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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청해호: 고원의 푸른 눈물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2-12-27 17:01
조회
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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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푸른 청해호)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15 중 여섯번째인 청해호(靑海湖)는 고원의 푸른 눈물로 불리우고 중국에서 부지가 가장 큰 함수호로 푸른 바다와 같다고 해서 이름이 청해호이다.

청해(靑海, Qinghai)성 소재지 서녕(西寧, Xining)을 출발하면 끝없이 펼쳐진 아스팔트길이 저 멀리 산으로 연결되어 그 산이 길의 끝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무리 달려도 산은 마냥 저 멀리 솟아 있고 길은 끝없이 뻗어 있다.


(사진설명: 넓은 바다같은 청해호)

그러다가 갑자기 저 멀리에 푸른 하늘과 다른 푸른 땅이 나타난다.

그 곳이 바로 청해호이다. 4,200제곱킬로미터의 청해호는 끝이 보이지 않아 정말로 바다와 같다.

청해호는 하늘에 따라 다양한 색갈을 펼쳐보인다.

 개인 날이면 푸른 하늘처럼 푸르고 흐린 날이면 검은 구름처럼 어두워진다.

하지만 청해호는 언제든 속세에 내려온 선인처럼 변함없는 매력을 자랑한다.


(사진설명: 청해호의 푸른 물)

봄이면 호수가에 노오란 유채이 만발해 푸른 호수가 더욱 푸르러보인다.

청해호의 푸름은 온 세상의 푸름을 다 안고 있는 듯 거리에 따라 서로 다른 푸르름을 연출한다.

한 자리에 서서 청해호의 수면을 바라보아도 시시각각 다른 푸르름이 펼쳐진다.

짙은 청색이 되었다가도 어느 순간에 옥빛으로 변하고 혹은 영롱한 블루이다가 갑자기 부드러운 청색으로 모습을 바꾼다.

하늘의 푸름이 씻은듯 맑은 단순한 푸름이라면 청해호의 푸름은 천태만상의 정많은 푸름이다.


(사진설명: 청해호의 새섬)

청해호에는 작은 섬 5개가 다섯척의 작은 배처럼 푸른 바다위에 떠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섬이 새섬인 조도(鳥島)이다.

 해마다 춘삼월이 되면 강남갔던 제비와 기러기 등 철새들이 날아와 이 곳에 둥지를 튼다.

6월이 되면 새끼 철새들이 커서 하늘을 날아 철새구경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철새들은 관광객들이 다가가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바위위를 산책하거나 유유히 호수위를 난다.


(사진설명: 청해호의 호수가)

호수가를 거닐면 "고산위의 호수는 지구위를 흐르는 눈물이라"는 어느 하나 시인의 슬픈 시가 머리에 떠오른다.

 얼마나 많은 눈물이 모였으면 이토록 큰 호수가 만들어졌을까.

얼마나 많은 슬픔이 어렸으면 호수물이 이토록 푸르를까.

푸른 청해호를 마주하고 눈물이 모여 형성되었다는 호수물을 바라보면 모두들 정서적으로 변해서 호수가의 모래로 변해 영원히 청해호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사진설명: 청해호의 일출)

설명:

시간이 허락되면 청해호 기슭에 머물면서 일출과 일몰을 구경할수 있다.

그리고 여건이 되면 차량을 임대해서 청해호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자동차를 운전해 호수가를 따라 달리다가 자신의 마음에 드는 곳에 임의로 머물수 있기 때문이다.

청해호 명소로 개발된 151기지 입구부근에 식당들이 적지 않다.

단,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사전에 가격을 문의하고 요리를 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현지 운전자들의 제안은 될수록 따르지 않는 것이 좋다.


(사진설명: 고요한 청해호)

위치: 청해(靑海, Qinghai)성 해남(海南, Hainan)주와 해북(海北, Haibei)주 사이

교통: 청해성 소재지 서녕 터미널에서 하투(哈圖)행 버스를 이용, 청해호 151기지에서 내리면 된다.

계절: 5-8월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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