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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삼신산: 연꽃을 피우는 선경

작성자
판다번역
작성일
2012-11-19 17:12
조회
2184

산.jpg


(사진설명: 아름다운 삼신산)


가장 아름다운 중국명산 13중 세번째인 도성(稻城) 삼신산(三神山)은 연꽃을 피우는 불교의 선경이다.

선경이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선인의 세 산은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오직 차거운 바람속에 비를 맞으며 내심하게 기다려야만 어느 한 순간 삼신산은 구름을 걷고 무지개를 만들며 찬란하게 나타난다.

구름속에 우뚝 솟은 선내일봉(仙乃日峰)은 불광을 뿜는 듯 구름을 가르고 하낙다길봉(夏諾多吉峰)은 금빛으로 찬란하다.


(사진설명: 만년적설을 떠인 삼신산)

금방까지 자욱한 안개속에 모습을 감춘 삼신산앞에서 실망에 빠져있던 사람들은 갑자기 화려하게 등장한 삼신산에 경탄을 금치 못하며 선경에 넋을 잃고 고진감래의 진리를 다시 한번 되새기기도 한다.

이 삼신산은 티베트어로 만년적설이 쌓인 호법의 성스러운 산이라는 뜻으로 불리운다.

전한데 의하면 불교의 몸과 사상, 심령을 나타내는 세 설산은 관음보살과 문수보살, 금강보살을 대표하기도 한다고 한다.


(사진설명: 설산과 햇빛과 단풍과 시냇물)

목장의 텐트에서 추운 밤을 지내고 이른 새벽 무거운 몸을 끌고 찬 이슬을 밟으며 설산기슭에 이르면 설산은 아무런 주저도 없이 성산의 위엄과 성스러움을 보여준다.

그 순간 설산을 보기 위해 겪었던 어려움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몸은 언제 피곤했더냐 싶게 가벼워진다.

갓 떠오른 태양이 설산을 비추면 설산은 보살처럼 눈부신 빛을 뿌린다.


(사진설명: 선내일봉)

졸졸 흐르는 시냇물 기슭을 따라 설산을 향하노라면 땅위에 가득한 경번이 바람에 나붓기며 경을 읽는 듯 하다.

선내일봉은 마치 자애로운 관음불처럼 연꽃위에 앉아 있다.

선내일봉의 주변에는 다양한 모양의 산봉이 줄지어 있는데 전한데 의하면 보살과 뭇 선녀들이 함께 모여 천국의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하낙다길봉은 티베트 불교신도들의 마음속에서 악을 제거하는 선인을 대표한다.


(사진설명: 앙매용봉)

금강보살을 대표하는 하낙다길봉은 악을 제거하는 신답게 꿋꿋하게 솟아 있다.

 산기슭의 숲은 신선의 갑옷인듯 하고 깎아지른듯한 바위는 선인의 신기(神器)를 방불케 한다.

앙매용봉(央央勇峰)은 지혜의 화신인 문수보살을 대표한다고 한다.

우아하고 성스러운 설봉기슭에 서서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넓은 계곡에 숲이 무성하고 잔디가 살쪄 선경을 만든다.


(사진설명: 설산과 경번)

티베트족들은 명산에 대한 감성을 신격화하여 불교의 인연이 닿는 사람이 삼신산을 참배하면 뜻하는 바를 이룰수 있고 삼신산을 세번 돌면 악을 씻을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삼신산에 이르렀다는 것 자체가 인연을 말하지 않을까 한다.

 선인의 산 언덕에 자리잡은 자그마한 호수는 고요하게 오가는 사람들에게 쉼터를 마련해준다.


(사진설명: 설산과 인간)

설명:

삼신산에 진입하기에 앞서 짐을 도성에 두고 아정(亞丁, Yading)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보로 가든 말을 사용하든 짐이 많으면 오도가도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삼신산에 입산하면 물질이 풍요롭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알아서 라면이나 과자 같은 간식을 소지하는 것이 좋다. 그밖에 일정은 아정에서 1박하는 것이 편하다.


(사진설명; 설산과 물)


위치: 사천(四川, Sichuan)성 감자(甘孜, Ganzi) 티베트족 자치주 도성(稻城, Daocheng)현

교통: 도성에서 아정까지는 자동차를 전세내는 방법밖에 없다.

도성에서 아정까지 가는 도중 포플러숲과 사원을 볼수도 있어서 일거양득의 좋은 선택이다.

계절: 가을


 


출처: 중국국제방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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