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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생선맛 가지볶음 어향가지) 스토리: 생선맛 제육볶음 어향육사(魚香肉絲)는 원래 생선요리를 만들때 사용하던 온갖 양념으로 조리한 돼지고기볶음을 말한다. 전한데 의하면 먼 옛날 사천(四川, Sichuan)에 생선요리를 아주 즐기는 한 집안이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거의 끼니마다 생선요리를 올렸고 생선요리를 만드는데도 파와 생강, 마늘, 조리용 술, 식초, 간장 등 온갖 양념을 다 사용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일하러 나간 남편이 돌아오면 식사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인이 저녁밥을 지으면서 그 날은 생선이 아닌 제육볶음을 준비했다. 그런데 그 전날 생선요리를 만들때 준비해놓았던 양념이 남아서 돼지고기볶음에 그 양념을 넣었다. 맛이 별로일거라고 생각하며 걱정했는데 뜻밖에 집에 돌아와 그 음식을 맛 본 남편이 "너무 맛있다. 어떻게 만든거야"라고 물었다. 부인이 그제서야 위안을 느끼며 경과를 이실직고했다. 그 뒤로 그 제육볶음은 생선의 향이 있다는 의미로 어향(魚香)을 달아서 어향육사라 이름하게 되었고 제육뿐이 아니라 다른 식재에도 그 양념을 넣어 오늘날은 어향가지, 어향모듬 등 다양한 음식들을 만든다. 요리체계: 생선맛 제육볶음 어향육사(魚香肉絲)는 사천(四川, Sichuan)요리 중 용파(蓉派)계에 속한다. 중국 8대 요리인 사천요리는 맵고 고소한 맛과 음식 고유의 맛으로 승부한다. 장강(長江) 상류에 위치한 사천은 예로부터 물산이 풍부하고 기후가 좋아 온갖 식재들을 다 구할수 있었고 따라서 조리법이 많아 사천요리가 앞서가게 되었다. 사천요리 중 용파계는 사천성 소재지 성도(成都, Chengdu)지역의 음식을 말한다. 용파계 음식의 특징은 양념을 많이 사용하고 따라서 맛의 종류가 다양하며 볶거나 굽는 조리법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다. (사진설명: 생선맛 제육볶음 어향육사) 식재: 돼지고기...
쓰촨요리 판다번역 2013.05.06 추천 0 조회 1952
(사진설명: 두부) 스토리: 곰보 할머니 두부볶음 마파두부(麻婆豆腐)는 수백년전의 청(淸)나라때 진(陳)씨성을 가진 곰보 할머니가 두부장사를 하는 중에 우연하게 개발한 요리이다. 진씨 할머니는 그 때 사천(四川, Sichuan)성 성도(成都, Chengdu)에서 두부를 앗아서 팔았는데 두부맛이 좋아서 가게는 항상 손님들로 벅석였다. 그러던 어느날 두부가게를 지나가던 한 손님이 가게에 들어와 앉았다. 맞은켠에서 역시 두부장사를 하던 젊은 여인이 자신의 미색에 자신을 가지고 그 손님에게 추파를 보내자 손님은 자신이 가지고 온 다진 쇠고기를 버린채 그 가게로 가버렸다. 그 광경을 지켜본 할머니는 화가 났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러는 와중에 다른 손님 몇몇이 할머니 가게에 들어와서 식탁에 놓인 쇠고기를 보고 쇠고기두부볶음을 주문했다. 할머니는 다른 사람의 쇠고기를 요리에 사용할 마음이 없었으나 가게에 마침 쇠고기가 없고 손님들은 급하게 먹어야 한다고 해서 하는 수 없이 손님이 두고 간 쇠고기를 가지고 두부볶음을 만들었다. 그렇게 만든 쇠고기두부볶음의 맛이 너무 좋아서 입소문으로 퍼져 나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할머니 가게를 찾아 쇠고기두부볶음을 주문했고 그 통에 할머니 가게는 항상 손님들로 만원이었다. 장사가 잘 되는 할머니를 질투한 맞은켠 두부가게 주인은 손님들앞에서 할머니가 못 생긴 곰보라고 흉을 보았다. 하지만 할머니는 전혀 개의치 않고 열심히 장사만 했다. 그 뒤에는 아예 가게앞에 진씨네 곰보 할머니 두부라는 의미로 간판을 진마파두부(陳麻婆豆腐)로 걸었다. 그 뒤로 장사는 계속 호황을 이루어 곰보 할머니 두부볶음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요리체계: 곰보 할머니 두부볶음 마파두부(麻婆豆腐)는 사천(四川, Sichuan)요리 중 용파(蓉派)계에...
쓰촨요리 판다번역 2013.05.06 추천 0 조회 2217
(사진설명: 그림자극) 스토리: 시인의 우연한 쇠고기포 등영우육(燈影牛肉)은 너무 엷어서 불빛도 꿰뚫을수 있다고 해서 등불에 비친 그림자라는 의미로 등영우육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사천(四川, Sichuan)성 달(達, Da)현의 정통음식인 쇠고기포 등영우육은 고기가 종이장같이 엷고 색갈은 붉으며 맛은 매우면서도 바삭바삭해서 씹으면 씹을수록 뒤맛이 무궁무진하다. 전하는데 의하면 천여년전 당(唐)나라 때 높은 관리직에 있었던 시인 원진(元稹)이 간신의 미움을 받아 벼슬을 잃고 오늘날의 사천 달현으로 유배되었다. 어느날 원진이 달현의 자그마한 가게에 들어가 술 한잔을 하는데 술안주로 쇠고기포가 올랐다. 원진이 보노라니 불그스레한 쇠고기가 반들반들하게 입맛을 돋우고 한 젓가락 집어 먹어보니 맛 또한 얼얼하게 맵고 뒤맛이 은근하게 오래 가서 별미였다. 더우기 원진이 놀란것은 쇠고기가 아주 엷어서 투명하기까지 한것이었다. 젓가락으로 쇠고기를 집어 등불앞에 대니 벽에 비친 그림자속에서 얼기설기한 쇠고기발이 보일 정도였다. 그러자 그는 당시 유행되던 그림자극 등영희(燈影戱)가 생각나서 쇠고기포에 등영우육이라는 이름을 달아주었다. 그로부터 달현의 쇠고기포는 등영우육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전해지게 되었다. 시인의 우연한 쇠고기포 등영우육은 만드는데는 식자재 선별부터 아주 까다롭다. 소 한마리 중 등영우육을 만드는데 필요한 쇠고기는 십여킬로그람의 등심부분뿐이다. 질 좋은 쇠등심을 엷게 저며서 정향초를 비롯한 향 수십가지를 넣어 버무려 대나무버치에 펴서 뜨거운 햇볕에 건조시킨다. 그 뒤에 오븐에 넣어 구운 다음 참기름과 산초가루 등을 뿌려 밀봉포장한다. 요리체계: 시인의 우연한 쇠고기포 등영우육(燈影牛肉)은 사천(四川, Sichuan)요리 중 용파(蓉派)계에 속한다. 중국 8대 요리인 사천요리는 맵고 고소한 맛과 음식 고유의 맛으로 승부한다. 장강(長江) 상류에 위치한 사천은...
쓰촨요리 판다번역 2013.04.29 추천 0 조회 1537
(사진설명; 두보초당 일각) 스토리: 시인의 생선요리 오류어(五柳魚)는 고대 중국의 당(唐)나라때 명시인 두보(杜甫)가 만든 음식이다. 두보가 50을 바라보던 때 안사(安史)의 난이 일어나 당나라가 내리막 길을 걷게 되었다. 당나라 명황제가 사천(四川, Sichuan)으로 도주하고 그 와중에 명황제가 총애하던 비 양귀비도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그 난을 피하기 위해 두보도 도읍을 떠나 중국의 서남지역을 떠돌게 되었다. 사천 성도(成都, Chengdu)에 이른 두보는 유랑을 그만두고 강가에 초당을 짓고 그 곳에 눌러앉았다. 그러던 어느날 여러 시인을 자신의 초당에 초청해 시를 읊었는데 시간이 흘러 점심때가 되었다. 그러자 두보는 손님들이 식사는 해야 되는데 무얼 가지고 만들지 몰라서 이마살을 찡그렸다. 그러는 중에 집식구가 강물에서 물고기를 낚아가지고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그러자 어둡던 두보의 얼굴이 환해졌다. 두보는 물고기를 가지고 자신이 직접 주방에서 요리를 만들었다. 그는 생선을 깨끗하게 씻어서 양념을 한 다음 먼저 시루에 올려 쪘다. 그리고는 현지의 콩장을 볶고 거기에 고추와 파, 생강, 육수를 넣어 녹말로 골고루 버무려 소스를 만들어 생선위에 덮어 담고 그 위에 고수풀을 보기좋게 뿌렸다. 시인들이 모여들어 맛을 보니 일미였다. 생선이름을 묻자 두보는 "실처럼 가늘게 썬 알록달록한 식재들이 마치 버드나무잎같으니 다섯 버드나무잎의 생선이라는 의미로 오류어(五柳魚)라고 하자"고 했다. 그 뒤로 오류어가 사천의 명요리로 부상하고 각지에 전파되어 천여년동안 전해지면서 지역별로 다양한 조리법에 의해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요리체계: 시인의 생선요리 오류어(五柳魚)는 사천(四川, Sichuan)요리 중 용파(蓉派)계에 속한다. 중국 8대 요리인 사천요리는 맵고 고소한...
쓰촨요리 판다번역 2013.04.29 추천 0 조회 2273
(사진설명: 모듬 무침 부처폐편 간판) 스토리: 사랑의 모듬무침 부처폐편(夫妻肺片)은 소내장의 모듬무침이다. 1920년대 사천(四川, Sichuan)성 소재지 성도(成都, Chengdu)에 작은 음식가게를 경영하는 내외가 있었다. 그때 당시 소나 돼지에서 고기만 취하고 내장은 다 버리는 것을 본 그들 내외는 날마다 새벽에 도살장에 가서 금방 버린 내장속에서 먹을수 있는 부위를 골라서 가지고 와서는 조리했다. 여러번 시도를 거쳐 그들 내외는 끝내 맛 있는 모듬무침을 만들어 냈다. 모듬무침의 쇠허파는 종이처럼 하얗고 소혀는 불같이 붉은색을 띠며 쇠머리고기는 약간 노란 색을 띠는 가운데 투명하다. 그들 내외는 정성들여 선정한 식재에 고추기름과 산초, 깨, 참기름, 다시다, 간장, 샐러리 등 온갖 양념을 넣어 모양도 보기 좋고 맛 또한 다양한 소내장의 모듬무침을 만들었다. 식재 자체를 버린 물건에서 취하고 모든 식재를 엷게 썰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버릴 폐(廢)자에 조각 편(片)을 붙여 폐편이라 했고 내외가 함께 고안한 음식이라고 부처내외라고 이름을 달았다. 그 뒤에 이 모듬무침이 널리 전해지고 이 음식을 좋아하는 식객들이 많아지면서 버릴 폐(廢)자가 듣기에 좋지 않다고 여겨 허파 폐(肺)로 이름을 바꾸었다. 오늘날 중국음식을 경영하는 집에는 거의 모두 이 요리를 만든다. 따라서 음식의 맛과 사용하는 식재는 기본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지역별로 다 상이하다. 요리체계: 사랑의 모듬무침 부처폐편은 사천(四川, Sichuan)요리 중 용파(蓉派)계에 속한다. 중국 8대 요리인 사천요리는 맵고 고소한 맛과 음식 고유의 맛으로 승부한다. 장강(長江) 상류에 위치한 사천은 예로부터 물산이 풍부하고 기후가 좋아 온갖 식재들을 다 구할수...
쓰촨요리 판다번역 2013.04.22 추천 0 조회 1705
(사진설명: 공부 실내 일각) 스토리: 황제의 입맛 녹두나물 볶음 소초은아(素炒銀芽)는 녹두나물과 파볶음이다. 전한데 의하면 어느해 여름 청(淸)나라 건륭(乾隆)제가 산동(山東)에 위치한 공자의 저택 공부(孔府)를 방문했는데 몸이 불편해 입맛을 잃게 되었다고 한다. 공부의 요리사가 아무리 정성을 넣어 산해진미로 온갖 음식을 만들어도 건륭제의 입맛은 돌아올줄 몰랐다. 공부의 요리사들이 황제의 입맛을 돌릴 방법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싱싱한 녹두나물이 배달되었다. 녹두나물을 보고 새로운 메뉴를 생각해낸 요리사는 녹두나물의 머리와 꼬리부분을 잘라버리고 가운데 부분만으로 볶음요리를 만들었다. 육류나 다른 식재를 넣지 않고 하얀 녹두나물에 파란 파만 넣어 볶아 투명한 녹두나물과 파란 파가 보기만 해도 입맛을 돋우었다. 녹두나물 볶음이 황제의 식탁에 오르자 건륭제는 처음 보는 음식이라 신기하게 생각하고 맛을 보더니 게눈 감추듯 녹두나물 한 접시를 다 비웠다. 건륭제는 녹두나물 한 그릇을 다 비우고도 입맛을 다시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뒤로 공부에서는 황제의 칭찬을 받은 녹두나물을 일반 식재로부터 고급식재로 승격시키고 녹두나물 복음을 공부의 메뉴에 올렸으며 요리에 하얀 싹볶음이라는 의미로 소초은아라는 우아한 이름을 달아주었다. 한(漢)나라때부터 청(淸)나라에 이르는 동안 거의 모든 중국의 황제들이 곡부에 있는 공씨네 가문 공부를 방문했다. 그 중 최고로 많이 방문한 황제는 청나라 건륭(乾隆)제로 7회나 곡부를 방문했다. 그밖에 시대별로 곡부의 공자가문을 방문한 관료나 문인들은 부지기수였다. 그 때문에 공부에서는 거의 매일 손님을 맞이 잔치를 베풀어야 했고 그러면서 공부요리가 내외에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요리체계: 황제의 입맛 녹두나무 볶음 소초은아는...
산둥요리 판다번역 2013.04.18 추천 0 조회 1740
(사진설명: 쏘가리) 스토리: 비법의 쏘가리구이 고화람궤어(烤花揽鳜魚)는 공자가문의 잔치상에서 빼놓을수 없는 음식이다. 공씨가문 고유의 조리법으로 만든 이 요리는 생강과 식초를 곁들이면 더욱 맛이 일품인데 식객들은 그 맛만 알고 조리법을 몰라 공부에서만 맛 볼수 있는 음식이다. 육질이 부드럽고 싱싱하며 고기가 많고 가시가 적은 쏘가리는 예로부터 고급 생선으로 인정되어 잔치상에서 항상 한 자리를 차지해왔다. 고대 중국의 의학자 이시진(李時珍)은 쏘가리의 맛이 복어처럼 최고라고 평가하면서 쏘가리에 수돈(水豚)이라는 별칭을 달아주기도 했다. 특히 산동(山東, Shandong)성 제녕(濟寧, Jining)의 호수 남사호(南四湖)에서 나는 쏘가리는 품질이 최고이다. 따라서 남사호와 가까운 곡부(曲阜)의 잔치상에 쏘가리가 오르지 않을수 없다. 중국어 발음으로 쏘가리는 넉넉한 부와 같아서 특히 잔치에서 쏘가리가 인기이다. 공씨가문에서는 희사에 잔치를 차릴때마다 항상 쏘가리로 요리를 만들었고 그 조리법은 종래로 외부에 알려지지 않아 더욱 입맛을 돋운다. 한(漢)나라때부터 청(淸)나라에 이르는 동안 거의 모든 중국의 황제들이 곡부에 있는 공씨네 가문 공부를 방문했다. 그 중 최고로 많이 방문한 황제는 청나라 건륭(乾隆)제로 7회나 곡부를 방문했다. 그밖에 시대별로 곡부의 공자가문을 방문한 관료나 문인들은 부지기수였다. 그 때문에 공부에서는 거의 매일 손님을 맞이 잔치를 베풀어야 했고 그러면서 공부요리가 내외에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요리체계: 비법의 쏘가리구이 고화람궤어는 산동요리 중 공부(孔府)요리체계에 속한다. 공부요리는 산동반도의 서남쪽 지역의 요리로 곡부(曲府, Qufu)에 있는 공자(孔子)가문의 요리 중심으로 발전한 음식체계이다. 공자가 세상을 뜨고나서 2500여년동안 역대 중국 황제들은 공자의 후예에 벼슬을 하사하고 곡부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따라서 공자가문인 공부는...
산둥요리 판다번역 2013.04.16 추천 0 조회 1521
(사진설명: 공씨저택 일각) 스토리: 수박 닭요리 일난부쌍봉(一卵孵雙鳳)은 공자가문 공부(孔府)에서 기원한 명 요리이다. 수박에 음식을 조리하는 방법은 청(淸)나라 황궁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공부의 요리사들은 황궁의 수박조리법을 활용해 수박속에 영계와 건조개, 버섯 등 식재를 넣어서 조리했다. 그렇게 만든 수박음식은 별다른 특색이 있을 뿐 아니라 맛이 상큼하고 영양가가 풍부했다. 공자의 76대 손인 공령이(孔令貽)가 수박닭을 맛 보고나서 엄지를 내들었고 주방장에게 요리의 이름을 물었다. 주방장이 수박에 닭고기를 넣어서 만든 음식이라 수박닭요리라고 답했다. 공령이는 특이한 조리법으로 만들고 맛 또한 좋은 요리가 이름이 우아하지 못하다고 생각해 일난부쌍봉으로 이름을 바꾸라고 했다. 둥근 수박을 알로 생각하고 그 속에 영계 두 마리가 들어 있으니 한 알속에 두 마리의 봉황이 들어 있다는 의미이다. 그때로부터 이 요리는 공부의 대표 명요리로 부상했고 민간에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수박닭요리는 모양이 운치있게 우아하고 맛은 담백하고 상큼하며 특히 수박의 향이 어울려 별미이다. 한(漢)나라때부터 청(淸)나라에 이르는 동안 거의 모든 중국의 황제들이 곡부에 있는 공씨네 가문 공부를 방문했다. 그 중 최고로 많이 방문한 황제는 청나라 건륭(乾隆)제로 7회나 곡부를 방문했다. 그밖에 시대별로 곡부의 공자가문을 방문한 관료나 문인들은 부지기수였다. 그 때문에 공부에서는 거의 매일 손님을 맞이 잔치를 베풀어야 했고 그러면서 공부요리가 내외에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요리체계: 수박 닭요리 일난부쌍봉은 산동요리 중 공부(孔府)요리체계에 속한다. 공부요리는 산동반도의 서남쪽 지역의 요리로 곡부(曲府, Qufu)에 있는 공자(孔子)가문의 요리 중심으로 발전한 음식체계이다. 공자가 세상을 뜨고나서 2500여년동안 역대 중국...
산둥요리 판다번역 2013.04.16 추천 0 조회 1781
(사진설명: 공부의 일각) 스토리: 선인의 오리백숙 신선압자(神仙鴨子)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공자가문 공부(孔府)의 명 요리이다. 전한데 의하면 명(明)나라때 벌써 공부 잔치상에서 빼놓을수 없는 대표음식이었다고 한다. 신선압자라는 이 요리는 백숙이지만 조리법이 아주 까다롭고 시간도 아주 많이 소요된다. 그리고 조리를 마치면 즉시 식탁에 올려 최고의 맛을 유지하도록 엄격히 요구한다. 과거 요리사들은 시간을 장악하기 위해 향까지 피웠다고 한다. 오리를 시루에 올려 찌는 순간부터 향을 태워 향 세 대가 다 타면 익은것으로 판단했다. 사서기록에 의하면 공자의 제74대 손인 공번파(孔繁坡)가 산서(山西, Shanxi) 동주(同州, Tongzhou)의 지사로 있었는데 어느 날 관아의 요리사가 이 오리백숙을 올렸다고 한다. 공번파가 맛을 보니 푹 익은 오리고기가 고소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전혀 느끼하지 않고 국물은 시원했다. 공번파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조리법까지 문의했다. 요리사는 "오리고기를 시루에 올려 찝니다. 찌는 동안 향을 피워 시간을 장악하구요, 향이 다 타면 오리고기도 다 익습니다."라고 답했다. 공번파는 조리하는 동안 향을 피우는것이 마치 신령을 공양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서 선인의 오리요리라는 의미로 신선압자라는 이름을 달아주었다. 그 뒤 이 오리백숙은 공부의 메뉴로 자리매김했고 곳곳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한(漢)나라때부터 청(淸)나라에 이르는 동안 거의 모든 중국의 황제들이 곡부에 있는 공씨네 가문 공부를 방문했다. 그 중 최고로 많이 방문한 황제는 청나라 건륭(乾隆)제로 7회나 곡부를 방문했다. 그밖에 시대별로 곡부의 공자가문을 방문한 관료나 문인들은 부지기수였다. 그 때문에 공부에서는 거의 매일 손님을 맞이 잔치를 베풀어야 했고 그러면서 공부요리가 내외에 이름을...
산둥요리 판다번역 2013.04.10 추천 0 조회 1666
(사진설명; 공묘의 시례당) 스토리: 시와 예의의 은행요리 시례은행(詩禮銀行)은 대표적인 공자(孔子)가문의 음식이다. 공자는 아들 공리(孔鯉)에게 "시를 배우지 않으면 말을 할줄 모르고 예의를 익히지 않으면 인생사는 법을 모른다"고 했다. 따라서 공자의 자손들은 공씨가문을 시례세가(詩禮世家)로 자처하고 공씨가문의 제53대 손인 공치(孔治)는 조상의 가르침에 경의를 표하고자 공씨가문 사당인 공묘(孔廟)에 시례당(詩禮堂)을 지었다. 그 뒤 송(宋)나라때에 이르러 시례당 앞에 은행 두 그루가 자라면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다. 공씨가문의 주방장은 철이 되면 그 은행나무의 열매를 따다가 요리를 만들었고 "시례은행"이라는 이름을 달아주었다. 한(漢)나라때부터 청(淸)나라에 이르는 동안 거의 모든 중국의 황제들이 곡부에 있는 공씨네 가문 공부를 방문했다. 그 중 최고로 많이 방문한 황제는 청나라 건륭(乾隆)제로 7회나 곡부를 방문했다. 그밖에 시대별로 곡부의 공자가문을 방문한 관료나 문인들은 부지기수였다. 그 때문에 공부에서는 거의 매일 손님을 맞이 잔치를 베풀어야 했고 그러면서 공부요리가 내외에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요리체계: 시와 예의의 은행요리 시례은행은 산동요리 중 공부(孔府)요리체계에 속한다. 공부요리는 산동반도의 서남쪽 지역의 요리로 곡부(曲府, Qufu)에 있는 공자(孔子)가문의 요리 중심으로 발전한 음식체계이다. 공자가 세상을 뜨고나서 2500여년동안 역대 중국 황제들은 공자의 후예에 벼슬을 하사하고 곡부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따라서 공자가문인 공부는 그 만의 요리체계를 형성하게 되었다. 만찬과 일상요리로 분류되는 공부요리체계는 다양한 조리법을 사용한다. 기름에 튀기고 삶고 굽고 볶고 찌는 등 조리법으로 만든 공부요리는 맛이 짙고 특히 모양에 신경을 쓴다. (사진설명: 시례은행) 식재: 은행 750그람 양념: 기름 50그람, 설탕 250그람,...
산둥요리 판다번역 2013.04.08 추천 0 조회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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