 모두 명나라때 축조했다. 쌍교옆의 물길위에 청나라때 축조한 태평교(太平橋)까지 어울려 조화의 극치를 이룬다.

사실 쌍교는 주장의 한 명소에 지나지 않는다. 1984년 주장 출신의 미국적 화가가 고향에 돌아와 쌍교를 내용으로 작품을 창작해 미국에 돌아가 전시하면서 주장이 내외에 명성을 떨치게 되었고 따라서 쌍교도 주장 최고의 명소로 부상했다.


(사진설명: 주장의 저택 장청)

장청(張廳)이란 이름의 저택은 영안교남쪽 물길에 위치해 있다. 많지 않은 명나라때의 저택인 장청에 들어서면 천정(天井)이라고 하는 사면이 막힌 우거진 녹음의 마당이 나타난다.

마당의 정면에는 명나라풍의 가구가 즐비한 홀이 있는데 양쪽에 써붙힌 주련이 이색적이다. 한쪽에는 "교종문전진(橋從門前進)", 그 맞은켠에는 "선자가중과(船自家中過)"라는 내용이다.


(사진설명: 장청 내부의 물길)

가마는 문앞으로 들어오고 배는 저택을 흐른다는 의미의 그 주련과 같이 장청의 정문은 보통 닫혀 있고 과거 사람들은 평소 정문옆의 좁고 긴 골목을 통해 옆문으로 출입했고 귀빈이 오거나 경사때만 정문을 열었다.

그리고 물길이 저택의 후원까지 들어와 저택내에서 배에 오르면 직접 주장의 모든 곳에 이를수 있다. 자체의 부두를 가지고 있으니 과거 장청의 위상을 읽을수 있다.


(사진설명: 또 다른 저택 심청과 심만삼 조각)

심청(沈廳)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저택은 장청과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심청은 바로 주장 최초의 갑부인 심만삼을 시작으로 한 심씨가문의 저택이다. 심만삼은 원나라 말 명나라 초반에 수출입업무로 갑부가 되었다.

명나라 개국황제가 남경에 성을 쌓을때 1/3을 심만삼의 자금지원으로 축조했으니 그 부유함을 알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보는 심청은 청나라때 심만삼의 후손이 지은 것이다. 100m 정도의 중심선 양쪽에 백여채의 건물을 거느린 심청은 규모가 장청을 초과하는 주장에서 가장 대표적인 저택이다.


(사진설명: 주장의 석교 부안교)

장청과 심청사이에 위치한 부안교(富安橋)는 원나라때 축조한 석교이다. 아치형의 석교에는 원래 청석을 깔았으나 청나라때 화강암으로 바꾸었다. 석교가 적지 않은 주장에서 부안교는 별로 특이한데가 없지만 석교 양쪽에 지은 교루(橋樓)가 겹쳐 가치를 자랑한다.

이 석교는 심종문의 자손이 부유와 평안을 기원해 축조한 것이다. 석교 양쪽에 누각식 건물을 축조해 입체감을 두드러지게 했고 작은 구멍이 난 돌로 계단과 난간을 조성해 미끄러움을 막고 있다.


(사진설명: 주장 박물관 전시물)

주장을 한 바퀴 돌고 출발지인 패루로 돌아오는 길에 고건물을 이용한 주장박물관도 볼수 있다. 정문에 들어서면 마당을 사이두고 본채가 있고 뒤에는 화원이 딸려 있다.

본채에는 높은 곳에 올라가 주장전경을 볼수있도록 꾸며져 있고 건물내에는 현지의 역사와 문화를 볼수 있는 문화재와 주장인들의 생활을 구현하는 실물과 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설명: 꽃피는 봄의 주장)

설명:

명절이나 성수기에는 주장을 찾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수상동네의 분위기를 느끼기 힘들다. 교통과 숙박도 문제가 됨으로 최대한 비수기에 주장을 택하는 것이 좋다.

과거 주장을 출입하려면 필히 선박을 이용해야 했는데 지금은 출입용으로 다리를 놓아 직접 주장입구의 패루까지 닿은 다음 쪽배를 이용해 주장의 명소를 볼수 있다.


(사진설명: 운무속의 주장)

위치: 강소(江蘇, Jiangsu)성 소주(蘇州, Suzhou)시

교통: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해 소주에 이른 다음 소주역사나 소주 버스터미널에서 주장행 관광버스를 이용한다. 30분간격으로 통차하고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30분정도이다.

계절: 이른 아침과 황혼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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