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info@pandatranslation.com | 조달등록업체 | 여성기업 | 수출바우처수행기관 | 성실납세업체 | ISO인증
요리

한림계(翰林鷄)

후베이요리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1-03-17 10:24
조회
1991

hanlinji-1.jpg


(사진설명: 한림닭 요리)


"한림계(翰林鷄, Hanlinji)"라고 하는 닭요리는 호북(湖北, Hubei)성 안육(安陸, Anlu)시 태백(太白, Taibai)주루(酒樓)의 이태백 요리 중 하나이다. 이백(李白, Libai)이 한림(翰林)직에 머문적이 있다고 해서 이름지은 닭요리이다.


통닭에 온갖 조미료를 묻혀 통채로 70%정도 익힌 다음 뼈를 잘라내고 접시에 통닭모양으로 이쁘게 담는다. 그리고 계란 노른자로 "한림계"라는 세 글자를 써서 앞쪽에 둔 다음 닭 국물과 버섯, 새우를 곁들여 찐다. 이렇게 만든 닭 요리는 모양이 이쁘고 맛 또한 일품이다.

사서 기재에 의하면 당(唐, Tang)조 시인 이백은 26살에 안육에 와서 생활했다고 한다. 그는 안육에서 많은 유지인사들을 사귀면서 "술로 안육에 몸을 숨기고 10년을 보냈다". 전하는데 의하면 안육에 살다가 승진한 이태백이 더 좋은 시를 많이 써서 그 재능에 감탄한 당조의 재상이 자신의 손녀를 이백에게 시집보냈다고 한다.

안육에 사는 동안 이태백은 술안주로 특히 닭요리를 좋아했다고 한다. 닭 요리외에 오리, 거위, 생선, 야채요리를 많이 찾았고 쇠고기와 양고기 요리도 가끔 맛을 보았으나 유독 돼지고기요리만은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한다. 그 때문에 이태백의 친구들은 늘 닭요리와 오리요리 등을 만들어 그의 흥을 돋구어 주었다고 한다.

후에 이태백은 조정의 부름을 받고 승진해서 안육을 떠나면서 이런 시를 남겼다. "흰 술이 익어 산속에서 돌아오니, 노란 닭이 가을을 물어 살찌도다. 동자 불러 술 덥히고 닭 잡으라 하니 어린 동자 웃으며 옷깃을 당기네." 곧 상경해 높은 직에 머물게 될 이태백의 즐거운 심정이 그대로 보이는 시이다.

한림계 닭요리는 이태백의 친구들이 그의 재능에 감탄하며 정성들여 만든 술안주이다. 이태백이 특히 이 닭요리를 좋아했고 그가 또 후에 한림이라는 높은 직위를 가졌다고 해서 닭요리 이름을 한림계라고 했고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