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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청성산: 아늑한 청산녹수의 산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2-12-03 11:32
조회
3219

산.jpg


(사진설명: 청성산 그림)


가장 아름다운 중국명산 13 중 열번째인 청성산(靑城山)은 산과 물과 자연과 인간이 함께 하는 도교의 십대동천(十大洞天) 중 다섯번째인 제오동천(第五洞天)이다.

아늑한 청산녹수의 산 청성산을 찾으면 누구든지 모두 산중에 남기를 소망한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청성산에 머물면서 천여점의 청성산 그림을 남긴 화백 장대천(張大千)이다.

1940년대에 장대천은 가족과 함께 산중에 머물면서 그림을 그렸고 그림에도 자신을 청성객(靑城客)이라 자처했다.


(사진설명: 아늑한 청성산 상청궁)

이른 아침 보슬비가 내리는 청성산은 마치 금방 그린 수묵화를 방불케 한다.

부드러운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황혼때 상청궁(上淸宮)밖 정자에 앉으면 키 높은 은행이 동무해준다.

나뭇가지사이로는 다람쥐가 뛰놀고 그 나무아래에서는 무언가를 담논하는 거사들이 그토록 안온하고 평안해 그제서야 청성산을 좋아하는 청성팬들의 마음을 알듯 하다.


(사진설명: 청성산 야경)

청성산의 밤은 더욱 고요하다.

잠 못 이루는 밤 방에서 나오면 고요한 하늘에 그윽한 달이 떠서 대지를 비춘다. 고요한 청성산의 밤을 즐기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인기척이 들려온다.

어둑어둑한 가든에서 그림자가 유유히 오가는데 유심히 바라보니 긴 수염을 날리는 도인이 무술을 연마하고 있었다.

그 무술이 설마 전설속의 그 청성파(靑城派) 쿵후일까?


(사진설명: 청성산의 잔도)

다음날 아침 다시 청성산 뒷산 산중에 들어섰다.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청성산에는 손님이 많지 않아 기나긴 잔도(棧道)에서는 자신의 발자국소리만 들릴 정도이다.

청성산에 잔도를 만든 사람들은 정말로 자상하기 그지없다.

다가 조금 힘들다 싶으면 정자나 통나무가 나타나 몸과 마음을 위안해 주고 잔도의 옆으로는 시냇물이 함께 흐르면서 산의 영기를 보여준다.


(사진설명: 청성산 농가)

산밖은 무더운 여름인데도 산중은 시원하기 그지 없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하늘에서 비가 내려 나는 머지 않은 곳에 농가가 있는 것을 보고 무턱대고 문을 열어젖히고 들어갔다.

농가에서는 주인집의 일을 도와준 듯한 농부 몇몇이 둘러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주인 아줌마는 전혀 개의치 않고 나보고 자리에 앉으라 했고 농부들은 이것 저것 묻다가 함께 식사하자고까지 초청했다.



(사진설명: 청성산 뒷산)

설명: 청성산은 앞산과 뒷산으로 분류되고 청성산이라고 하면 보통 앞산을 말한다.

앞산은 암자가 많은 도교의 명산이고 뒷산은 아늑한 청산녹수 순 자연의 산이다.

 하지만 명절때는 청성산의 아늑함을 느낄수 없음으로 관광객이 많은 명절을 피해 가는 것이 좋다.

여름철 청성산의 기후는 변덕이 많다.

맑은 하늘에서 예고도 없이 갑자기 비가 쏟아짐으로 비옷이나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다.

산중에 비옷을 파는 곳도 있으나 가격이 엄청 비싸다.


(사진설명: 고요한 상청궁 성등정)

설명:

상청궁에는 객실이 마련되어 산중숙박을 할수 있다.

저녁이 되면 성등정(聖燈亭)에서 여름밤 하늘의 별을 보고 운이 좋으면 관일정(觀日亭)에서 청성산의 일출을 구경할수도 있다.

청성산 등산길에는 일부 도교암자들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길가에 순두부나 오이 등 먹거리를 파는 포장마차격의 가게도 있지만 가장 좋기는 간식을 스스로 챙기는 것이다.


(사진설명: 청성산 단풍)

위치: 사천(四川, Sichuan)성 도강언(都江堰, Dujiangyan)시

교통: 사천성 소재지 성도(成都, Chengdu)의 지금은 성도관광버스센터로 개명한 신남문(新南門) 버스터미널에서 청성산행 관광버스를 이용한다.

계절: 여름엔 피서, 가을엔 단풍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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