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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사진설명: 아름다운 나라티 초원)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원 6 중 네번째인 나라티(那拉提)초원은 정 많고 아름다운 속세의 초원이다. 세계 4대 계곡초원인 나라티 초원은 북부 신강여행에서 빼놓을수 없는 코스이다. 별무리가 가득한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그 중 한 별이 하늘의 단조로움에 질렸는지 아니면 푸른 초원에 매료되었는지 고공을 가르며 날아내려 초원의 어딘가에 떨어진다. 그것도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루밤사이에 대여섯번이나 볼수 있는 경관, 그 곳이 바로 나라티 초원이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나라티 초원) 나라티초원의 아름다움은 북부신강에서 언급하지 않을수 없는 영원한 화두이다. 자동차를 타고 나라티에 가까워지면 벌써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경관이 심상치 않다. 계곡을 따라 양쪽으로 뉘연히 뻗은 산 전체에 푸른 풀이 깔려 티 하나 없이 완벽한 카펫을 방불케 한다. 그 푸름은 피곤에 지친 두 눈을 즐겁게 하고 그 순간 피곤에 빠져 있던 신경이 다시 활력을 되찾는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나라티 초원) 옛날부터 나라티는 유명한 목장이었다. 쭉 빠진 몸매처럼 곡선을 자랑하는 나라티 초원의 지세는 음악리듬처럼 뉘연하고 기후는 봄날처럼 온화하며 색채는 그림처럼 풍성하다. 나라티 초원에 들어서면 먼저 맑은 강물을 건너야 한다. 이리하강의 지천인 궁나스하강은 수면이 그렇게 넓지 않은데 강물위에 건듯 들린 나무다리가 드리워 스릴을 느끼게 한다. (사진설명: 초원과 시냇물과 숲과 설산) 멀리 바라보면 벌판이 뉘연하게 기복을 이루는데 등성이에서 흘러내리는 시냇물의 양쪽에는 가문비나무가 빼곡하고 그 곁의 살찐 초원에는 파오가 조화롭고 그 사이로는 말을 탄 목민들이 오간다....
판다번역 2013.04.10 추천 0 조회 2934
(사진설명: 아름다운 시린거러 초원)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원 6 중 세번째인 시린거러(錫林郭勒)초원은 초원의 문화가 영원히 전승되는 곳이다. 가장 대표적인 내몽골초원인 이 곳에서는 호방하고 광막한 초원문화를 피부로 느낄수 있다. 이 지구에서는 지난 천여년동안 초원이 점점 좁아지고 풀이 점점 낮아진다. 하지만 초원사람들의 명절인 나담페어가 벌어지는 한 초원은 여전히 존속하고 초원의 전통문화는 계속된다. (사진설명: 초원의 도로) 시린거러초원으로 가는 동안 줄곧 초원이 이어진다. 풍녕(豊寧)초원에 이어 위장(圍場)초원, 장북(張北)초원이 펼쳐지며 어디부터 어디까지 무슨 초원인지 전혀 뚜렷한 경계선이 없다. 창밖으로는 마냥 끝간데 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만이 보이고 귀가에는 초원의 바람소리만 들려와 마음이 고요하기만 하다. 가끔 푸른 초원위에 하얀 파오가 보이고 구름이 내려앉은 듯 양떼가 유유하다. (사진설명: 초원의 산 평정산) 그러다가 갑자기 저 멀리 초원의 끝자락에 산등성이가 나타난다. 첩첩한 산들이 질서정연하게 줄지어 섰는데 산마루는 칼로 깎은 듯 평평하다. 그래서 이름도 평정산(平頂山)이다. 먼 옛날에 이 곳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대지가 융기해 산이 조성되었고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오늘의 모습을 가진다. 이 때 마침 황혼이면 평정산은 더욱 아름답다. (사진설명: 초원의 도시 시린호트 일각) 시린거러의 중심인 시린호트(錫林浩特)는 현재 시린거러맹의 소재지이다. 징기스칸 제15대 손의 영지였던 시린호트에는 청(淸)나라때 오늘날 관광승지로 부상한 패자묘(貝子廟)라는 절을 지었다. 시린호트에서 가장 높은 오포산(敖包山)에 오르면 초원의 전경은 보이지 않지만 초원의 품속에 안긴 아담한 시린호트는 한 눈에 보인다. 오포산 등성이에는 하얀 파오들이 줄지어 있고 그 사이에는 채색의 타르초가 펄럭인다. (사진설명: 양고기 백숙)...
판다번역 2013.04.08 추천 0 조회 2852
(사진설명: 아름다운 약이개 초원)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원 6 중 두번째인 약이개(若爾盖)초원은 미묘한 기억의 초원이다. 뭇산과 황하강이 만드는 고산속의 보석 약이개초원에 들어서면 고요한 호수에 푸른 산과 흰 구름이 거꾸로 비껴 비경이다. 호수가에는 비취같이 푸르른 풀밭이 펼쳐지고 그 속에는 아름다운 들꽃들이 화사하니 피어 있다. 푸른 풀밭은 호수속에도 여기저기 자리잡고 있는데 푸른 풀밭속에서 하얀 새가 날아오르며 조화의 극치를 이룬다. (사진설명: 약이개 초원의 화호) 약이개 초원에서는 고요한 수면 여기저기에 풀밭이 산재하고 그 속으로 잔도가 저 멀리 뻗은 아름다운 곳이 명물이다. 누구도 한 번 보면 다시는 잊지 못하는 그 명소가 바로 꽃의 호수 화호(花湖)이다. 관광지가 많은 사천에서 랑목사(朗木寺)에서 출발해 약이개초원을 거쳐 구채구(九寨溝)에 이르는 코스는 황금코스이다. 따라서 셀프관광이라 해도 랑목사에서는 약이개초원으로 가는 일행을 쉽게 만날수 있다. (사진설명: 뭇산과 약이개 초원) 랑목사를 출발해 산을 하나 지나면 약이개 초원이 눈앞에 나타난다. 기복을 이룬 산이 양쪽으로 비키면서 자리를 내는 듯 한데 넓지 않은 골짜기에 벌판이 펼쳐진다. 그 벌판에는 나무 한 그루도 없고 드러난 땅 한 조각도 보이지 않고 푸른 비단같은 풀밭만이 펼쳐져 있다. 초원에는 여기저기 목민들이 사는 하얀 텐트들이 자리잡고 있다. (사진설명: 초원의 텐트) 텐트에서는 밥짓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텐트의 밖에는 말과 오토바이가 조화롭다. 약이개초원의 풀은 키가 크지 않고 발목을 덮을 정도이지만 아주 무성하다. 말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여기저기에서 풀을 뜯기에 여념이 없다. 대신 양들은 많은 무리가 한데 모여 천천이...
판다번역 2013.04.05 추천 0 조회 2749
(사진설명: 아름다운 후룬베이얼 초원)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원 6 중 첫번째인 후룬베이얼(呼倫貝爾)은 넓은 초원과 데이트를 즐길수 있는 곳이다. 끝간데 없이 펼쳐진 초원과 이국풍의 국경도시, 그 곁의 숲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후룬베이얼에는 아름다운 전설이 깃들어 있다. 먼 옛날에 이 곳에 후룬이라는 총각과 베이얼이라는 처녀가 초원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악마와 싸워 호수를 만들어 악마를 수장시켰다고 한다. (사진설명: 후룬베이얼의 호수) 그 뒤로 후룬과 베이얼은 초원에서 생명을 이어갔고 초원에 아름다운 호수 두 개를 만들어 자자손손 초원의 사람들을 키워오고 있다. 그 호수 둘이 바로 후룬호와 베이얼호이다. 후룬베이얼초원에서는 또 끝이 보이지 않는 꼬불꼬불한 물길이 명물이다. 끝간데 없이 펼쳐진 초원속을 흐르는 물길도 어디가 끝인지 보이지 않는데 초원을 점점이 수놓은 하얀 양떼들은 고요한 초원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듯 하다. (사진설명: 후룬베이얼 소재지 하이라얼) 유목민족의 요람인 후룬베이얼에는 선비족과 흉노족, 돌궐족, 여진족, 거란족, 몽골족을 망라해 다양한 민족들이 살아온다. 흘러간 이천여년의 세월속에서 초원은 말발굽에 짓밟히고 무수히 많은 임금에 속하면서도 그 누구에게도 정복되지 않고 특이한 초원만의 유목문화를 형성했다. 오늘날 후룬베이얼의 소재지로 부상한 하이라얼(海拉爾)은 번화한 대도시의 분위기이다. 하지만 하이라얼의 대기속에는 여전히 초원의 내음이 스며있고 도시에서 얼마 가지 않으면 금방 초원을 볼수 있다. (사진설명: 몽골족 부락 진장한의 파오) 하이라얼에서 30km 떨어진 초원속에는 진장한(金帳汗)이라는 몽골전통의 부락이 조성되어 있다. 원래는 영화의 세트장이었는데 후에 아예 관광지로 개발돼 오늘에 이른다. 관광버스들이 도착하면 몽골족의 전통악기인 마두금(馬頭琴)소리가 은은하게 울려퍼지고 화려한 몽골족...
판다번역 2013.04.05 추천 0 조회 2263
(사진설명: 아름다운 시솽반나)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12 중 열 두번째인 시솽반나(西雙版納)는 진정한 열대림의 세상이다. 무성한 열대림과 들코끼리가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아름다운 다이족 가무가 이채를 돋운다. 사람들은 운남(雲南, Yunnan)관광하면 먼저 옛도시 대리(大理)와 려강(麗江), 고요한 호수 로고호(瀘沽湖) 등을 선택하는데 사실 운남관광에서 빼놓을수 없는 명소가 시솽반나이다. (사진설명: 시솽반나의 나무와 물과 여인) 커다란 잎을 떠인 야자수, 그 곁에서 하늘거리는 대나무, 대나무 속의 수상가옥, 모든 것을 품은 맑은 물에는 날씬한 몸매의 다이족 처녀들이 거꾸로 비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다. 이 곳이 바로 시솽반나이다. 시솽반나의 열대림속에는 들코끼리가 살아가는 야생곡(野生谷)을 빼놓을수 없다. 인적이 뜸한 곳에는 들코끼리의 발자국이 찍혀 있지만 직접 만나기는 하늘의 별따기이다. (사진설명: 야생곡의 들코끼리) 케이블카를 타고 야생곡위를 몇번이고 오르내려도 들코끼리의 모습을 보기 힘들고 야생곡의 바닥에 발을 붙이고 "들코끼리가 출몰하오니 주의하시오"라고 씌여진 패쪽에 기대서 아무리 기다려도 들코끼리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야생곡의 여기저기에는 나무위에 집을 지어놓았다. 그 집에 며칠씩 묵으면 들코끼리를 볼 확률이 크다고 한다. 원초적인 자연의 일부분인 그런 공간에 몸을 두면 들코끼리를 보지 못한다 해도 도시생활에서 쌓인 노폐물이 한 꺼번에 날려가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 (사진설명: 소수민족의 공연) 야생곡에서는 소수민족의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다이족을 망라해 원시림속에서 살아온 소수민족들이 각자의 의상을 차려입고 자신들의 악기를 가지고 자신들만의 춤을 춘다. 가무의 주된 내용은 당연히 사랑에 관한 것이다. 남자들이 줄지어 온갖 나뭇잎으로 곡을 연주하면서 기량을 겨룬다. 먼저는 한 남자가 버들잎같은 나뭇잎으로...
판다번역 2013.04.05 추천 0 조회 2398
아름다운 오지산(五指山)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12 중 열 한번째인 오지산 열대림은 세계적으로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3대 열대림이다. 숲이 빼곡이 박아서서 땅과 하늘이 보이지 않는 산속에는 다양한 열대식물이 자라고 그 속에서는 달팽이 등 온갖 동물이 서식한다. 오지산에는 항상 자욱한 운무가 감돈다. 자동차를 타고 기복을 이룬 산속으로 뻗은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달리노라면 저 멀리 오지산 산발이 보이고 후덥지근하던 공기가 벌써 시원한 산바람으로 대체된다. 오지산속 도로 오지산시에서 오지산 자연보호구가 위치한 수만(水滿, Shuiman)향까지는 버스를 타고 40분정도 걸린다. 오지산속에 들어서자 한쪽으로는 시냇물이 동무하고 그 곁에는 야자수가 줄지어 있다. 수만향에는 주민이 많지 않고 여관은 더욱 적다. 따라서 수만향에서는 외지에서 손님이 오면 현지인들이 너도 나도 자신의 집으로 초청한다. 그리고는 가장 맛 있는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최고로 대접한다. 산속 오솔길 오지산을 등반하는 길은 갈림길이 없이 곧게 뻗어 길을 잃을 념려가 전혀 없다. 단, 왕복 6시간 정도가 소요됨으로 체력에 도움이 되는 물이나 음식, 의약품, 전지, 비옷 등은 필히 소지해야 한다. 등반길의 양쪽으로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하늘이 부르기라도 하듯 땅을 차고 솟아 있고 그 줄기에서는 수많은 가지들이 뻗어 하늘을 가린다. 가까운데로 눈을 돌리면 노오란 나비와 벌레들의 세상이 펼쳐져 있다. 숲속의 바닥 바닥을 보면 구불구불한 나무 줄기들이 여기저기 뻗어 있고 그 사이로 진짜 뱀이 기어다니기도 해서 어느것이 줄기이고 어느것이 뱀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이다. 이 곳은 동식물의 세상이다. 축축한 땅은...
판다번역 2013.03.27 추천 0 조회 2329
아름다운 푸다춰(普達措)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12 중 아홉번째인 푸다춰는 반은 청산 반은 호수이다. 때마침 좋은 날씨에 푸다춰를 찾으면 푸른 호수와 푸른 청산이 비경을 이루고 붉은 철쭉에 취한 물고기를 볼수 있다. 단오에 즈음하면 철쭉꽃송이가 호수물에 떨어지고 물고기가 냉큼 그 꽃송이를 받아 먹었다가 그만 취해서 맑은 물속 붉은 꽃속에 둥둥 떠 있는 기이한 경관이 나타난다. 아름다운 속도호(屬都湖) 2006년에 국립공원으로 된 푸다춰는 속도호와 벽탑해(碧塔海), 미리당(彌里塘) 고산목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원 관광버스를 타고 운무가 감도는 산길을 달리면 금방 속도호에 이른다. 숲이 무성한 청산속에 안긴 속도호는 경치가 아름다울뿐만 아니라 공기가 맑기 그지없다. 호수가의 잔도를 걸으면 누구든지 숨을 길게 들이쉬면서 최대한 맑은 공기를 많이 들이마시기에 여념이 없다. 속도호의 물과 풀과 나무 가을이면 물가의 풀밭이 조금은 노랗게 변하는데 그 사이로 청색의 들꽃이 점점이 수를 놓는다. 호수가 풀밭위로는 구불구불한 잔도가 뻗어 아름다운 무늬를 그린다. 잔도의 양켠에는 키 높은 소나무가 미끈하게 솟아 있고 소나무에는 탐스러운 솔방울이 달려 재롱을 피운다. 청산이 거꾸로 비낀 호수에는 아담한 풀더미들이 여기저기 사이좋게 떠 있다. 미리당 고산목장 속도호의 잔도를 다 걸으면 다시 관광버스를 타야 속도호에서 6km 떨어진 미리당 고산목장에 이를수 있다. 넓게 펼쳐진 풀밭이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데 저 멀리 풀밭속 통나무집에서 피어오르는 밥짓는 연기가 정답다. 풀밭에서는 소와 말들이 여유롭게 풀을 뜯어 고요한 시골이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 그 분위기에 빠진 손님들은 가이드야 부르건 말건 경치에 심취해...
판다번역 2013.03.20 추천 0 조회 2072
아름다운 어지나(額濟納)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12 중 여덟번째인 어지나는 이 세상이 다하도록 영원한 호양(胡楊)숲의 명소이다. 백양나무의 일종인 호양은 끝간데 없이 펼쳐져 시간이 흐름을 멈춘 고비사막에서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며 세월과 함께 한다. 아마도 조물주의 착한 마음이리라. 가장 척빈한 땅에 가장 강한 생명력과 가장 화려한 모습을 주었으니 말이다. 호양은 천년을 살고 죽어서도 천년을 서 있으며 그 영혼은 세상이 다하도록 영원하다. 어지나의 가을 절색의 호양은 어지나의 가을을 좌지우지한다. 여름이 가면 하루씩 나뭇잎이 황금색으로 변하고 그랬다가는 다시 서서히 낙엽으로 변한다. 그 때면 세월이 더욱더 귀중해 보인다. 호양나무는 죽으면 온갖 기이한 자태로 괴수림(怪樹林)을 형성한다. 나뭇 잎 하나 달려 있지 않는 나뭇가지가 탈려있어서 세월의 흐름을 더 잘 보여주는 듯 한데 이 곳은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촬영지이기도 하다. 호양림과 촬영가 어지나를 보기 위해서는 덜컹거리는 버스에 부대끼며 넓은 사막을 통과해야 한다. 시외버스에서 내다보이는 경관은 단조로운 모래밭이 펼쳐진 고비사막뿐이다. 긴 여행끝에 어지나에 도착하면 처음에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모래속에 뿌리를 내리고 아름다운 단풍을 떠인 호양보다도 온갖 다양한 카메라를 가지고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기다리는 촬영매니아들이 더 장관으로 다가온다. 호양과 물 어지나는 서서이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이도교(二道橋)에 이르면 맑은 물이 나타나 그 물에 아름다운 호양이 거꾸로 비껴 수줍은 자태를 자랑한다. 물이 귀한 사막이라 물위에 비낀 경관이 더욱 아름답다. 고요한 물가의 노란 잎을 떠인 호양에 석양이 비끼자 눈부신 찬란한 황금색이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판다번역 2013.03.20 추천 0 조회 2457
아름다운 신농가(神農架)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12 중 일곱번째인 신농가는 산 사람의 전설이 깃든 신비한 숲이다. 이 지구 북반구에서 완정하게 보존된 유일한 아열대 산림인 신농가에서는 금빛의 털을 가진 원숭이도 명물이다. 5월에 들어서면 신농가의 산에는 철쭉이 만개해 비경이다. 산 자락에 위치한 보호구 입구를 통과하면 발길에서 시냇물 흐르는 소리가 정답게 동무하고 물위에는 물안개가 자욱하다. 신농가의 철쭉 그러다가 해발이 높아지면 졸졸 흐르던 시냇물이 소리치며 흐르는 강물로 변하고 산세도 아찔하니 급한 경사도를 이룬다. 거의 직각으로 솟은 산허리에는 붉은 철쭉이 화려하다. 푸르른 녹음속의 붉은 철쭉과 시원하고 맑은 강물, 꽃향기 스며 있는 청신한 공기, 그 속에 서면 몸과 마음이 한없이 편안해져 자연의 조화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게 된다. 신농가의 안개 아찔하니 솟은 산과 깊은 계곡을 가진 신농가에는 항상 운무가 자욱하다. 운이 좋으면 구름과 안개가 만드는 비경을 볼수도 있고 혹은 눈앞까지 꽉 낀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못 볼수도 있다. 그런때면 신농가의 정상도 보이지 않고 계곡의 모양은 더욱 신비스러운 베일에 감싸여 있다. 하지만 그것도 잠간,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면 산천은 언제 그랬냐 싶게 베일을 벗고 아름다운 경치를 드러낸다. 신농가의 산봉과 계곡 홍평(紅坪)으로 가는 산길도 너무 아름답다. 야생말의 의미인 야마(野馬)강 계곡을 따라 뻗은 산길의 양쪽에는 키 높은 산이 수려하고 아아하게 솟아 장관이다. 그러다가 갑자기 오른쪽의 산봉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대신 깊은 계곡이 발밑에 나타나 저 멀리까지 뻗어 있다. 산길과 나란히 흐르던 야마강은 다른...
판다번역 2013.03.18 추천 0 조회 2134
아름다운 장가계(張家界)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12 중 여섯번째인 장가계 국가산림공원은 겹겹하게 우뚝 솟은 바위산과 그 바위속에 뿌리를 내린 숲, 그 숲과 바위사이를 흐르는 물이 비경이다. 이 곳은 고산과 평야가 만나는 곳에 형성된 미궁이고 이 곳에는 이 곳에서만 자라는 식물과 귀중한 동물들이 서식하며 이 곳은 졸졸 흐르는 시냇물과 반짝이는 바위가 신선경을 만든다. 장가계의 황석채(黃石寨) 장가계에 이르면 먼저 케이블카를 이용해 황석채에 오른다. 전한데 의하면 한(漢)나라때의 한 충신이 이 곳에 은둔해 수련을 하였는데 당시의 조정에서 군대를 파견해 그를 잡고자 했다. 산속에 발이 묶인 그는 그에게 병서를 선물한 신선 황석공(黃石公)이 생각나서 향을 살라 그에게 도움을 구했다. 그러자 땅에서 하얀 연기가 솟으며 그 연기를 타고 한 노인이 나타나 그를 구했다고 한다. 황석채의 바위산 남천일주 사람들은 충신을 구한 신선 황석공을 기념하기 위해 이 산에 황석채라는 이름을 달아주었다. 전설을 머리에 떠올리며 황석채를 걸으면 하늘의 도서 천서(天書)와 바다속를 묶는 침 정해신침(定海神針), 하늘을 떠받친 기둥 남천일주(南天一柱) 등 기이한 모양의 바위들이 줄지어 있다. 바위산이 눈을 즐겁게 하는가 하면 산길의 양쪽에 빨간 동백꽃과 푸른 소나무가 바위사이에 수를 놓아 그 속에 서면 싱그러운 숲의 향기가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황석채 정상에서 정상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면 정상에 홀로 외로운 육기각(六奇閣)과 불조의 손과 같은 오지산(五指山),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금빛의 거북, 신선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천교(天橋) 등 다양한 모양의 바위산이 발아래 펼쳐져 있다. 땅을 차고 겹겹하게...
판다번역 2013.03.12 추천 0 조회 2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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