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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사진설명: 연근과 건두부를 가지고 만든 두유권) 연근과 건두부를 가지고 만든 요리인 두유우권(豆油藕卷, Douyoudoujuan)은 일명 두유권(豆油卷, Douyoujuan)이라고도 한다. 호북(湖北, Hubei) 효감(孝感, Xiaogan)에는 연근이 많이 나고 현지인들은 연근을 가지고 여러 가지 요리를 만든다. 특히 명절이 되면 거의 모든 집들에서 연근요리를 만드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요리가 연근과 건두부를 가지고 만든 전통 요리 두유권이다. 전하는데 의하면 송태조(宋太祖, Songtaizu)가 어려서 집이 가난해 걸식하면서 이곳에 이르러 운수업으로 생계를 연명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해 겨울 효감 서호촌(西湖村)에 이르러 연근을 마차에 가득 실었는데 때는 황혼이 진 뒤라 춥고 배도 고팠다. 송태조는 호수옆의 한 주막집에 들어갔다. 술로 몸을 덥히고 요리로 배를 불리려 했지만 때는 전란이라 술판매 금지령때문에 술도 없고 심지어 요리도 없었다. 주방에는 먹다남은 건두부와 파, 생강밖에 없었다. 총명한 주방장은 손님이 연근을 조금 주면 그 연뿌리를 가지고 요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송태조의 허락하에 주방장은 연근을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다음 실처럼 가늘게 썰어 소금에 재웠다가 파, 생강, 버섯 등 야채를 넣어 건두부에 싸서 차바퀴모양으로 만들었다. 그 것을 기름에 튀겨 식탁에 올렸고 그 요리와 함께 자신이 몰래 빚은 술까지 내와서 송태조는 자신이 원하던 두 가지, 술과 요리를 다 맛 보게 되었다. 고마운 마음을 이기지 못한 송태조는 "두유우권요리에 맛 좋은 술 한잔 곁들이니 빈 배가 따스해지며 모든 근심이 어디론가 사라졌네"라는 시를 남겼다. 그로부터 10여년후 960년에 송태조가 송조의 개국황제로 등극했다. 황제로 된 후 송태조는...
후베이요리 판다번역 2011.03.18 추천 0 조회 1985
(사진설명: 한림닭 요리) "한림계(翰林鷄, Hanlinji)"라고 하는 닭요리는 호북(湖北, Hubei)성 안육(安陸, Anlu)시 태백(太白, Taibai)주루(酒樓)의 이태백 요리 중 하나이다. 이백(李白, Libai)이 한림(翰林)직에 머문적이 있다고 해서 이름지은 닭요리이다. 통닭에 온갖 조미료를 묻혀 통채로 70%정도 익힌 다음 뼈를 잘라내고 접시에 통닭모양으로 이쁘게 담는다. 그리고 계란 노른자로 "한림계"라는 세 글자를 써서 앞쪽에 둔 다음 닭 국물과 버섯, 새우를 곁들여 찐다. 이렇게 만든 닭 요리는 모양이 이쁘고 맛 또한 일품이다. 사서 기재에 의하면 당(唐, Tang)조 시인 이백은 26살에 안육에 와서 생활했다고 한다. 그는 안육에서 많은 유지인사들을 사귀면서 "술로 안육에 몸을 숨기고 10년을 보냈다". 전하는데 의하면 안육에 살다가 승진한 이태백이 더 좋은 시를 많이 써서 그 재능에 감탄한 당조의 재상이 자신의 손녀를 이백에게 시집보냈다고 한다. 안육에 사는 동안 이태백은 술안주로 특히 닭요리를 좋아했다고 한다. 닭 요리외에 오리, 거위, 생선, 야채요리를 많이 찾았고 쇠고기와 양고기 요리도 가끔 맛을 보았으나 유독 돼지고기요리만은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한다. 그 때문에 이태백의 친구들은 늘 닭요리와 오리요리 등을 만들어 그의 흥을 돋구어 주었다고 한다. 후에 이태백은 조정의 부름을 받고 승진해서 안육을 떠나면서 이런 시를 남겼다. "흰 술이 익어 산속에서 돌아오니, 노란 닭이 가을을 물어 살찌도다. 동자 불러 술 덥히고 닭 잡으라 하니 어린 동자 웃으며 옷깃을 당기네." 곧 상경해 높은 직에 머물게 될 이태백의 즐거운 심정이 그대로 보이는 시이다. 한림계 닭요리는 이태백의 친구들이...
후베이요리 판다번역 2011.03.17 추천 1 조회 2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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