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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사진설명: 아름다운 모니구폭포)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8 중 여덟번째인 사천(四川, Sichuan) 모니구(牟泥溝, Munigou) 자가(扎嘎, Zhaga)폭포는 중국 최대의 석회암 폭포이다. 비단처럼 부드럽게 깔린 석회암위로 맑은 물의 주렴이 걸려 비경이다. 높은 곳에서 물줄기가 떨어지면서 폭포 하단에 못이 형성되었지만 다른 폭포와 다른 점은 폭포를 받아 안는 못에 큰 물결이 일지 않고 그냥 한 없이 고요하기만 한 것이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모니구) 전설에 의하면 먼 옛날 모니구에는 깨끗한 물이 없었다고 한다. 따라서 모니구에는 온갖 질병이 돌았고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어버려 모니구는 지옥 그 자체였다. 모니구의 백성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도록 하기 위해 자가(扎嘎, Zhaga)라는 청년이 간난신고끝에 신의 부름을 받들고 호미로 하늘을 찔렀다고 한다. 그러자 하늘에서 물줄기가 쏟아져 모니구의 더러운 물을 쓸어버려 그로부터 모니구의 백성들은 깨끗한 물을 마실수 있었다. (사진설명: 모니구의 맑은 물) 하지만 하늘에 구멍을 내서 물을 취한 자가는 하늘의 법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하늘의 장군에 의해 백석산(白石山) 밑에 감금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가는 여전히 입을 벌려 물을 뿜었는데 그 물이 흘러 오늘날의 자가폭포로 되었다고 한다. 자가폭포로 가는데는 송반(松潘, Songpan)현성에서 출발한다. 많은 동네를 지나고 다리를 건너 모니구계곡에 들어서서 얼마 가지 않으면 삼련(三聯, Sanlian)진에 이른다. (사진설명: 모니구의 유음호) 첫번째 명소는 이도해(二道海)이다. 맑은 물소리를 따라 가면 숲속에서 춤추며 흐르는 시냇물이 보이는데 그 시냇물이 바로 이도해이다. 이도해의 바닥은 하나같이 노란 석회암이어서 흙모래와 돌위를 흐르는 다른 시냇물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판다번역 2013.05.16 추천 0 조회 2063
(사진설명: 아름다운 구룡폭포)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8 중 일곱번째인 나평(羅平, Luoping)의 구룡(九龍)폭포는 첩첩한 산수화를 방불케 한다. 경사도가 급한 돌계단을 따라 폭포의 정상에 올라서면 노오란 유채밭이 탁 트이게 펼쳐져 있다. 저 멀리에는 검푸른 산이 둘러서고 산 기슭으로 유유히 흘러오던 구룡강이 벼랑을 만날때마다 아무런 주저도 없이 훌쩍 훌쩍 뛰어내리면서 여러 계단의 폭포를 형성한다. (사진설명: 유채꽃속의 구룡폭포) 나평에서는 넓은 벌판에 가득한 노오란 유채꽃이 명물이다. 기복을 이루는 벌판에 끝간데 없이 펼쳐진 유채꽃밭은 중국에서 손 꼽는 유채꽃의 명소이다. 하지만 이 곳의 최고는 그래도 유채꽃속을 날아내리는 봄날의 구룡폭포이다. 구룡폭포의 특징은 물의 폭이 넓고 여러 계단으로 나뉘어 뛰어내리는 점이다. 그리고 수시로 모습을 변화하는 것도 구룡폭포만의 특징이며 그 중에서도 유채꽃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점이 최고이다. (사진설명: 구룡폭의 벽일담) 가장 가까운 동네에서 계곡으로 500m 정도 내려가면 푸른 물로 조성된 벽일담(碧日潭)에 이르게 된다. 못의 물은 어찌나 푸른지 그 속으로 뛰어 들어가 세례를 받고픈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못의 물이 흘러내리는 물길은 바위에 의해 두 구간으로 나뉘고 솟아오른 강바닥으로 인해 물은 넓으면서 나지막한 폭포를 형성한다. 낙차 2m의 이 폭포가 바로 구룡폭포 중 첫단계 폭포이다. (사진설명: 벽일담과 신룡폭포)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 강물위에 드러누운 대나무 다리를 건너면 저 멀리 거대한 물의 주렴이 보인다. 그 폭포가 바로 구룡폭포 중 가장 장관인 신룡(神龍)폭포이다. 높이 56m, 너비 114m의 신룡폭포를 올려다 보면 쏟아지는 물줄기와 자욱한 물보라, 우레같은...
판다번역 2013.05.06 추천 0 조회 1979
(사진설명: 아름다운 덕천폭포)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8 중 여섯번째인 덕천(德天)폭포는 멀리서 보면 귀춘(歸春)강위의 선녀처럼 많은 자매를 거느리고 하늘을 날아내리지만 가까이 다가서면 고목이 키높고 꽃나무속을 세 단계로 뛰어 내리는 경관이 심히 장관이다. "푸른 풀 덮히고 하얀 안개 망망한 곳 저 물가에 미인이 있네"라는 노랫말을 되새기며 쪽배를 타고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면 미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폭포소리만 들려온다. (사진설명: 덕천폭포와 쪽배) 폭포쪽으로 가까워지면서 몽롱한 물안개속으로 미인의 모습이 어렴풋이 나타난다. 꿈속같은 그 모습을 보면서 옥쟁반에 보석을 굴리는 듯한 그 소리에 귀을 귀울이면서 다가가면 끝내 귀춘강위의 선녀 덕천폭포앞에 서게 된다. 꽃나무속을 세번에 꺾어 뛰어내리는 덕천폭포 중 가장 장관은 첫번째 계단이다. 폭포는 마치 하늘에서 쏟아지는 듯 우레같은 소리를 내면서 30m 높이를 단꺼번에 뛰어내린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덕천폭포) 폭포가 쏟아지면서 조성된 반달모양의 연못은 너비가 75m이고 깊이는 7m에 달한다. 하늘의 연못이라는 의미로 천지(天池)로 불리우는 연못의 맑은 물은 자욱한 물보라를 만든다. 하늘에서 천지로 뛰어내린 폭포는 천지의 왼쪽에 몇 갈래의 물길을 만들면서 두번째 계단을 뛰어내릴 준비를 한다. 23m높이의 두번째 계단을 뛰어내린 폭포는 세번째 계단에서는 길이가 12m에 달하는 둥근 원을 그리면서 마지막 점프를 한다. (사진설명: 덕천폭포의 물주렴) 더욱 기이한 점은 세번째 계단의 물주렴 뒤에 동굴이 조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20m 깊이에 동굴입구 높이 4m, 너비 3m의 동굴에는 돌이 천태만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단, 유감스러운 것은 폭포를 건너서 그 동굴속에 들어갈수가 없다는...
판다번역 2013.05.06 추천 0 조회 3121
(사진설명: 아름다운 대룡추 폭포)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8 중 다섯번째인 안탕산(雁蕩山) 대룡추(大龍湫) 폭포는 자욱한 물보라를 만드는 용의 폭포이다. 못가에 서서 폭포를 올려다 보면 마치 꼬리를 감춘 용이 아래로 날아내려오는 듯 하다. 쏟아지는 물줄기는 속박에서 벗어나려 꿈틀대는 용의 몸체인 듯, 사처로 튕겨나는 물은 용의 발톱인 듯, 바위에 부딪쳐 부서지는 물방울은 벗겨진 용의 비늘인 듯 하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안탕산) 중국 동남쪽의 제일명산으로 불리우는 안탕산의 세가지 명물은 바위가 아름다운 산봉 영봉(靈峰)과 바위산 기슭의 절이 아늑한 영암(靈岩), 그리고 66층건물과 높이를 겨누는 대룡추폭포이다. 누군가 안탕산을 황산(黃山)에 비유한 결과 황산은 웅장하고 기이하며 안탕산은 영묘하고 기이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안탕산의 기이함은 기암괴석과 뭇 산봉에 있고 영묘함은 솟아오르는 샘물과 흐르는 시냇물에 있다. (사진설명: 운무속의 안탕산) 대룡추 폭포는 보기 드물게 보슬비가 내리는 여름에 가장 멋지다. 비가 내리면 산수에 영이 깃들어 깊은 골에서 운무가 꾸역꾸역 솟아올라 울퉁불퉁한 바위들이 모습을 바꾸어 부드럽게 보인다. 산봉도 가여운 면사포 같은 안개속에서 정많은 연인같은데 먼 산은 몽롱하게 검푸르고 가까운 들풀은 함초롬히 젖어 푸른 물방울을 떨어뜨려 몸과 마음이 한없이 시원해진다. (사진설명: 안탕산의 시냇물) 반들반들한 자갈을 깐 길을 따라 걸으면 바로 옆으로 맑은 시냇물이 졸졸 흐른다. 이 시냇물의 발원지가 바로 대룡추이다. 시냇물의 양쪽에는 아찔한 산봉들이 솟아 있는데 조물주가 이 곳에 이르러 조각가가 되고 싶었는지 바위산에 온갖 형상을 만들었다. 쥐를 잡는 고양이 같은 바위산에 이어 연좌위의 보살이 모습을...
판다번역 2013.04.29 추천 0 조회 2119
(사진설명: 아름다운 삼첩천 폭포)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8 중 네번째인 여산(廬山) 삼첩천(三疊泉) 폭포는 하늘이 내리는 폭포이다. 세번에 걸친 첩첩함이 없었다면 연못에 떨어지는 폭포의 장관도 없었으리라. 세 번에 걸쳐 세 개의 계단을 뛰어내리는 폭포 삼첩천을 보지 않으면 여산을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고 한다. 삼천개의 계단을 걸으면서 여산의 비경을 구경하고 나면 아찔한 산봉을 날아내리는 삼첩천 폭포가 나타난다. (사진설명: 여산의 산기슭) 여산은 명실공히 피서의 명산이다. 여름날 아침 7시에 벌써 구강(九江, Jiujiang)시에는 더위가 밀려와 사람을 괴롭히는데 여산에 들어서자 마자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더위가 가신듯 사라진다. 산기슭에는 여산의 특산물을 경영하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고 백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건물에서는 여산에서 촬영한 사랑영화 <여산의 사랑>이 상시 방영된다. (사진설명: 여산의 운무) 장마철이 되면 여산에는 거의 매일 비가 내려 산에는 항상 운무가 자욱해 깊은 골에서 꾸역꾸역 솟아나는 물안개때문에 여산은 몽롱한 선경을 방불케 한다. 숲속에 서면 산길의 끝이 보이지 않고 호수가에 서면 맞은켠의 경치가 보이지 않는다. 삼첩천을 보기 위해서는 삼천개의 계단을 걸어야 하는데 최근에 그 중 한 구간에 케이블카가 조성되어 어느 정도 힘을 덜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두 발로 걸어야 삼첩천 명소에 이를수 있다. 하지만 힘을 들이지 않고 어이 비경을 볼수 있으랴는 생각으로 모두들 출발을 준비한다. (사진설명: 여산 산길) 삼첩천으로 가기 위한 여로의 출발은 산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산 아래로 내려간다. 왜냐하면 여산의 입구가 삼첩천 폭포의 첫 구간에 위치해 있기...
판다번역 2013.04.29 추천 0 조회 2209
(사진설명: 아름다운 정강산 폭포)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8 중 세번째인 정강산(井岡山)폭포는 산속의 요정을 방불케 한다. 수백개의 폭포들이 귀여운 요정처럼 산속 여기저기에 숨어 다양한 자태를 자랑하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정강산의 폭포는 높이 걸려서 모든 사람들이 우러러 보게 하는 선경이 아니라 귀엽고 아담한 소녀가 바로 가까이에서 따뜻하고 귀엽게 재잘거리는 것 같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정강산) 중국인들속에서 정강산은 혁명의 산으로 안겨오는데 사실 정강산은 산 좋고 물 맑은 청산녹수의 명산이고 폭포를 망라해 물 또한 아주 많다. 정강산을 대표하는 대나무가 그토록 푸른 것은 바로 정강산의 물때문이다. 비가 자주 내리는 정강산에는 시냇물이 많고 높고 낮은 산속을 흐르면서 시냇물은 다양한 폭포를 형성한다. 폭포가 쏟아지는 곳에는 어김없이 못이 조성되면서 물소리가 들려와 자연의 대합창을 연주한다. (사진설명: 정강산의 용담) 정강산에는 명성이 뜨르르한 대폭포는 없다. 하지만 작고 아담한 폭포들이 산속 여기저기에 숨어 산굽이를 돌면 갑자기 짖궂게 뛰쳐나와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가는 곧 즐거워 한다. 정강산에서 폭포의 아름다움을 보는데 가장 좋은 곳은 연못 아홉에 폭포 열여덟이라는 구담십팔폭을 볼수 있는 용담(龍潭)이다. 그리고 장마철에 비가 내리면 여기저기 새로운 폭포가 생겨 구담십팔폭이 십담 이십폭이 되기도 한다. (사진설명: 오솔길과 폭포) 정강산에서는 시냇물이 바위만 만나면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뛰어내려 곳곳에 폭포가 있다. 심지어 한쪽은 벼랑이고 다른 한쪽은 아찔한 절벽인 곳에서도 비가 내리면 오솔길에 폭포가 쏟아져 물의 주렴을 지나야 한다. 바로 머리위에서 물이 쏟아져 두드리는 바람에 우산이 벼랑 저...
판다번역 2013.04.24 추천 0 조회 2398
(사진설명: 아름다운 독룡강 폭포)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8 중 두번째인 독룡강(獨龍江) 월량(月亮)폭포는 중국과 미얀마 국경의 옥벨트이다. 심산속에 몸을 숨긴 월량폭포는 그 곳에 사는 독룡인과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온 배낭객들게만 모습을 드러낸다. 폭포에 의해 만들어진 수증기와 운무가 옥같은 하얀 흐름을 형성해 함께 독룡강으로 흘러가며 수면을 자욱하게 만든다. 그 비경, 그 절경속에 서면 이 곳이 바로 인간선경이라는 굳은 믿음을 가지게 된다. (사진설명: 독룡강 기슭의 동네 마고) 월량 폭포로 가려면 반드시 마고(馬庫)를 거쳐야 한다. 월량 폭포를 목적지로 하는 모든 사람들은 독룡강 하류에서 규모가 가장 큰 동네인 마고에 머물며 힘을 모은다. 마고에서 출발해 얼마 지나지 않으면 시시로 강가의 벼랑에서 폭포가 강물위로 날아내리는 경관이 보인다. 강물위에 쏟아지는 폭포에 모두들 감탄을 연발하는데 사실 그것은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월량 폭포) 산을 넘고 숲을 지나 흠랑당(欽朗當)에 이르러 몇 몇 안 되는 통나무집을 뒤로 하면 저 멀리로 월량폭포가 보인다. 흠랑당은 독룡강 하류의 마지막 동네이다. 멀리서 폭포를 바라보면 마치 선녀가 가지고 있던 옥벨트가 속세의 청산녹수속에 떨어지는 듯 하다. 강기슭을 따라 또 숲을 지나고 다리를 건너노라면 폭포는 몸을 숨겨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 폭포가 쏟아지는 소리는 여전히 귓가를 울린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폭포) 그러다가 굽이를 돌면 갑자기 눈앞에 월량폭포가 나타난다. 그 순간 수십미터 밖에서 쏟아지는 폭포가 만드는 물보라와 바람에 몸이 흠칫 놀란다. 그리고는 그제서야 급급히 카메라를 품속에...
판다번역 2013.04.22 추천 0 조회 2363
(사진설명: 아름다운 황과수 폭포)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8 중 첫번째인 황과수(黃果樹)폭포는 수많은 비단폭이 바위에 걸려 있는 듯 장관이다. 중국 최대의 폭포인 황과수 앞에 서면 그 웅장함에 말을 잃게 된다. 폭포가 날아내리는 서우담(犀牛潭) 양쪽의 바위에는 울창한 숲이 무성해 폭포와 함께 입체로 된 산수화를 그린다. 굵은 물줄기가 쏟아지며 조성되는 물보라는 넓은 공간을 몽롱한 선경으로 만든다. (사진설명: 황과수 분재원) 황과수 명소에 들어서면 먼저 보이는 것이 분재원이다. 도로가 잘 정비되어 반듯한 돌계단이 조성되고 계단의 양쪽에는 조화로운 난간이 안전을 지켜준다. 아름답고 정교한 분재를 보면서 조금 더 걸으면 나뭇잎사이로 폭포가 보일듯 말듯하고 공기속에는 벌써 수증기가 많아진다. 산 좋고 물 맑은 곳에는 곳곳이 비경이라 셔터를 누르다 보면 저도 모르게 걸음이 늦어진다. (사진설명: 관폭정에서 본 황과수 폭포) 그러는 사이에 폭포가 가까워지는데 첫 눈에 들어오는 폭포는 옆모습부터 보인다. 폭포의 웅장함에 놀라면서 폭포의 맞은켠 관폭정(觀瀑亭)에 오르면 "하얀 물은 목화처럼 타지 않아도 스스로 솜이 되고 무지개는 그 솜으로 비단을 짜네"라는 의미의 시가 적혀 있다. 관폭정을 내려 얼마 가지 않으면 동굴이 나타나는데 위에 수렴동(水帘洞)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물의 주렴을 드리웠다는 의미의 그 동굴에 들어서면 황과수 폭포의 뒷쪽에 위치하게 된다. (사진설명: 수렴동에서 보는 황과수) 수렴동은 황과수 폭포의 허리부분에 위치해 있다. 동굴속에는 폭포를 볼수 있는 창이 6개, 넓은 홀 5개, 샘물 3줄기, 통로 6갈래가 있고 거꾸로 자라는 선인장 모양의 종유석과, 미니 가든, 수정궁이...
판다번역 2013.04.18 추천 0 조회 2336
(사진설명: 아름다운 감남 초원)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원 6 중 여섯번째인 감남(甘南)초원은 대지가 불러주는 전원의 목가이다. 들꽃이 만발한 푸른 초원의 살찐 풀속으로는 맑은 강물이 흐르고 푸른 하늘에는 하얀 구름이 떠 있다. 초원을 덮었던 먹장구름이 한 순간에 사라지면 찬란한 햇살이 비추면 초원은 꿈속같이 오색으로 단장된다. 그 때는 하얀 구름도 수줍은듯 붉게 타고 먼 산도 부드러운 웃음을 머금는데 초원은 금빛의 의상을 입은 듯 하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감남초원) 감남초원은 하하(夏河, Xiahe)현에서 20km 정도 떨어져 있다. 하하를 출발해서 얼마 지나지 않으면 양쪽으로 푸른 풀밭이 망망하다. 감남초원은 뭇 산봉의 품속에 안긴 고산초원이다. 부드러운 라인의 나지막한 둔덕들이 초원을 안고 도는데 저 멀리로는 험준한 설산이 지켜서고 그 속으로 앙곡하(央曲河)강과 앙라하(央拉河)강이 흘러지나면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다. (사진설명: 초원의 도로) 차를 타고 넓은 초원을 달리면 넓은 풀밭에 양떼들이 유유하고 가까운 곳에서는 들토끼가 모습을 보였다가는 자동차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깜쪽같이 사라져 버린다. 초원의 도로에서는 가끔 양떼를 몰고 다른 목장으로 이동하는 목민을 만날수 있다. 두터운 수건으로 얼굴을 거의 감싼 목민들은 말을 타고 천천이 이동하는 양뗴를 따라 유유하다. (사진설명: 초원의 호수) 이어 푸른 초원에 박혀 있는 보석처럼 호수가 나타난다. 해발 3,480m의 호수 가해(尕海)는 감남초원 최대의 호수이다. 가해의 주변에는 습지가 조성되어 해마다 초여름이면 철새들이 날아들어 알을 깐다. 호수가에 서서 바라보면 씻은 듯 맑은 하늘아래 거울같이 맑은 호수물속에 수초가 무성하고 그 사이로는 온갖 새들이...
판다번역 2013.04.16 추천 0 조회 2519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백조) 하지만 운이 좋아야 백조를 볼수 있다. 현지인에 의하면 백조는 화장품을 싫어한다고 한다. 화장품 냄새를 풍기는 도시인들이 나타나기만 하면 백조들이 멀리 도망가버려서 백조의 그림자도 볼수 없다. 반대로 백조는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현지인들은 그렇게 경계하지 않는다. 수유라는 현지의 기름을 바르면 백조의 바로 곁을 지나가도 백조는 전혀 놀라지 않는다고 한다. (사진설명: 초원의 강물 구곡십팔만) 화장품을 사용한 도시민들이 백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도록 하기 위해 명소에서는 전망대를 만들었다. 초원에 키 높이 단을 쌓고 그 위에 망원경을 가설해 관객들은 저 멀리 백조를 잘 볼수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백조호를 경유하는 꼬불꼬불한 강물도 보이는데 그 강물이 바로 물길이 아홉번 꺾고 열여덟번 굽이를 돈다는 구곡십팔만(九曲十八彎)이다. (사진설명: 구곡십팔만의 황혼) 전하는데 의하면 이 강물이 바로 고대 중국명작 서유기(西遊記)에 나오는 하늘과 통하는 강물 통천하(通天河)라고 한다. 황혼때 초원과 강물에 석양이 비낄때가 가장 아름답다. 강물 가까이로 가려면 그렇게 쉽지 않다. 한 구간은 아스팔트길이지만 조금 더 가면 흙길이라 짚차만 다닐수 있고 그것도 맑은 날씨만 가능하며 비오는 날이면 아무런 차량도 더는 움직이지 못하고 고철이 되고 만다. (사진설명: 초원의 버섯) 자동차를 타고 바인부룩 초원을 달리노라면 가끔 상대적으로 키가 더 큰 풀들이 둥글게 원을 지으며 자라는 모양을 볼수 있다. 혹은 홀로 둥글게 원을 짓는 경우도 있고 올림픽 오륜기처럼 여러 원이 손에 손 잡고 있는 경우도 있다. 기이한 점은 초원에 비가 내리면 둥글에 원을 만든...
판다번역 2013.04.16 추천 0 조회 2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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