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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서래: 한적하고 고요한 곳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3-08-26 10:47
조회
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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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옛동네 서래)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옛동네 8 중 여섯번째인 서래(西來, Xilai)는 한적하고 고요한 곳이다. 고건물을 본따서 신축한 건물도 보이지 않고 상가들의 싸구려 소리도 들리지 않는 서래는 항상 소박하고 고요하다.

나무 한 그루가 숲을 이루는 고목이 지켜선 옛길을 홀로 거닐면 더없이 적막한 속으로 얼굴을 스치는 가벼운 바람이 이천년 역사의 냄새를 몰고 오는 듯 하다.


(사진설명: 서래의 옛길과 가게)

서래에 들어서면 주차장의 아저씨가 묻지도 않는데 열정스럽게 길을 안내해준다. "죽 가다가 오른쪽으로 굽어서 조금만 가면 찻집이 나타납니다. 아직 식사전이시죠? 물가에 괜찮은 식당도 있습니다. "

하지만 대부분 물가에 이르기전에 길을 잃어 먼저 옛길에 들어선다. 옛길의 양쪽에 즐비한 식당들은 모두가 괜찮아 보인다. 넓고 밝고 소박하고 편안해 보이는 식당들에서 식사하는 손님은 거의 현지인들이다. 서래가 아직 미개발지역임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사진설명: 고요한 거리)

이 곳의 식당들은 대부분 거무스레한 나무판자를 외벽으로 해서 소박하게 보이고 밝고 넓은 홀에는 긴 걸상과 고대 중국의 대표 식탁인 팔선상을 놓아 옛스러움을 더해준다.

식당에 사람들이 모여든 외 서래의 거리는 항상 고요하다 못해 적막하기까지 하다. 특히 오후가 되면 거리에는 문가에 앉아 조는 노인들외에 행인이란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다.


(사진설명: 고요함속의 문봉탑)

옛길 어구의 문봉탑(文峰塔)은 아담하면서도 빼어나다. 수백년전 청(淸)나라때 축조된 문봉탑은 아주 완정하게 보존되어 있다. 탑에 낀 이끼가 옛스러움을 더해주고 탑신에 새긴 연극 조각은 이 탑만의 특색을 잘 보여준다.

길가에는 짠지와 두부를 널어 햇볕에 말리고 있고 그 곁의 노인은 홀로 명상에 빠져 있으며 역시 홀로인 고양이는 자신의 그림자와 씨름한다. 서래에는 특히 노인들이 많아 보인다.


(사진설명: 서래의 노인들)

낡아보이는 이발소에서도 백발의 노인이 나이가 거의 비슷한 노인을 위해 이발을 해준다. 길가의 간이다방에서도 노인들이 유유하게 차를 마시며 마작놀이를 한다.

서래에는 약 4백가구에 1300여명의 인구가 상주하고 있다. 하지만 천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어디로 다 갔을까 할 정도로 평소에는 사람 그림자를 보기 힘들다. 그래서 카메라를 메고 서래의 거리를 거닐면 마치 주인없는 누구네 집에 잘못 들어오지는 않았는지 착각하게 된다.


(사진설명: 서래에 전시된 주관장)

오늘날은 고요와 적막이 서래의 특징이지만 이천여년의 세월동안 서래는 한 때 번성을 누리기도 해서 상가들이 운집하고 주점과 쌀가게, 전당포 등 온갖 가게들이 즐비했었다.

오래된 고택에는 검은 배모양의 관들이 역시 고요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관장은 고대 사천에서 유행하던 장례로 굵은 통나무로 관을 만들어 장사를 지낸 풍속이다.


(사진설명: 서래의 용나무)

서래의 또 다른 명물은 물가에 줄지은 용나무들이다. 천여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용나무 12그루가 한 일자로 물가에 줄지어 장관인데 누군가 "임강 12용(臨江12榕)", 물가의 열두그루 용나무라는 의미의 우아한 이름을 달아주었다.

매일 아침이 되면 무성한 용나무 그늘에는 의자와 탁상들이 놓여져 손님들을 기다린다. 그 곳에 앉아 바라보면 서래의 성을 안고 흐르는 강물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보이고 배놀이를 하는 사람도 보이지만 하나같이 조용하기만 하다.


(사진설명: 서래의 물길)

옅은 물속에서는 또한 꼬마들이 물장구를 치면서 즐기는데 누군가 엉덩방아를 찧으며 까르르 웃음소리로 고요를 깨뜨린다. 하지만 그 소리도 전혀 시끄럽지 않고 정답기만 하다.

물가가 꼬마들의 세상이라면 물가의 찻집은 대부분 노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아직 미개발지대인 서래는 아직도 흘러간 어제를 되돌아보며 고요를 즐기는 노인에 가깝다. 서래를 본 사람들은 모두 서래가 계속 그 고요를 이어가기를 소망한다.


(사진설명: 서래의 고건물)

설명:

서래의 물가 찻집에서는 차만 제공하고 음식은 필이 음식점을 찾아야 한다. 단, 물가와 가장 가까운 식당에서 찻집까지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아늑한 물가에서 차 한 잔에 맛 있는 음식을 곁들일수 있다.


(사진설명; 서래의 물과 낚시꾼)


위치: 사천(四川, Sichuan)성 성도(成都, Chengdu)시 포강(蒲江, Pujiang)진

교통: 성도 신남문(新南門) 버스 터미널에서 혹은 석양장(石羊場)역에서 포강행 버스를 이용하고 포강에서 서래행 버스를 바꾸어 탄다.

계절: 여름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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