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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매리설산: 티베트족의 성산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2-11-14 16:27
조회
2317

산.jpg


(사진설명: 매리설산의 13설봉)


가장 아름다운 중국명산 13중 두번째인 매리설산(梅理雪山)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이고 티베트 불교의 8대 성산 중 하나이다.

피라미드모양의 설산과 영롱한 빙하, 설산의 품속에 안긴 동네들이 비경이다.

연화사(蓮花寺)앞의 복숭아나무꽃이 자욱한 운무속에 아련한데 그 뒤로 영롱한 명영(明永)빙하와 티베트 불교사원의 오색의 깃발이 아름다운 배경을 이룬다.

그 너머에서 하얀 적설을 떠인 태자십삼봉(太子十三峰)이 손저어 부른다.


(사진설명: 만년적설의 산봉)

현지에서는 매리설산을 태자설산이라 부르고 따라서 매리설산이라면 대부분 현지인들을 머리를 갸웃거린다.

운남(雲南, Yunnan)에서 가장 장관인 매리설산은 하얀 설봉이 연연 수백리를 뻗어 있다.

매리설산에는 해발 6,000m 높이의 설산이 13개가 있다고 해서 태자십삼봉으로도 불리운다.

그 중 해발 6,740m의 정상은 티베트 불교 신도들로부터 신의 산으로 인정된다.


(사진설명: 설산과 강물과 빙하)

매리설산의 기슭으로는 금사강(金沙江)과 란창강(瀾滄江), 노강(怒江)이 흐르면서 비옥한 땅을 만들고 그 땅에는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동네들이 위치해 생명을 이어론다.

어느 겨울날 이른 아침, 나는 카메라를 메고 매리설산이 보이는 비래사(飛來寺) 숙소 베란다로 올라섰다.

그 곳에는 벌써 첫 줄기 햇살이 비추는 황금의 설산을 사진에 담고자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사진설명:  노오란 설산 일조금산)

산 너머로 솟아오른 태양의 빛이 하얀 설산을 비추자 순식간에 설산은 황금색으로 변한다.

사람들의 감탄과 카메라 셔터소리속에서 매리설산은 노란 옷을 다시 더욱 눈부신 하얀 옷으로 바꾸어 입었다.

일조금산(日照金山)이라는 매리설산의 비경은 매일 볼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항상 자욱한 운무속에 몸을 감춘 설봉만을 보아도 운이 좋다고 모두들 즐거움에 빠진다.


(사진설명: 비래사에서 본 탑과 설산)

비래사의 베란다에서 바로 지척에 솟은 매리설산의 정상인 카와거버(瓦格博)봉을 벗 삼아 차 한 잔 하는 순간은 선인이 부럽지 않는 행복하고 즐겁고 아늑한 한 때이다.

그 뒤로 우리는 외부와 동떨어진 듯한 설산기슭의 동네 우맹촌(雨萌村)에 이르렀다.

전한데 의하면 우맹촌에서 보이는 신녀봉(神女峰)은 매리설산 정상인 카와거버봉의 아내라고 한다.


(사진설명: 신녀봉과 가옥)

카와거버봉이 남성적인 기질을 가졌다면 신녀봉은 여성스러운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어머니처럼 설산기슭의 동네를 지켜서 있다.

우맹촌에는 민박을 경영하는 집들도 적지 않다.

이런 민박들은 설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거래장소 역할을 하기도 한다.

동네사람들로부터 약재나 산나물 등 산에서 나는 보배를 모아두었다가 팔기도 한다.


(사진설명: 설산의 우맹폭포)

우맹촌 동구밖을 흐르는 시냇물을 건너 푸른 소나무숲을 지나 소와 양떼가 뛰노는 목장을 돌아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4시간 걸으면 아찔한 절벽을 날아내리는 우맹신폭(神瀑)을 볼수 있다.

티베트족들은 하얀 설산을 뒤에 업은 폭포를 성스러운 물로 여겨 이 폭포물에 목욕하는 것을 인생 최대의 소망으로 여긴다.

우리가 갈때는 겨울이라 목욕을 할수가 없어 폭포물을 한 모금 마셨는데 그것만으도로 몸과 마음이 한결 더 깨끗해지는 감을 느꼈다.


(사진설명: 설산의 교통수단 말)

설명:

비래사는 매리설산 태자십삼봉과 설산에 비추는 일출을 보는데 가장 좋은 장소이다.

비래사 여인숙에 하루 묵으면서 설산을 보고 어젯날의 매리(梅理往事)라는 이름의 까페에서 차 한 잔 하는 것은 빼놓을수 없는 내용이다.

산을 오르는데는 도보로 걷거나 말을 탈수 있다.

단, 산 기슭의 명영촌(明永村)에서 결정을 해야 한다. 도보로 출발했다가 힘에 부쳐 말을 찾으면 그때는 벌써 엎지른 물이기 때문이다.

위치: 운남(雲南, Yunnan)성 적경(迪慶, Diqing) 티베트 자치주 덕흠(德欽, Deqin)현

교통: 운남성 소재지 곤명(昆明, Kunming)에서 덕흠행 버스를 이용, 덕흠에서 10km거리의 비래사까지는 도보로 가고, 명영촌까지는 덕흠-명영 버스를 이용한다.


우맹촌은 덕흠-서당(西當) 버스를 이용해 서당온천에 이른 다음 말을 임대하거나 걸어서 5시간 정도면 된다.


계절: 4월과 5월, 9월과 11월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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