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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국물 있는 배추요리: 개수백채(開水白菜) 모두들 사천(四川, Sichuan)요리는 매운 맛만 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렇지만은 않다. 식탁에 많이 오르는 백유두부(白油豆腐)라는 이름의 두부요리와 돼지고기요리인 동파주자(東坡肘子) 등은 모두 매운 맛이 전혀 없다. 매운 맛이 없는 사천요리 중 최고의 요리가 바로 청조의 수라간에서 시작해 오늘날 호금도(胡錦濤) 현 중국 국가주석이 가장 좋아하는, 국빈관의 국가만찬장에까지 진출한 국물의 배추요리 개수백채이다. 이 요리는 청조의 자희(慈禧)태후가 가장 아끼는 사천요리의 주방장이 청조의 수라간에서 개발했다. 그 때 적지 않은 주방장들이 사천요리는 매운 맛밖에 없다고 조롱했고 그에 화가 난 사천요리의 주방장이 고민끝에 수백번의 시행착오를 범하면서 끝내 맵지 않은 사천요리 개수백채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던 것이다. 얼핏 보기에 수수하지만 이 요리도 까다롭기가 그지없다. 개수란 맑은 국물의 닭고기 육수이다. 이 닭고기 국물은 암탉과 오리, 소세지, 갈비, 말린 조개 등으로 만드는데 약주와 파, 마늘 등 양념을 넣고도 4시간 이상이나 더 끓여야 한다. 그리고 닭 가슴패기살을 다져서 국물에 넣고 젓은 뒤 잡질을 걷어내기를 2,3회정도 하면 혼탁하던 국물이 투명하게 맑아지고 맛이 짙으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게 된다. 배추는 노오란 속배추만 취해서 살짝 데쳐낸 후 맑은 물에 헹구어 육수에 끓인다. 잘 익은 배추를 그릇에 담고 그 위에 구수하고 시원한 닭고기 국물을 부으면 국물의 배추요리 개수백채가 완료된다. 이 요리는 얼핏 보면 기름기가 전혀 없는데 고소한 냄새가 진동하고 국물이나 배추를 입에 넣으면 그 시원함이 모든 요리를 넘어서서 최고의 경지에 이른다.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쓰촨요리 판다번역 2011.04.28 추천 0 조회 2928
중국인들이 가장 잘 먹는 요리의 하나로 어향육사(魚香肉絲)라는 고기요리를 들수 있다. 사천(四川, Sichuan)요리지만 오늘날은 거의 모든 중국요리집의 메뉴에 들어 있는 대중요리이다. 대중요리지만 만드는데 아주 까다롭다. 돼지고기 살코기를 가늘게 썰어서 약주와 소금, 감분을 넣어 고루 버무린다. 그리고 사천의 발간 고추를 실처럼 썰어 두고, 목이버섯과 죽순도 실처럼 썰어 두며 설탕과 식초, 간장, 육수로 조미료를 만들어 둔다. 가마에 기름을 두고 고기를 넣어 큰 불에 빨리 볶은 다음 고추와 생강, 마늘을 넣어 향기를 낸다. 그리고 나서 준비해두었던 목이버섯과 죽순을 넣어 더 볶다가 조미료로 마감한다. 어향육사는 색갈이 발갛고 신맛이 나면서도 달고 매운 맛속에 생강과 마늘의 향이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어향육사란 생선맛의 고기볶음이라는 말인데 사실 이 요리는 생선과는 전혀 무관하다. 전하는데 의하면 과거에 사천의 한 집에서 음식에 까다로워 주방에는 항상 온갖 조미료가 가득했었다고 한다. 한번은 주방장이 고기볶음을 하다가 부주의로 생선요리에 들어가는 조미료를 넣었는데 오히려 맛이 좋아 주인의 칭찬을 받았고 그로부터 그 요리의 이름을 어향육사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향이라는 조미료에는 고추와 간장, 소금, 설탕, 생강, 마늘이 들어가는데 맛이 짜고 달고, 시고, 맵고, 냄새가 좋다. 오늘날은 어향 간요리, 어향 가지요리, 어향 야채요리 등 조미료는 같은데 음식거리가 다른 다양한 어향 시리즈 요리가 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국
쓰촨요리 판다번역 2011.04.08 추천 0 조회 2319
(사진설명: 꽃떡) 사천요리(川菜, Chuancai)는 백가지 요리면 백가지 맛을 내는 중국의 명 요리인데 많은 사람들은 사천요리 하면 매운 요리부터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사천요리의 키워드는 매운 맛이 아니라 요리속의 문화이다. 해마다 봄이 되면 사천요리의 고향인 사천(四川, Sichuan)성 소재지 성도(成都, Chengdu)에는 모양이 이쁘고 색갈이 아름다운, 매운 맛이란 조금도 없는 꽃떡이 인기이다. 봄날, 성도의 야시장은 빼놓을수 없는 볼거리, 먹거리이다. 부드러운 불빛과 조용한 성도의 야시장은 다른 곳의 야시장처럼 북적거리지 않고 그렇다고 적막하지도 않다. 유유히 거리를 거니는 인파와 찻집 창가에 앉아 몸과 마음을 기댄 연인들, 맛 있는 요리를 맛 보면서 술이나 차 한 잔 하면서 인생을 논하는…성도는 말 그대로 레저의 도시이다. 이런 성도 특미의 하나가 꽃떡이다. 성도에서 언제부터 꽃떡을 만들었는지는 사서의 기록을 찾지 못했지만 이런 일화는 지금까지 전해진다. 성도가 고향인 사마상여(司馬相如)는 악기를 다룰때 현악기위에 꽃잎을 두어 줄을 튕길때마다 꽃 향기가 멀리 나가게 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사마상여가 탁왕손(卓王孫)의 만찬에 초청돼 음악을 연주했고 그의 음악과 향기에 취한 재녀(才女) 탁문군(卓文君)이 사마상여를 사랑해 둘이서 야반도주를 하기에 이르렀다. 두 사람은 성도에 이르러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작은 식당을 차리고 장사를 시작했다. 그들은 낮에는 손님을 치고 밤이면 여전히 꽃잎과 함께 악기 줄을 튕기며 즐겼다. 밤이 되어 잠자리에 들면서 그들은 꽃잎이 아까워 내일 다시 쓰려고 물에 담그어 두었다. 이튿날 아침 탁문군이 밀가루를 반죽하는데 어디선가 꽃향기가 풍겨 보니 꽃을 담그어둔 물속에서 향기가 풍겨왔다. 문군은...
쓰촨요리 판다번역 2011.03.18 추천 0 조회 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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