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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사진설명: 아름다운 봉절)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질경관 15 중 열번째인 봉절(奉節)은 하늘과 땅이 함께 만든 위대한 작품이다. 땅에는 깊이를 알수 없는 굴이 입을 벌리고 바위와 바위사이에는 가느다란 틈이 생겨 자연의 기묘함을 보여준다. 봉절의 카르스트 지형은 천갱지봉(天坑地縫), 하늘이 만든 구멍과 땅틈으로 불리우는 두 명소는 서로 30km 정도 떨어져 있고 그 사이에 흥륭(興隆, Xinglong)진이라는 소도시가 위치해 있다. (사진설명: 흥륭의 경관) 중국 최장의 하천인 장강(長江)에 비해 해발이 천여미터나 높은 흥룡에 이르면 고산지대의 기후를 느끼게 된다. 무더운 삼복철이라 해도 흥륭은 시원함을 유지해 피서의 좋은 곳이기도 하다. 단, 고산지대라 기후는 변덕이 아주 많아서 금방까지도 구름 한 점 없이 청명하다가도 어느새 구름이 밀려와 태양이 사라지고 소나기가 쏟아지는가 하면 주먹같은 우박이 쏟아질때도 적지 않다. (사진설명: 위에서 본 천갱) 심지어 하루동안에 8차에 걸쳐 비가 찔끔찔끔 내리고 그 사이로 태양이 잠간씩 얼굴을 보일때도 있다. 변덕많은 날씨에 외지인들이 입을 벌리고 있으면 현지인들은 이 곳의 날씨는 원래 그렇다고 하면서 얼굴 표정 하나 바꾸지 않는다. 시원한 기후와 변덕많은 날씨에 나지막한 산봉들에 둘러싸인 흥륭은 길지 않은 도로 둘 갈래와 도시를 흘러 지나는 강물에 의해 자연스러운 구도를 형성한다. (사진설명: 천갱에서 본 하늘)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의 하나로 천갱이라는 깔때기 모양의 굴을 꼽을수 있다. 산봉들이 몇 몇 둘러선 가운데 상단은 넓고 하단은 좁은 깔때기 모양의 동굴이 있는데 위에서 내려다 보면 깎아지른듯한 벼랑아래로 굴의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판다번역 2013.06.15 추천 0 조회 2020
(사진설명: 아름다운 푸저헤이)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질경관 15 중 아홉번째인 푸저헤이(普者黑)는 아름다운 카르스트 시골이다. 외홀로 솟은 부드럽고 아담한 산봉들이 줄지어 있고 산봉들 사이로는 연꽃이 만개한 호수가 보석처럼 자리잡고 있다. 푸저헤이에서 최고의 비경은 봉긋하게 솟은 푸른 산과 바닥이 환히 보이는 푸른 물, 넓은 수면을 가득 채우는 화려한 야생 연꽃, 온갖 모양의 동굴에 있다. (사진설명: 푸저헤이의 호수) 많은 사람들은 중국 남부 도시인 광주(廣州)를 흘러 지나는 주강(珠江)은 잘 알지만 주강의 발원지가 운귀(雲貴)고원의 아름다운 호수이라는 것은 잘 모른다. 지구의 지각운동은 참으로 신비롭다. 어젯날의 근해가 2억 7천만년의 기나긴 변화를 통해 육지에 자리잡은 수십개의 호수로 변해 남반강(南盤江)을 형성해서 주강으로 되어 바다로 흘러간다. (사진설명: 푸저헤이의 산과 물) 푸저헤이란 현지의 민족인 이(彛)족의 언어이다. 푸저헤이라고 발음하는 순간부터 신비롭고 현묘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름이지만 사실 그 뜻은 아주 범상하다. 물고기와 새우가 자라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푸저헤이의 산수는 보는 시각에 따라 마냥 새로운 그림이다. 귀여운 산봉들이 여기저기 둘러선 가운데 맑은 호수가 고요한 선녀처럼 청산을 지키고 있어 절경이다. (사진설명: 아담한 산굴) 푸저헤이의 산봉은 모양만 이쁜 것이 아니다. 빼어난 산봉마다 거의 모두 자연의 수수께끼격인 굴을 품속에 안고 있다. 푸저헤이의 286개 산봉 중 240개 산봉의 품속에 굴이 있다. 산밖과 또 다른 경관을 자랑하는 굴속에는 우유빛의 종유석들이 온갖 모양을 하고 있어서 선녀들이 사는 하늘세상을 속세에 그대로 본따서 펼쳐놓은 듯 황홀하다. (사진설명: 푸저헤이의 연꽃) 푸저헤이를 본 사람이라면 하늘이...
판다번역 2013.06.12 추천 0 조회 2058
(사진설명: 아름다운 숭산)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질경관 15 중 여덟번째인 숭산(嵩山) 지질공원은 5대가 한 집에 모여 평화롭게 살아가는 지구의 대가문을 방불케 한다. 숭산은 유엔에 의해 다양한 지질경관을 갖춘 자연지질박물관으로 선정되었다. 숭산 정상에 올라서면 발 아래에는 구름이 바다를 이루어 그 속의 뭇 산봉은 바다위의 쪽배처럼 파도속에서 숨박꼭질한다. 또한 깊은 골짜기를 감도는 가벼운 안개가 수묵화를 그리기도 한다. (사진설명: 연면한 숭산산발) 기원전 700여년, 동주(東周)의 임금인 주평왕(周平王)은 낙양(洛陽)에 도읍을 옮긴 후 숭산을 중악(中岳)이라 명명했다. 동서 길이 60km의 숭산에는 72봉이 있는데 동쪽이 태실산(太實山), 서쪽이 소실산(少實山)이다. 과거 태실산이 소실산에 비해 더욱 유명했다. 예로부터 황제들이 숭산을 참배할때 언제나 험준한 태실산에 올랐기 때문에 법왕사(法王寺)와 숭악사, 중악묘, 숭양서원을 비롯해 유명한 건물들이 모두 태실산에 산재해 있다. (사진설명: 소실산과 소림사) 유독 하나만 예외이다. 바로 중국 쿵후의 고장으로 인정되는 소실산속의 절 소림사(少林寺)이다. 소림사를 지은 달마대사가 고요함을 찾아서 의도적으로 태실산보다 소실산에 터를 잡았을수도 있으리라. 숭산은 또한 비석 1기를 사이두고 동쪽은 25억년전의 원생대 지표이고 서쪽은 5억년전의 중생대 지표를 보존하고 있다. 따라서 숭산에서는 누구든 아주 쉽게 20억년을 오갈수 있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삼황채) 삼황채(三皇寨)는 숭산에서 산체가 가장 아름다운 곳이며 숭산의 최고봉인 연천봉(連天峰)도 이 곳에 자리잡았다. 고대 중국의 여행객 서하객(徐霞客)은 이 곳에 올라 감탄하며 시를 남겼다. "남쪽의 아홉 산봉이 눈앞에 솟아 있고 북쪽에는 산마루가 지켜서 있는데 동쪽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깊은 골이여서 불어오는 회오리바람에 몸이 둥둥 떠가는...
판다번역 2013.06.04 추천 0 조회 2093
(사진설명: 아름다운 오채만)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질경관 15 중 일곱번째인 오채만(五彩灣)은 속세에 남은 일몰의 절경이다. 특히 일몰 전의 몇 분동안 오채만은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가장 아름다운 야르당인 오채만은 신강(新疆)에서 성스러운 호수 카나스 다음으로 손꼽히는 비경이다. 불타는 산 화소산(火燒山)과 마노의 갯벌 마노탄, 오색의 도시 오채성으로 구성된 오채만에서 핵심은 오채성이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오채만) 650m의 해발을 가진 오채만은 쥬라기때 형성되어 바람과 빗물의 영향으로 겹겹이 서로 다른 색상을 가진 오늘날의 지형을 만들게 되었다. 10-20m높이의 작은 산마루들이 줄지어 장관이다. 산체와 산마루는 물론이고 산골까지도 온통 울퉁불퉁한데 붉은 색을 중심으로 푸른 색, 노란 색, 하얀 색, 검정 등 다양한 색상들이 어울린다고 해서 이름이 오색의 만이라는 의미로 오채만이다. (사진설명: 정오의 오채만) 이 아름다운 산마루들은 사실상 재가 변한 것이라고 인정하는 사람도 있다. 머나먼 옛날 번개와 햇빛의 영향으로 이 곳의 지표에 드러난 석탄층에 불이 붙음으로써 석탄이 타고 남은 재가 오랜 세월동안 바람과 비의 영향으로 오늘날의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정오가 되면 온 세상의 햇빛이 모두 이 곳에 집중 된 듯 대기는 불가마처럼 뜨겁지만 산마루의 색상은 오히려 담담하다. 정오보다 아침의 햇빛을 받을때가 더욱 선명해진다. (사진설명: 황혼의 오채만) 하지만 오채만이 가장 황홀한때는 석양이다. 특히 해가 지기 전 몇분동안 오채만은 최고의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따라서 경험있는 사진대가들은 처음에는 아주 여유작작하다. 오채만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가장 좋은 장소를 정한 다음 카메라를 가설한...
판다번역 2013.06.04 추천 0 조회 2407
(사진설명: 아름다운 운대산)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질경관 15 중 여섯번째인 운대산(雲臺山)은 선인의 명산이다. 물가에 앉아 뼈시린 물속에 손을 넣고 명상에 잠기면 물방울도 돌을 뚫을수 있나니 변하지 않는 것이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운대산은 태항산(太行山)에서 가장 빼어난 명산이다. 산기슭에는 하남(河南), 산위에는 산서(山西)가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하남쪽에서는 아아하고 웅장한 태항산을 한 눈에 볼수 있다. (사진설명: 장엄한 태항산발) 태항산을 바라보면 붉은 바위가 90도각으로 막아서서 숨이 막힐 정도이다. 이 땅위에 길게 드러누운 산발은 하늘을 받든 대들보를 방불케 한다. 이는 바로 산의 성격이리라. 한편 태항산의 협곡에 들어서서 맑은 시냇물과 함께 하면 웅장하고 아아한 산발은 한 순간 잊고 대신 청산녹수의 맑은 영을 느끼면서 산의 또 다른 한 면을 읽게 된다. (사진설명: 아담한 운대산) 14억년전의 지각운동으로 인해 운대산은 "축소된 산과 물의 분재"로 되었다. 그 뒤에 2300만년전의 히말라야 운동으로 운대산 지면이 높아지면서 오늘날의 지형이 형성되었다. 카르스트 지형인 운대산은 벼랑을 깎아지른듯 하고 계곡은 아찔하게 깊은데 중국 남방의 카르스트지형과는 아주 다른 모습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운대지형이라는 새로운 학술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사진설명: 계곡에서 본 운대산) 운대산 협곡에 서서 위를 올려다 보면 마음이 갑갑해진다. 협곡의 하단은 넓고 상단은 좁아 마치 아구리가 좁고 통이 큰 항아리같아서 위로 올라갈수록 좁기 때문이리라. 협곡이 깊어질수록 폭이 넓어지는 이런 지형은 운대산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이로 인해 운대산은 2004년에 유네스코에 의해 28대 세계 지질공원에 선정되었다. (사진설명: 붉은 바위와...
판다번역 2013.06.04 추천 0 조회 2218
(사진설명: 아름다운 석림)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질경관 15 중 다섯번째인 운남석림(雲南石林)은 돌숲속에 러브스토리를 안고 있다. 온갖 전설을 품은 바위사이를 오가면 보는 방향에 따라 바위의 모습 또한 전혀 다르다. 똑같은 바위라 해도 왼쪽에서 보면 산봉이고 오른쪽에서 보면 숲인데 보는 이의 마음에 따라 가부좌를 튼 미륵보살같이 보이기도 하다가 기분이 울적할때 보면 흉물스러운 짐승같이도 보인다. (사진설명: 석림 입구) 석림명소는 운남성 소재지 곤명시 외곽에 위치해 있다. 고속도를 내리면 벌써 도로 양쪽으로 카르스트 지형이 펼쳐진다. 오랜 세월동안 지질적 변화와 복잡한 지리적 환경의 변화로 인해 형성된 지질유적 카르스트 지형은 세계 각지에 산재해 있다. 운남석림은 가장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을 모두 안고 있다. 석림입구에 이르니 모던한 정문이 현대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누구도 그 정문은 보지도 않고 그 정문뒤에 펼 쳐진 돌의 숲을 보고자 하는 마음이다. (사진설명: 대석림속의 길) 정문에서 대석림(大石林)까지 가는데는 평범해서 조금 힘들기까지 하다. 명소내에는 관광차량이 준비되어 필요할 경우 그 차량을 사용해도 된다. 관광차량은 영지모양의 바위산을 비롯해 다양한 형상을 한 바위명소들을 거쳐 대석림으로 간다. 대석림에 도착하면 차량은 더는 갈수 없게 된다. 온갖 모양의 바위들 사이를 오가면서 가이드의 안내를 들으며 바위산의 모양을 상상하는 재미는 힘들다는 생각을 잊게 할 정도로 쏠쏠하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아스마바위) 총총이 박아선 바위들속에는 만지면 평생 건강한 치아를 가진다는 바위와 만지면 말더듬이를 방지할수 있다는 바위를 비롯해 재미있는 스토리들이 돌의 숲속에...
판다번역 2013.05.22 추천 0 조회 2148
(사진설명: 아름다운 우얼허)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질경관 15 중 네번째인 우얼허(烏爾禾) 마귀성은 바람이 만든 악마의 도시이다. 오랜 세월동안 바람에 부대끼면서 바위들이 악마의 모양을 갖추었다고 해서 지은 이름이다. 그 뿐만 아니라 1960년대 이 곳에서 완정한 공룡의 화석이 발견되어 베이징 박물관에 소장되고 전시되면서 우얼허 마귀성의 명성은 더욱 뜨르르해지게 되었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우얼허)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우얼허 마귀성은 약 1억년전에 거대한 호수였다고 한다. 한 때 다양한 공룡을 망라해 상고시대 동물들의 낙원이었던 이 곳은 두 차례에 걸친 지각운동으로 인해 호수바닥이 융기되어 오늘날의 모습을 이룬다.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부는 이 곳은 원래 이름이 바람의 도시로 풍성(風城)으로 불리웠으나 사람들은 풍성보다는 악마의 도시라는 의미로 마귀성으로 부르기 좋아한다. 온갖 모양의 바위들이 악마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우얼허) 키 높은 바위산들이 끝간데 없이 줄지은 우얼허는 마치 빌딩들이 숲을 이룬 보루같이 보인다. 바람이 바위산 사이를 불며 귀신이 우짖는 듯 아츠러운 소리를 내고 모래바람에 앞을 막아 분위기가 음산하다. 자세히 보면 마귀성에는 온갖 악마가 모인 듯 다양한 바위산들이 줄지어 있다. 흉물스러운 짐승같기도 하고 장엄한 누각같기도 한 바위산들을 보며 사람들은 누구나 감탄을 금하지 못한다. (사진설명: 석양이 비낀 우얼허) 석양이 우얼허 마귀성에 비끼면 악마의 도시는 황금색으로 눈부시다. 특이한 경관과 분위기로 인해 우얼허 마귀성은 중국에서 8대 영화세트장으로 사용되고 많은 영화들이 악마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그밖에 이 곳 지하에는 석유와 아스팔트광석이 있어...
판다번역 2013.05.20 추천 0 조회 1651
(사진설명: 찬란한 쿠처협곡)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질경관 15 중 세번째인 쿠처(庫車)협곡은 자연의 걸작이다. 한 줄기 햇살이 벼랑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면 울퉁불퉁한 바위들은 수준 높은 조명사처럼 빛을 따라 움직인다. 빛을 받은 바위들은 붉고 노란 색조를 주선으로 때로는 눈부시게 빛을 뿌리고 때로는 은은한 빛을 반사하면서 자연이라는 대가의 지휘에 따라 절벽위에 아름다운 유화를 그린다. (사진설명: 쿠처협곡의 붉은 바위산) 쿠처협곡은 위글족어로 "커즈얼야"로 불리운다. 그 의미는 붉은 벼랑이라는 뜻이다. 쿠처협곡이 가장 아름다운 중국 10대 협곡으로 선정된데는 규모보다는 특이한 지형과 신비로운 분위기때문이다. 쿠처에서 출발해 흐르는 강물을 따라 울퉁불퉁한 산길을 달리노라면 물가에 기이한 모양의 바위들이 다양한 형상을 하고 있어 전혀 무료하지 않다. 그 속에는 하늘을 향해 솟은 칼같은 바위산도 있고 알빠진 옥수수같은 바위도 보인다. (사진설명: 노란 바위와 푸른 물) 풀 한 포기 자라지 않고 반듯한 땅 한 뙈기 없는 협곡은 옥빛같은 푸른 강물과 강한 대조를 이룬다. 울퉁불퉁한 도로를 달리는 차속에서 엉덩이는 의자에 얹혀 있는 시간보다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이 더 많다. 하지만 전혀 어울리지 않는 창밖경관에 경이로움을 느낀 마음은 몸상태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 저 멀리로는 끝간데 없이 펼쳐진 고비사막과 그 지평선에 솟아 있는 설산이 하얀 띠처럼 하늘을 날아 장관이다. (사진설명: 아아한 바위산의 협곡) 그러는 중에 창밖경관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노란 바위와 청색의 바위들이 뒤로 사라지고 적갈색의 산체가 어디선가 문뜩 나타난다. 고통스럽게 비탈린 산체, 쿠처대협곡이 시작된 것이다. 저 앞에는...
판다번역 2013.05.16 추천 0 조회 2188
(사진설명: 아름다운 오대연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질경관 15 중 두번째인 오대연지(五大連池)는 화산이 엮은 아득한 전설이다. 울퉁불퉁한 돌위에 뻗은 잔도를 따라 걸으면 흉물스러운 표정을 한 듯한 검은 바위들이 공포영화를 방불케 한다. 하지만 잔도의 끝에 이르러 높은 곳에 올라 내려다 보면 돌밭위의 맑은 호수가 저 멀리 하늘끝까지 펼쳐져 있는데 물결 한 오리 일지 않는 고요한 호수가 검은 바위를 덮어 놀랐던 마음을 달래준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오대연지) 중국 북방의 산발인 소흥안령(小興安嶺)이 흘러내려 벌판과 이어지는 곳에는 천제곱킬로미터의 넓은 땅에 크고 작은 화산 14개가 산재해 있다. 그 중에는 멀리로는 선사시대로부터 가장 가까이로는 200년전에 형성된 화산도 있어서 화산의 박물관이라 할수 있다. 기나긴 세월동안 땅을 차고 솟아오른 화산 산봉과 화산용암에 의해 여기저기 조성된 호수가 아름다운 경치를 펼쳐보인다. 그 중 다섯 호수가 대표적이라고 해서 이름이 오대연지이다. (사진설명: 오대연지의 화산바위들) 오대연지는 세계급 화산공원의 월계관을 쓰고 그로 인해 명소가 소재한 도시의 이름도 오대연지이다. 오대연지는 미국의 하와이 화산처럼 웅장하지는 않지만 화산의 지형적 특징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용모양의 화산석과 화산석의 바다, 폭포모양의 용암, 코끼리의 코와 같은 바위, 용암으로 된 종유석, 용암의 소용돌이, 기포가 한 눈에 보이는 화산석 등을 비롯해 온갖 모양과 특징의 화산석들이 산재해 있다. (사진설명: 오대연지의 노흑산) 14개의 화산 중에서 가장 높은 화산은 노흑산(老黑山)이다. 산 전체가 검은 바위로 되어 있다고 해서 이름이 노흑산이다. 산길을 따라 정상에 올라서면 깔때기모양의 화산분출구가 보인다....
판다번역 2013.05.16 추천 0 조회 2168
(사진설명: 석양이 비낀 자다토림)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질경관 15 중 첫번째인 자다토림(札達土林)은 황량한 벌판에 솟은 흙의 숲이다. 자다토림은 언제든 석양이 비낄때가 가장 장관이다. 생명을 가진듯한 찬란한 석양이 토림을 비추면 석양을 마주한 토림은 한 순간 역동적으로 변해 홍조가 어린듯 붉게 타오른다. 노란 토림이 햇빛을 받아 안고 더욱 화려하게 변한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자다토림) 자동차를 타고 문토(門土, Mentu)향을 출발하면 창밖에는 벌써 황량한 벌판이 펼쳐진다. 가도가도 높고 낮은 황토의 벌판이 이어져 있는데 저 멀리 적설을 떠인 히말라야산을 배경으로 마주오는 토림이 장관이다. 가까이 갈수록 하얀 설산과 노오란 토림은 조화의 극치를 이루는 동시에 각자 웅장한 기세와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연이 그린 유화를 천천히 펼쳐놓는듯 하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자다토림) 토림의 퇴적암은 혹은 빼곡한 숲같기도 하고 또 혹은 신비로운 보루같기도 하며 아아한 궁궐이나 얼굴을 일그러뜨린 괴물의 얼굴모양이기도 하고 미인이나 용감한 무사의 모습을 나타내기도 한다. 발걸음을 멈추고 서서 쳐다보면 그 보루에서 당장이라도 천군만마가 뛰쳐나올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보루는 잠잠해서 바람 소리마저 들리지 않을 정도이다. (사진설명: 토림 일각) 자다토림은 세계적으로 부지가 가장 넓은 퇴적암 경관이다. 상고시대에 이 곳은 호수였고 오랜 세월동안 호수바닥에 흙이 쌓였는데 히말라야산이 웅기하면서 이 곳도 위로 솟아 오늘날의 경관을 형성하게 되었다. 토림속을 오가면서 물의 흐름에 씻긴 산체를 보노라면 자연의 솜씨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게 된다. 또한 자연에 비해 인류는 너무나도 왜소함을 새삼 깨닫게 되기도 한다. (사진설명:...
판다번역 2013.05.16 추천 0 조회 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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