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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양등골뼈 전골

네이멍구요리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1-04-11 09:38
조회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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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등골뼈를 중국어로 양세즈라 함은 양의 전갈이라는 의미이다. 양의 등골뼈 모양이 전갈처럼 생겼다고 해서 지은 이름이 양세즈이다. 여기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청(淸)조의 한 몽골왕이 어느날 뒷 뜨락에 가니 주방에서 맛 있는 냄새가 풍겨왔다. 알아보니 새로 온 주방장이 주인들에게 양갈비요리를 만들어 올리고 나머지 양의 등골뼈를 가지고 국을 만든다는 것이었다. 왕이 국물을 한 모금 마셔보니 맛이 최고라 이름을 지어주고저 모양을 보니 전갈처럼 생겼다고 해서 양세즈라 했다는 이야기이다.

애초에는 양등골뼈가 인기가 없어 그냥 국물을 끓이는데 사용됐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양등골뼈로 끓인 국물이 맛좋고 양등골뼈에 붙은 고기가 일품이어서 양등골뼈 전골이 만들어지면서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양고기는 비장과 신장을 돕고 특히 추위를 덜어주는 기능을 가진다. 또한 양고기는 콜레스티롤이 적게 함유되고 혈당도 많지 않는 대신 단백질과 칼슘이 많아서 흡수도 용이하다.

중국의 북방에서 300년동안 이어져온 양등골뼈 전골은 골다공증 치료와 미용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어서 최근에 많은 중국의 도시들에 양등골뼈 전골집이 있다.

내몽골 지역에서 6개월정도 큰 새끼양의 등골뼈가 최고이고 조리법도 물에 담그고 삶는 등 십여가지 순서를 거치고 거기에 고추와 계피, 후추, 생강, 생지 등 30여가지의 중약재를 가미하면 매콤하니 맛도 좋지만 영양도 최고이다.

양의 등골뼈를 가지고는 대부분 전골을 만들어 먹는다. 특히 겨울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양세즈 전골을 찾는데 그 속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 겨울에 양고기가 몸에 좋기 때문이다. 둘째, 가격이 저렴해 언제든지, 누구든지 먹을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 집식구나 친구들 몇몇이 뜨거운 가마를 둘러싸고 앉아 양세즈 전골을 먹으면 행복지수가 가격에 비해 기하학적으로 높아진다. 셋째, 양고기는 쇠고기에 비해 살이 찌는 위험도 적고 돼지고기에 비해서는 느끼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의 민간에는 "돼지고기보다는 쇠고기를 먹고, 쇠고기보다는 양고기를 먹어라"는 말이 있다. 양의 등골뼈는 양고기중에서도 일품이니 양세즈 전골의 인기는 가히 이해할만 하다.

육식이라 하지만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아 비만증 환자와 고혈지 환자들에게 좋으며 영양분은 물론 특히 쉽게 흡수되는 칼슘이 많이 들어 있어 위장병 환자와 노인들에게 좋으며 미용효과도 뚜렷해 여성들에게서도 인기이다.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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